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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의 독서법

조선 왕의 독서법

: 조선 왕들은 어떻게 책을 읽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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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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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06g | 143*210*15mm
ISBN13 9788997827572
ISBN10 89978275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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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경남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한겨레21」 독자편집위원 등 자유기고가로 활동했다. 현재 서울디지털창작집단 부대표를 맡고 있으며, 고전 읽기와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월간지 「엄마는 생각쟁이」에 칼럼을 기고하는 등 논픽션 작가로 다양한 글들을 선보이고 있다. 저서로는 『논어힐링: 공자가 생각한 말』, 『착한리더의 생각』, 『그 남자 조선 왕』, 『부모된 후 15년』, 『큰 인물로 키우려면 맘껏 뛰어 놀게 하라』, 『우리는 당당한 꼴찌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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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는 사람의 품은 뜻이 작거나 교만한 것은 좋지 않은 일이다. 품은 뜻이 작으면 조그마한 성공에도 스스로 만족하기가 쉽다. 그 때문에 게으르고 나태해져 발전이 없고, 교만하면 자신을 대단히 큰 인물이나 성공한 사람쯤으로 여기기 쉽다.’
이수광은 위의 책에서 중국 북송의 유교 철학자인 장횡거의 말을 인용했다. 태종은 이미 큰 뜻을 품고 독서를 했던 바 제왕학에 집중한 책읽기로 정치에 실현했다.
그러나 다만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나지 않는 책읽기에 집중했다. 아버지 이성계의 마음이 자신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안 그로서는 드러내지 않는 책읽기에 집중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즉위 후 6년 경연에 나아갔다는 기록 이후 실록에서 경연에 대한 기사는 존재하지 않아 이 시기를 전후로 경연을 실질적으로 폐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책읽기까지 끝난 것은 아니었다. 그의 이미지는 무인처럼 드러났지만 그 안에 문인의 모습을 감춰두고 있었던 것이다.
---「책 읽는 것을 드러내지 않는다」중에서

그는 왕자 시절 궁중 음악을 담당하는 장악원을 자주 찾았는데, 음악의 대가인 박연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는 박연의 연주를 통해 소리에도 색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향악, 당악, 아악을 구분하는 것은 소리의 높낮이와 가락에 있다는 것을 배운 세종은 그것을 구별하는데 파고들었고, 그 능력을 이용하여 그가 읽는 책의 내용과 중요 구절을 소리 색에 조합시켜 기억하는 그만의 놀라운 학습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세종은 청각적 이미지를 활용한 독서법을 익히게 된 것이다.
정조 역시 규장각 이문원에서 신하들에게 소리 내어 책읽기를 권했는데, 그 소리가 마치 음악을 연주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정조는 “책을 읽을 때는 구두를 잘 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자면 주자의 글들은 구두를 길게 떼어야 하고, 반고의 글은 짧게 떼어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구두를 뗄 때에는 이러한 묘리를 잘 모른다면 책을 제대로 읽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는데, 이 역시 자기 나름대로 청각적 이미지를 살린 것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을 때는 청각적 이미지만큼 자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시각적 이미지이다. 책의 내용을 시각적 이미지로 형상화하면서 읽는다면 책 읽는 즐거움도 배가될 수 있으며 자신만의 독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감각기관을 이용한 책읽기」중에서

책을 열심히 읽었던 세종, 성종, 숙종, 영조, 정조는 물론 제왕학교의 문제아라 할 수 있는 세조나 이중적인 면모를 보였던 중종 등의 조선의 왕들 대부분은 자식이나 신하들에게 책읽기를 권했다.
자신이 책을 읽고 쌓은 학문이 정치를 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알고 독서의 중요성을 주장한 왕이 있는가 하면, 자신은 경연에 소홀해도 다음 대를 이을 세자교육에는 힘썼던 왕도 있었다.
왕들의 입장에서는 독서란 자기수양은 물론 정치를 이끌어가는 밑바탕이 된다는 것을 모두 인정한 셈이다.
중국 황제 중 가장 오랫동안 재위를 했던 황제인 청나라 강희제는 ‘한 권의 책을 읽으면 곧 한 권의 유익함이 있고, 책을 하루 읽으면 곧 하루의 유익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섯 살 때부터 독서를 시작했는데, 죽을 때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강희제 재위 기간 동안 청나라는 부유한 경제대국으로서 문화가 가장 번영하였고, 영토가 가장 넓으며 국력이 가장 강성한 국가였다.
강희제는 학문은 헛된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소 실천해야 하는 것이라 했다. 그는 ‘책을 읽어 옛날을 거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치를 깨달아 반드시 실행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처럼 왕에게 있어 독서란 기본 중의 기본이었고, 나라를 다스릴 자신만의 무기가 된 셈이었다.
율곡은 제왕학의 교과서인 <대학>이나 <대학연의>의 난이도를 고려해서 선조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성학집요>를 바쳤고, 독서나 학문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격몽요결>을 지었다.
---「조선의 왕, 독서를 권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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