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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발칸유럽

어느 날 문득 발칸유럽

: 낯선 세상으로의 설레는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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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60쪽 | 718g | 153*224*20mm
ISBN13 9788959480517
ISBN10 89594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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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경순
동덕여자고등학교, 경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여행사에 입문하여 18년차 투어 리더로서 동유럽, 서유럽, 북유럽, 지중해를 비롯하여 중남미, 인도, 아프리카 등 300회 이상의 출장 경력을 가진 베테랑 여행 지기이다. 현재 ‘참좋은레져’ 투어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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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다시 찾은 돌락 시장은 상점이 철수되고 없다. 시장이 문을 닫은 빈터에서 근위병 교대식 연습이 한창이다. 내국인들과 관광객이 삼삼오오 모여서 교대식 연습을 보고 있다. 실전처럼 연습하는 그들의 심각한 표정이 사뭇 위엄 있어 보인다. 가만히 그들의 잘생긴 얼굴을 보다가 목에 두른 붉은색 넥타이에 시선이 간다. 참 잘 어울린다. 근위병인지 넥타이인지 모르겠지만 왠지 친근감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대성당 탑 꼭대기에 걸린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를 붙잡고 노을에게 말을 건다.
“돌락에서 넥타이의 원조를 만났어!” _p.60

골목을 빠져나가면 먹자골목으로 들어선다. 바쉬차르시야 모스크 측면 골목길이다. 터키 음식이 주를 이룬다. 식당가는 때가 되면 늘 붐빈다. 현지인인지 여행객인지 알 수 없으나 여행객은 부담 없고 맛 좋은 곳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으니 행복하다. 숯불 냄새가 나는 분위기 좋은 야외 식당에 자리를 잡고 샐러드와 체밥치치를 주문한다. 터키식 커피도 빠질 수 없다.
고기와 야채를 갈아 소시지처럼 만든 체밥치치는 발칸유럽의 모든 지역에서 맛볼 수 있다. 체밥치치는 그냥 먹기에는 짜다. 주문을 하면 피데처럼 가운데가 비어 있는 빵이 나오는데, 빵을 찢어 체밥치치와 야채샐러드를 넣고 싸서 먹으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_p.160

잠깐 이슬람교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자. 이슬람교의 사원을 모스크 또는 자미라고 한다. 모스크에는 어김없이 ‘미나레’라고 하는 탑이 세워져 있는데, 탑의 수가 많을수록 모스크의 권위를 상징한다. 메카에 일곱 개의 탑이 있는 사원이 있고, 메디나에 여섯 개의 탑, 이스탄불 블루모스크도 여섯 개의 미나레를 갖춘다. 이슬람 사원의 내부는 단순히 기도하는 곳으로, 성상이나 성화가 없다. 아라베스크 무늬만 허용한다. 제단도 없고 의자도 없다. 카펫만 깔려있는 모습이다. 유대교가 토요일, 기독교가 일요일에 예배를 드린다면 이슬람교는 금요일에 예배를 드린다.
무슬림들은 하루에 다섯 번 기도를 한다. 이슬람 국가를 방문한 적이 있다면 기도 시간을 알리는 에잔 소리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옛날에는 탑에 올라가 육성으로 직접 알렸지만, 요즘은 스피커를 통해 알린다. 9월 한 달은 일출부터 일몰 때까지 금식, 금욕을 해야만 하는 라마단 기간이다. _p.241

현재 인구 190만 명이 살고 있는 베오그라드는 구유고 연방의 수도로 정치, 경제, 행정, 문화, 교육의 중심지였으나 구유고 해체와 더불어 1999년 나토군에 의해 3개월 동안 폭격을 맞았다. 당시 나토군의 폭격은 군사 목적의 건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어서 병원이나 주거지 등도 함께 피해를 입었다.
전후 피폐해진 민생을 안정시키고 부서진 주택을 정비하는 등 최근 몇 년 사이에 정부가 노력한 결과 현재 거의 복구가 이루어졌고, 유럽연합의 조속한 가입, 경제 발전, 사회정의 달성, 부정부패 척결을 목표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실례로 발칸 내전의 주범으로 베오그라드에 은신해 있던 카라지치, 믈라디치를 체포해서 전범 재판소에 이송하는 등 친 서방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세르비아의 유럽연합 가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_p.289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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