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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은 아름답다

경쟁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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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252g | 128*188*12mm
ISBN13 9788997871148
ISBN10 899787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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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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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소 개
신중섭
강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서양철학 전공
전공분야는 사회철학과 과학철학, 관심분야는 자본주의와 도덕

복거일
소설가, 사회평론가
1946년 충남 아산 생,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저서 : 장편소설 『비명(碑銘)을 찾아서』 『높은 땅 낮은 이야기』 『역사 속의 나그네』 『캠프 세네카의 기지촌』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 사회평론집 『죽은 자들을 위한 변호』 『정의로운 체제로서의 자본주의』 『경제적 자유의 회복』 『자유주의의 시련』 『한반도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산문집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죽음 앞에서』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 『벗어남으로서의 과학』 『서정적 풍경, 보나르 풍의 그림에 담긴』 『삶을 견딜 만하게 만드는 것들』 등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 원장,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고려대학교 정치학박사, 전 미 스탠포드대 후버연구소 연구위원
저서: 『한국현대사 이해』, 『억지와 위선』 등

김영용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거쳐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경제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장경제의 전파자이자 경제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기업』, 『생활 속 경제』, 『의료면허제 비판과 대안』, 『헌법재판소 판례연구』 등

김이석
뉴욕대학교 경제학 박사
아시아투데이 논설위원, 시장경제제도연구소 소장
저서: 『번영은 자유주의로부터』, 『시장경제원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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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유지와 번식을 위해 외부 자원을 필요로 하고, 외부 자원이 제한되어 있다면 이것을 얻기 위한 경쟁은 필연적이다. 경쟁은 모든 생명체가 자기 완결적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에서 나온다.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은 동물뿐 아니라 식물에게서도 나타난다. 경쟁은 적응을 위한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모든 생명체 가운데 가장 우월한 존재인 인간도 예외는 아니다. 인간은 생존과 번식을 위해 경쟁할 뿐만 아니라 이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을 향해 경쟁한다.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이상의 부, 명예, 권력, 사랑, 신임을 위해 경쟁한다.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다. 경쟁이 없었던 시대는 없었다. 다만 경쟁을 통해 얻으려고 한 것이 변하고 확대되었을 뿐이다. 경쟁은 인간의 역사만큼 오래되었다.
--- p.26∼27

경쟁은 둘 이상의 개체들이 동시에 같은 자원을 얻으려고 애쓰는 상황을 뜻한다. 경쟁의 대상인 자원은 흔히 물건, 사회적 지위, 영예와 같은 것들이다.
그런 자원이 경쟁의 목표가 되는 것은 그것이 개체들의 생존과 생식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경쟁은 본질적으로 생물적 현상이다. 이런 관점에서 살피면, 경쟁의 궁극적 목표는 좋은 배우자다. 모든 개체들은 좋은 배우자를 얻어 생존 능력이 뛰어난 자식들을 낳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모두 탐내는 지위나 부와 명예와 권력은 그것들이 궁극적으로 좋은 배우자를 얻고 자식들을 잘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삶의 근본적 조건은 자원이 제한되었다는 사실이다. 특히, 궁극적 자원인 좋은 배우자는 상대적 평가에 따라 결정되므로, 크게 제한되었다. 사회적 지위나 영예와 같은 것들도 골고루 평등하게 배분될 수 없다. 따라서 경쟁은 삶의 본질적 특질이며 결코 없어질 수 없고 줄이기도 쉽지 않다.
--- p.66∼67

선택할 수 없다면 경쟁이 없다는 뜻이다. 누구나 똑같은 음악을 듣고, 누구나 똑같은 음식을 먹어야 하며, 똑같은 TV프로그램을 보아야하는 사회란 당연히 경쟁이 없는 사회다. 경쟁이 없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선택할 수 없어 재앙적인 사회다. 선택할 수 없는 사회를 상상해 본다면 항상적 선택을 가능하게 만드는 경쟁체제란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종교도 선택하고 스포츠도 선택할 수 있고, 나아가 배우자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할 수 없는 사회는 곧 전체주의 사회다. 민주주의는 선택을 다양화하는 사회다. 전체주의에선 권력투쟁이 치열할 수는 있어도 그것은 소수끼리 벌이는 권력투쟁이지 대다수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한 투쟁은 아닌 것이다.
--- p.106∼107

자유 시장에서 내가 물건을 팔기 위해서는 잠재적인 구매자에게 다른 판매자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더 좋은 조건이란 가격은 더 낮고 품질은 더 좋은 기회를 말한다. 이로부터 판매자 간에는 자연스럽게 잠재적 구매자와의 거래 당사자가 되기 위한 경쟁이 대두된다. 교환은 희소한 자원을 둘러싼 사회 구성원들 간의 협동인데 모든 사람들은 남이 아닌 내가 협동의 상대가 되기를 원하므로 경쟁은 곧 내가 협동할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하려는 행위가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보다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곧 경쟁이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촉진함을 뜻한다. 반면에 생산재를 공유하는 사회주의에서는 자원배분이 시장이 아니라 중앙 당국자에 의해 이뤄지므로 경쟁은 중앙 당국자에 대한 충성이나 아부의 형태를 띠게 된다. 인간 이성과 지식의 한계로 말미암아 자원배분은 자의적이며 비효율적이 되어 구성원 모두를 가난과 질곡으로 인도하게 된다.
--- p.136∼137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우리나라를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나라로 평가하였다. 고 정주영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주영 회장이 드러커에게 “경영에 대해 그렇게 해박한 당신이 사업을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드러커는 “당신과 같은 배짱(gut)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렇게 본다면 경쟁과정이란 용기를 내어 자신이 본 불확실하지만 나름대로 확신하는 예측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경쟁을 하는 과정이기고 하다. 그 결과 이윤을 얻기도 하고 손실을 보기도 한다. 따라서 돈만 가지고 있으면 이윤이 반자동적으로 획득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그렇게 취급하고 이윤에 대한 고율의 과세가 마치 정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회에서는 개인들이 이런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기업가정신과 경쟁과정은 크게 제한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에 대한 발견도 지체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p.17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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