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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일본에 전해준 하이테크 이야기

조선이 일본에 전해준 하이테크 이야기

손제하 저 / 하일식 역 | 일빛 | 2005년 05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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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96g | 148*210*30mm
ISBN13 9788956450759
ISBN10 895645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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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손제하
1926년 충남 논산 출생. 일본 동경이과대학 응용화학과를 졸업하고 과학기술사를 전공했다. 현재는 일본에서 재일동포 교육사업에 종사하고 잇다. 저서로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고대 항테크 100가지> 등이 있다.
역자 : 남경태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고대사를 전공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인문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편역서로 <백남운 전집>이 있으며, 저서로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의 역사>, <문답으로 엮은 한국 고대사 산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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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난 시기의 우리 것을 지나치게 내세우거나, 우리가 외국에 전해준 것만을 자랑삼아 거론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재와 미래이며, 때로는 과거에 대한 반성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강조가 과거에 대한 무지를 덮어줄 수는 없다. 현재는 과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 역사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관심에서 긍정적인 측면을 갖는다고 생각한다. 전문적인 책이 아니기 때문에 내용상의 깊이가 부족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독자들이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에, 흔히 일상적인 관심의 바깥에다 묻어두고 있던 것들과 그 뒷면에 얽힌 여러 가지 일화들에 대한 새로운 흥미가 계기가 되어, 독자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옮긴이의 글 중에서
고인돌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있다. 일본의 고고학자들은 해방 전까지 우리나라의 고인돌을 북방계의 ‘탁자식’, 남방계의 ‘바둑판식’으로 이름 지어 구분함으로써 남북 문화의 공통성과 동질성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또 고인돌의 발생 시기에 대해서도 기원전 3~2세기쯤의 ‘금석병용기(金石倂用期)’의 무덤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 남방형 고인돌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우리나라의 고고학자에 의해 북쪽의 황해도·평안도·강원도에도 있다는 것이 밝혀졌을 뿐만 아니라, 북방형이 한반도 중심부에서도 발견되었다.
1장 집과 집 짓기(고인돌, 일본으로 건너가다) p.19
백제의 수도 부여 땅을 밟으면 일본 아스카사의 기와와 똑같은, 뒷면에 포목(布目) 무늬가 찍힌 기와 조각이 무수하게 흩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부드럽고 우아한 연화문 기와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놀랍게도 아스카사의 연화문 기와와 꽃잎 숫자만 다를 뿐 완전히 똑같다. 이밖에 지붕에 얹는 치미(큰 기와집의 대마루 양쪽 머리에 얹은 장식용 기왓장)도 전해준 듯하며, 아스카사의 중금당(中金堂)에서 출토된 도기 조각은 백제 부소산(扶蘇山) 유적에서 나온 치미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2장 토기와 자기 p.72
한반도 남부에서는 일찍부터 벼농사가 발달했는데, 특히 서남부에 펼쳐진 호남 평야는 우리나라 최대의 평야로서, 삼국 시대에 이미 벽골제라는 저수지를 만들 만큼 벼농사의 중심지였다. 때문에 이 지방은 일찍부터 산업이 발달하고 여러 기술도 뛰어났다. 이러한 종합 농경 기술을 갖춘 사람들이 일본과 가장 가까운 낙동강 하류 지역을 발판으로 하여 미개의 신천지 북규슈로 진출한 것이다. 이러한 사정에 대하여 일본 『고사기(古事記)』 상권의 「천손강림(天孫降臨) 조」에서 ‘니니기노미고토(瓊瓊杵尊)’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땅은 가라쿠니(韓國 = 가라加羅)를 바로 볼 수 있는 곳이다. 가사사의 곶과도 바로 통하고 있어 아침 해가 비치는 나라, 저녁 해가 비치는 나라, 그러므로 이 땅은 참으로 좋은 곳이다.”
--- 3장 농사짓기와 술 빚기(아침 해가 비치는 ‘참으로 좋은 곳’) p.105, 106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30개의 반가상이 알려져 있는데, 일본에도 거의 같은 수의 상이 남아 있다. 두 나라의 반가상은 매우 닮았다. 중년이나 노년의 상은 거의 없으며, 젊고 아름답고 따뜻하고 자비로운 표졍을 짓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주를 찾은 독일의 저명한 미술가 칼히트는 이 미륵반가상을 보고 “이 불상은 새로운 형식의 시작이며, 신선하고 힘차고 혈기왕성하며 살아 호흡하고 있다. 그리고 생생하고 청결한 인격의 의사로 충만해 있다”고 찬사를 보내면서, 이렇게 뛰어난 예술을 낳은 당시 사람들의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 불상은 현재 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에 옮겨져 있는데, 이 반가상과 똑같이 생긴 적송(赤松)으로 만든 미륵반가사유상이 교토의 고류사(廣陵寺)에 있으며 일본 국보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 4장 주조와 가라카누치(백제와 일본의 반가사유상) p.192, 193
이렇게 예로부터 유명했던 한국 인삼은 의외로 일찍부터 일본에 들어갔다. 나라의 정창원(正倉院)에 가면 지금도 신라의 생생한 인삼이 약물 가운데 특히 두드러지게 보이는데, 이는 삼국 시대에 벌써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인삼을 비롯한 의약품의 교류가 활발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 5장 약물과 의학(한국 인삼의 약효) p.217
고려의 조선 기술은 신라 시대의 전통을 살려서 규모가 크고 원양 항해도 가능했으며 속도도 빨랐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다른 하나의 특징은 배를 만드는 재료로 자연 목재를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 많아 만드는 비용이 쌌을 뿐만 아니라 빠른 기간 안에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여기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몽고 군이 일본을 침략할 때 이용한 전선을 고려의 장인들에게 강제로 만들게 한 것이다. 『고려사』에 따르면 원나라는 일본을 침략할 군선 900여 척을 고려의 장인과 일꾼 3만5천 명을 동원하여 1274년 1월 중순에서 5월말까지 실로 130일이라는 단기간에 만들게 했다. …(중략)… 그런데 몽고 군의 일본 원정 당시 송나라 배는 대부분 파괴되었음에 반해 고려 배는 대부분 무사했다.
- 6장 공작과 조선(가미카제를 이겨낸 고려의 배) p.257
대장경은 그 무렵 동양의 어느 한역(漢譯) 대장경보다 우수했기 때문에 인근 국가, 특히 일본에서는 동경하여 끊임없이 수입 소동을 벌였다. 마침내 막부의 쇼군이 일본 국가의 실권을 장악한 뒤 고려와 수교할 구실이 열리자, 일본의 선승들은 재빨리 외교 사절 속에 끼어 들어와서 고려의 대장경을 요구해왔다.
--- 7장 인쇄 기술의 주변(끊임없이 대장경을 요청한 일본)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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