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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도 모르는 걸 어부에게서 배웠다

공자도 모르는 걸 어부에게서 배웠다

최종세 | 책이있는마을 | 2000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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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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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086544
ISBN10 8988086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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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종세
경기도 하남시 출생으로 한국 외국어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중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 한시집 『중국 현실주의 문학론』 등이 있으며, 편저로는 『중국역대진문기담』, 역서로는 『중국의 지성 5인이 뽑은 고전 200』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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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北宋) 초기, 강남에 사는 도(陶) 아무개라는 서생은 아무런 학식도 없으면서 자신의 재학이 출중한 것으로 착각하고는 안하무인으로 행세하였다. 그러다가 구양수(歐陽修)라는 인물이 만인의 존경을 받는 대학자라는 소문을 듣고는 승복하지 않고 그를 찾아가 우열을 겨루리라 작정하였다.

때는 바야흐로 춘삼월로 꽃이 다투어 피어나는 계절이었다. 도 서생은 등에다 책을 지고 허리에다 우산을 찬채, 도도하게 흥에 겨워 길을 걷고 있었다. 얼마 못가 앞서가는 한 노인이 눈에 띄었는데, 도 서생은 마침 자기의 학문을 자랑할 대상이 없어 가슴이 답답하던 참이라 잰걸음으로 다가가 그 노인과 길동무를 하며 걸었다.

고목 한 그루가 서 있는 길을 걸을 때였다. 도 서생은 걸음을 멈추고
"노인장, 우리 이렇게 말없이 갈 것이 아니라 시라도 몇 구절 지으며 무료함을 달래는 것이 어떻겠소?"
노인은 겸손하게 대답하였다.
"이 늙은이는 가슴속에 먹 한 점도 없는데 어찌 감당하겠소."
노인의 대답에 도 서생은 자못 기세 좋게 말하였다.
"시 짓는 게 뭐가 그리 어려운 일이오. 노인장이 못 짓겠다면 내가 한수 가르쳐드리겠소."
그러면서 그 노인의 의향은 아랑곳없이 자기 마음대로 규칙을 정하는 것이 아닌가.
"내가 먼저 두 구를 지으면 나의 격식을 흉내내어 계속해 이어 나가면 되는 것이오."
그는 곧 득의양양하게 읊어 나갔다.
---p.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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