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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읽는 오디세이아

소설로 읽는 오디세이아

: 텔레마코스 이야기 1

미하엘 쾰마이어 저 / 이용숙 역 | 현암사 | 2000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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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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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310534
ISBN10 89323105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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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미하엘 쾰마이어
수많은 시나리오, 방송 극본, 희곡과 소설을 집필. 1988년 소설 『영웅들의 유희장』으로 요한 페터 헤벨 문학상을 수상. 1994년 도서문화 'Buchkultur'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 1997년 안톤 빌트간스 상을 수상했다. 최근 『신그리스 신화』를 펴냈다.
역자 : 이용숙
이화여대 독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이화여대 강사 역임.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수학.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중이다.

저서로는 『사랑과 죽음의 아리아』가 있으며, 역서로는 『나는 에스컬레이터에 서 있는 것을 좋아한다』『섹스북』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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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코스는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마치 몇 년 동안이나 지속된 어둠 속에서 깨어난 듯한 기분이었다. 그러나 그 순간적인 즐거움은 금방 떠나 버리고 이전의 우울하고 참담한 상태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좀전의 자신을 누르고 있던 무거운 돌을 떨쳐내 버렸다. 그러나 그 돌에 약간 몸을 부딪쳤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 돌은 우물 속으로 첨벙첨벙 떨어졌다. 가라앉았군. 다행이야. 경작지와 초원 사이의 경계 위에서 텔레마코스는 어제 자신을 엄습했던 경이와 행복감을 만끽했다. 이런 말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자신을 버리고 뛰쳐나오게 했던 행복감. 텔레마코스는 그걸 그렇게 표현했다. 팽창 욕구 비슷한 것을 느꼈다. 자신을 과대 평가하려는 열정 없이 자기 자신을 바라보며 말했다. 지난 스무 시간 동안 자신이 뛰어난 영감을 얻었던 것은 그럴 수밖에 없었던 거라고.

어떤 상태에 해당하는 단어가 존재할 때는 그 단어에 합당한 상태도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 상태가 텔레마코스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만 해당되라는 법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러면서 동시에 이렇게 생각했다. 그래도 자신은 無위로 반 밀리미터라도 떨어져 있는 얄팍하고 우스꽝스러운 어떤 존재라고. 아무것도 아닌 침묵의 순간에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천치라고 말이다. 하지만 어떤 악의도 없이 담담하게 이런 생각을 했고, 그런 다음 자기 길을 계속 걸어갔다.
--- pp.207-208
그들이 대화를 나눌 때는 각자에게 정해진 역할이 있었다. 멘토르는 질문자였고 텔레마코스는 대답하는 사람이었다. 스승은 자기 제자가 아직 어리다는 사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어른처럼 대했다. 자기 수준 이하로 토론을 벌이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아직 어린 청년에게서 얻을 수 있는 숭배와 예찬 따위는 얼마든지 포기할 수 있었다. 간단히 말해 멘토르는 텔레마코스를 자기 동료로 대했다.
--- p.241,---pp.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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