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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알려고 하라
김진화 그림 | 너머학교 | 2014년 10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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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446g | 175*220*11mm
ISBN13 9788994407289
ISBN10 8994407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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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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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수유너머R
친구를 스승으로, 스승을 친구로 삼아 함께 공부하는 학문과 생활 공동체이다. 또한 앎과 삶이 좋은 친구처럼 나란히 가도록 노력하는 곳이기도 하다. 학력과 직업,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서양의 다양한 고전들을 함께 읽으면서 고전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고병권 : 수유너머R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며 강의하고 있다. 마르크스, 니체, 스피노자 등의 철학자들에 대해 공부했고, 민주주의와 사회운동에 대한 몇 편의 글을 썼다. 최근 펴낸 책으로는 『생각한다는 것』『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살아가겠다”』『언더그라운드 니체』『철학자와 하녀』가 있다.

김현식 : 『논어』, 『장자』, 『사기』등을 읽으며 고전의 넓고 깊은 바다를 누비고 있으며 몇 년째 주말마다 청소년과 고전을 읽고 있다. 쓴 책으로는『공자와 제자들의 유쾌한 교실』이 있으며 곧,『천하무적 맹자가 나가신다』라는 책이 나올 예정이다.

전덕규 : 대학 시절 만난 인연으로 사서(四書)를 계속 읽었다. 누군가 사서를 왜 읽느냐 물으면 익숙해서 읽는다고 대답한다. 사서를 읽는 익숙함만큼이나 그것을 잘 모르는 것에도 익숙하다. 동양고전보다는 지금 사는 세상이 더 궁금하고, 동양고전이 지금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장애인 활동 보조인을 하고 있으며 노동 문제에 관심이 많다.

마지연 : 수유너머R에서 문학 세미나를 하면서, 소설을 읽고 글을 썼다. 그리고 문화예술카페 별꼴에서 매니저로 일했다. 책 읽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강민혁 : 대학을 졸업하고 들어간 은행에서 밥벌이를 한다.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철학을 만나 새로운 삶에 들어섰다. 밥벌이 틈틈이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지금은 주로 남산에 자리 잡은 ‘감이당’에서 철학과 의역학을 공부한다. ‘수유너머 문’에서 그리스 로마 철학을 공부했다. 『인물 톡톡』에서 ‘레닌’에 대해 썼고, 그동안 쓴 글을 모아『자기배려의 인문학』을 펴냈다.

기획 진행 - 김수미 : 지역에서 청소년을 만나 상담하는 일을 하면서 수유너머 R에서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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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계몽이 지능이나 지성이 아니라 ‘용기’인지 아시겠지요? 부당한 것에 대해서 감히 따져 묻는 것, 자기 생각을 사람들 앞에서 고백하고 선언하는 것, 기꺼이 자신을 공중의 비판에 노출시키는 것.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지식을 쌓는 것과는 다른 겁니다. 오히려 ‘계몽’은 지식을 쌓기 이전에 갖추어야 할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움 이전에 갖추어야 할 배움’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칸트는 모든 공부의 밑바닥에는 이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9쪽)

누군가에게 일을 내맡길 수 있다면 우리는 편안할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때로는 ‘게을러서’, 때로는 ‘무서워서’ 다른 사람이나 어떤 제도에 일을 떠맡겨 버리는 행위 속에서 우리는 미성년자가 되고, 기계가 되고, 노예가 됩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인간’이기를 멈추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를 겁쟁이나 게으름뱅이로 만드는 사람이나 체제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보다 우리에게 ‘인간’을 박탈하는 겁니다. (38쪽)

욥의 말을 읽노라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고통 자체를 집요하게 캐묻는 그의 말은 우리를 결코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질문으로 이끕니다. 고통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 「욥기」는 쉽게 빠질 수 있는 함정을 조심하라 경고합니다. 손쉽게 고통의 이유를 묻거나 싸구려 희망으로 고통을 해석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신 우리는 고통을 진실하게 대하는 길을 배워야 합니다. 집요하게 따져 묻는 것. 이것이야말로 고통을 다르게 대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요? (81쪽)

공부에 뜻을 둔 사람들이 꿈꾸는 ‘세상을 평화롭게 한다’는 먼 이상은 자기 주변의 작은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부터 시작해야 이룰 수 있는 것이었지요. 주희가 말하는 격물이란 자신과 무관한 사물을 그저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상을 지키는 소학의 배움을 토대로 자신과 가장 가깝고 자신의 일상과 관련된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라는 뜻이었습니다. (106쪽)

버지니아 울프는 강연의 마지막에 여학생들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100년 뒤에 셰익스피어의 누이동생이었던 주디스가 다시 태어났을 때 그녀가 살아갈 수 있게 하라고 말입니다. 그런 노력과 준비 작업 없이 그녀가 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비록 가난한 무명의 처지라도 그녀의 출현을 위해 일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라고 격려하지요. 만약 여성이 돈과 자기만의 방을 가진다면, 자신이 스스로 생각한 것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용기와 자유를 가진다면, 100년 뒤에는 셰익스피어와 같은 여성 작가가 출현할 거라고 했습니다. (159~160쪽)

자기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이제 죽음을 바라보는 시선도 바뀝니다. 죽음이란 타자가 빌려 준 ‘자기’를 거두어 가는 사태이지요. 따라서 죽은 타자에게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자기가 자신의 것이 아니고 남한테서 몽땅 빌려 온 거라면, 나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어차피 남의 것이니 함부로 쓰다가 버릴까요? 아니면 소중히 여겼다가 잘 돌려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92~194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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