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표영삼의 동학 이야기

표영삼의 동학 이야기

삼암 표영삼 저작선-01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16
베스트
세계종교 top20 41주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50g | 153*224*20mm
ISBN13 9788997472826
ISBN10 89974728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표영삼
본명 應三, 호 三菴. 1926년 출생하여 2008년 세상을 떠난 동학 연구가이자 천도교의 상주선도사. 동학의 성지 사적지 발굴 및 동학시대의 역사를 조사하는 데 대부분의 생애를 바쳤고 후학들에게 전수하였다. 그 스스로도 동학의 진리와 가치를 체화한 모범적인 동학인으로서의 삶을 살았다. 평안북도 구성 출생. 천도교청년회 문화부장, 총무부장, 중앙위원, 천도교중앙총부 교화관장, 종의원, 교서교사편찬위원 등 역임. 천도교서울교구 교화부장, 〈신인간〉 주간, 〈천도교월보〉 초대 주간, 전주동학혁명백주년기념관 관장을 맡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로는 활동 방향을 더욱 대외적으로 확장하여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사적지 조사 및 동학농민혁명참여자(후손) 실사(實査) 등을 지도 및 자문하거나 각 지역별 동학 프로그램(방송 등) 안내, ‘모심과살림연구소’의 연속 강연과 동학 성지·사적지 순례 등을 이끌어 나갔다. 향년 84세로 환원하였다.(2008.2.13.)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동학의 신념 체계는 ‘다시 개벽’을 위한 해답의 체계이므로 신 관념이나 세계와 인간을 보는 시점이 독특하다. 한울님 관념은 시천주의 신 관념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인내천과 사인여천을 실천적인 덕목으로 삼았다. 그리고 이원론적 세계를 극복하고 현세를 중시하는 도학으로서 개체 영혼이나 내세를 부정하고 현실 세계의 삶만이 소중하다는 철저한 현세주의적 입장을 취했다. --- p.37

4월 5일의 종교체험은 수운 선생에게 새로운 길(道)을 열어 주었다는 것이 핵심이다. 수운 선생은 이를 일러 “무극대도를 받아 냈다, 얻어 냈다, 닦아 냈다.(得道, 覺道)”고 하였다. 받아 냈다는 말은 한울님이 주는 것을 받았다는 뜻이요, 얻어 냈다, 닦아 냈다는 것은 수행을 통해서 깨달았다는 뜻이다. 받아 냈다는 말은 계시성이 강한 반면에 얻어 냈다, 닦아 냈다는 말은 수행에 무게를 둔 표현으로 보인다. --- p.91

필자는 1977년(포덕128) 12월 16일에 남원 교룡산성(백제 후기에 쌓은 성)에 들어가 백설이 뒤덮인 복덕봉에 올라가 본 적이 있다. 엄청나게 높고 큰 지리산 줄기가 동쪽 일대에 하늘과 맞닿은 듯이 펼쳐져 있었다. 날씨가 청명하여 저 멀리 하얀 노고단(1,507미터) 봉우리도 눈에 들어왔다. 평지에서 바라보면 그저 높다는 느낌뿐인 지리산을 높은 산 위에서 바라보니 너무나 넓고 높았다. 수운 선생도 은적암隱蹟庵이나 이 산상에서 이런 광경을 보았을 것이다. 은적암에서 지은 「권학가」와 「검가」에 ‘호호망망 넓은 천지’라는 표현이 들어 있다. 호호浩浩란 광대한 모양이고 망망茫茫이란 넓고도 아득한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적절한 표현이며 실감나는 표현이다. 수운 선생은 1861년 12월 그믐날에 이 남원 교룡산성 안 은적암(隱蹟庵, 원명 德密庵)에 올라와 7개월간이나 있었다. --- p.103

필자는 1996년 가을에 사모님의 심정을 느껴 보기 위해 이 재를 넘어보았다. 고갯길은 20리였으나 지루하게 길었다. 한참 오르다 보니 고개마루 위로 하늘이 보였다. 부지런히 올라가 보니 중간 지점 능선이었다. 아직도 고개마루는 아득했다. 사모님은 바로 여기서 통곡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집이 생긴 발로 간신히 여기까지 왔다. 고개마루로 알았는데 아직도 아득했다. 저 마루를 어떻게 넘는단 말인가. “하늘은 실로 무지하구나. 어째서 나를 통곡하게 하는가.”라는 울부짖음이 절로 터졌다. --- p.215

동학은 삶의 틀을 다시 개벽하기 위한 신념 체계이다. 삶의 틀은 ① 질서를 유지하는 규범의 틀, ② 생산과 배분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적인 틀, ③ 의사전달과 표현의 틀, ④ 세계를 보고 의미를 부여하는 생각하는 틀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이 네 가지 틀 중에서 생각하는 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틀이 선도적 기능을 할 때 교호작용을 통하여 새로운 삶의 틀은 창조될 수 있는 것이다. 생각하는 틀이란 세계를 보는 시점이며 최고 가치 체계를 이해하는 시점이다. 수운 선생은 한울님(天主)은 ① 인격적이며, ② 유일하며, ③ 시간적이며, ④ 몸에 모셔져 있는 내재적이라는 독특한 관념을 제시하였다.
--- p.31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천도교(동학)의 역사는 150여 년에 불과하지만 그 속에는 파란만장의 구비곡절이 허다합니다. 특히 오랜 시련의 세월을 지나오는 동안 천도교의 스승님들과 선열들의 자취는 묻혀지고 잊혀진 것이 적지 않습니다. 삼암 표영삼 선도사는 바로 그러한 동학 천도교 역사의 성지와 사적지를 낱낱이 답사하여 찾아내고 밝혀낸 분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삼암 표영삼 선도사님은 꼭 필요한 일을 남들에게 미루지 않고, 남들보다 앞서서, 남들의 시선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마음과 정성을 기울이는 선구자, 선각자였기에 고독하신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삼암 선도사는 그 고독을 달게 여기시고 오직 동학 천도의 융성한 미래와 후학들의 수련정진만을 생각하며, 어렵고 힘든 일을 말없이 실천하며 헌신하신 분입니다. 이렇게 삼암장님의 저작선을 선보이게 되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조심스럽지만, 역사적인 내용이나 사상으로나 이 시대 동학 천도교 이해의 한 정점이 담겨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의 동학 이야기를 빚어내기 위하여 수많은 시간과 공간을 답파하였던 삼암장님의 행적을 떠올리며 본 책을 소중하게 읽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박남수(천도교 교령)
삼암 표영삼 선생님께는 생전에 ‘살아 있는 동학’, ‘걸어 다니는 동학’, ‘동학과 천도교 최고의 이론가’ 등의 수식어가 붙어 다녔다. 수식어 그대로 삼암 선생님은 동학과 천도교 사상과 역사에 관한 한 최고의 이론가요 연구자셨다. 선생님께서는 1960년대 후반부터 동학의 역사가 깃든 현장을 일일이 발로 답사하시어 그 답사기를 천도교 기관지 『신인간』에 연재함으로써 후학들로 하여금 동학과 천도교 역사를 제대로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닦아주셨다. 2008년 2월 13일에 83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별세하시기 전까지도 팔십 노구를 이끄시고 동학의 역사가 깃든 현장을 직접 답사하면서 후학들에게 귀중한 증언을 들려주셨으며, 시민을 위한 동학 강좌를 열어 한국 사회의 동학 이해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데도 크게 기여하셨다. 또, 만년에는 40여 년에 걸친 동학 연구를 집대성하는 역저 『동학』1,2(도서출판 통나무, 2004 - 2005)를 펴내 한국 학계의 동학 연구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신 바 있다.
박맹수(원광대 교수)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