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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프로메테우스

안녕, 프로메테우스

현대시학 시인선-0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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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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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127*205*20mm
ISBN13 9791195271825
ISBN10 11952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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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태도 매혹적이지만 뒤태도 예쁘다. 필시 고경옥의 얼굴과 몸매를 이르는 말이지만 시도 그렇다는 얘기다. 그녀의 시에는 ‘발진으로 부어오른 노을’이 있고, ‘쌀 항아리에 우주’가 있으며, ‘꽃잎에서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그만큼 별처럼 내밀한 촉감으로 다가서서 생명성과 더불어 찐득한 서정을 풀어낸다. 마치 흙속에서 입술을 내밀고 일어서는 풀잎과도 같은 것. 이는 그의 시에서 드러나는 이미지이기도 하지만 나는 그의 시를 ‘알몸’, 혹은 ‘몸꽃의 시’라고 정의내리고 싶다. 그만큼 에로틱한 생명력과 찐득한 야성이 넘쳐흐른다는 것이다. 체온의 시로 뿜어내는 열기와 냄새가 어찌 강한지, 만지면 번져올 듯싶다. 일상과 시는 분리될 수 없는 것. 고경옥의 시적 파편 속에 그의 남다른 실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기 관능적 시안으로 풀어가는 과감한 필치와 생명력 넘치는 Nomad의 기운을 맛보라. 아마도 이러한 열정이 있어 고 시인은 시의 다산성을 오래도록 누려갈 것이다.
문광영 문학평론가,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대개 사소한 일상의 소재에서 촉발된 고경옥의 그 경쾌하고 발랄한 탐미적인 감성의 시편들은 가령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이나 「안녕, 프로메테우스」에서처럼 결국은 물과 불, 차가움과 뜨거움, 부드러움과 딱딱함 등 소위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이분법적인 극대비를 교직하며 그 욕망의 변증법적인 합일점으로 폭주병진하는데, 그것은 가령 “욕망 앞에서 지혜란 불 앞에서의 얼음”(황지우, 「〈뱀풀〉의 메모」)이라는 에피그램이 결국은 집단적 자기변명의 방어기제인‘수동적 소극주의’로서의 실존적 자각과 체념이라면 고경옥의 시는 시시각각 각자 독립된‘개별적 사례’라는‘살’을 입힌 구체적인 ‘능동적 적극주의’의 소산이라는 면에서, 나아가서는 우리 시가 도달해야 할 본령과 열어야 할 지평에 대한 방향을 건강한 언어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며, 그렇기에 길고 깊은, 그리고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 그리고 그 울림의 페이소스는 고경옥 시의 특수한 매력이다.
김영승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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