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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게임으로 철학하기

헝거 게임으로 철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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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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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78g | 153*224*19mm
ISBN13 9788956991900
ISBN10 895699190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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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지 A. 던 George A. Dunn
《헝거 게임으로 철학하기》의 엮은이 겸 기고자로, 인디애나폴리스대학과 중국 닝보기술학원에서 철학과 종교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 책 말고도 《트루 블러드로 철학하기》 《아바타로 철학하기》 등을 엮었다. 북아메리카 문명이 붕괴하고 캐피톨이 전제적으로 지배하는 판엠이 들어서면, 조지는 중국으로 건너가 첩보원노릇을 하고 있을 것이다.
저자 : 니콜라스 미슈 Nicolas Michaud
《헝거 게임으로 철학하기》의 엮은이 겸 기고자로, 잭슨빌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친다.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은 니콜라스는 호르몬 과잉인 대학 신입생을 강의실 가득 만나느니, 걸신들린 변종생물이나 사악한 프로 조공인을 대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편자 : 윌리엄 어윈 Willam Irwin
킹스대학 철학과 교수.《매트릭스로 철학하기》《자인필드와 철학》《심슨 가족과 철학》등 ‘대중문화와 철학’ 시리즈를 기획하고 편집한다. 《헝거 게임으로 철학하기》에서는 직접 글을 쓰지 않았지만 기획과 편집을 맡았고, 머리말을 통해 왜 지금 이 순간 우리가《헝거 게임》을 철학적으로 사유해야 하는지를 안내한다.
역자 : 이석연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유럽신화》《모든 것이 돌아오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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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게임》은 현실이 될 수도 있는 미래 인간 사회의 모습을 경계하는 이야기다. 여기에는 오락을 위해 아이들이 살육되고, 폭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부자가 웃으면서 굶주리는 노동자를 구경하는 세계가 묘사돼 있다. 동시에 지금 이 세상의 무엇이 그러한 악의 전조가 될 수 있는지 제공하고, 겉으로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내면에 비범한 선과 영웅행위가 살아있음을 깨달을 기회를 준다.
--- p.14~15

피타는 흉측하게 일그러진 세상의 표면 밑, 보이지 않는 더 깊숙한 곳에 진실이 숨어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그 진실을 복원하는 건 예술적 모방과 사진첩 속 기억의 재편, 생명을 잉태함으로써 삶의 순환을 기꺼이 믿고 지속하려는 의지다. (…) 그 힘 덕분에 캣니스는 새 삶을 살고 싶은 가냘픈 희망을 되살린다. 똑같이 가냘픈 희망이 있는 새 세상에서 말이다.
--- p.42

인간의 지위를 부정하는 탈인간화 전략은, 압제자들이 대중으로 하여금 타인의 고통을 즐기게 하려고 사용하는 기술이다. (…) 미국 철학자 존 포트만은 이렇게 말한다. “많은 사회에서 외부인과 적, 범죄자 등을 ‘사회계약’ 바깥의 존재로 간주한다. 내부자에게 주어져 마땅한 존중이 이 같은 외부자에게는 필요 없다는 확신에 차 있는 자들은, 외부자에게 가한 위해에 즐거워하고, 평범한 도덕적 반성마저 마음 편히 내팽개칠 수 있다.”
--- p.114

하지만 다윈은 무자비한 경쟁이 다일 수는 없다는 것도 인정했다. 사회적 본성과 공감이라는 심오한 감정, 많은 사람이 인간의 가장 고차원적 특성이라고 여기는 도덕의식 등이 인간의 진화에 포함돼 있는 것을 이론적으로 설명해야 했기 때문이다. (…) 우리는 빈번히 자신보다 타인의 필요를 우선시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악의에 찬 경쟁심을 끌어내려고 특별히 고안된 헝거 게임에서조차 전사들은 서로 친절과 자비를 베푼다. --- p.146

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스토아학파의 관점은 매우 단순하다. 제논에 따르면 진정으로 좋은 것은 도덕적 선뿐이며 진정으로 나쁜 것은 도덕적 악뿐이다. 사랑, 돈, 권력, 쾌락 등 사람들이 좋고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모든 것은 무관심하게 바라봐야 한다. 사람들이 보통 나쁘다고 생각하는 가난과 질병 같은 것도 마찬가지다.
--- p.179

길리건에 따르면 ‘돌봄의 입장’은 남자보다 여자를 더 잘 나타내는 특징이다. (…) 도덕적 딜레마에 빠졌을 때 남자는 흔히 추상적 도덕 원칙에 초점을 맞춰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다. 반면 여자는 보통 특정한 돌봄 관계에서 비롯되는 정서적 유대와 구체적 책임에 주의를 기울인다.
--- p.217

게일은 공동 권위에 지배되는 삶이, 아무리 억압과 착취를 당해도 자연 상태의 삶보다 언제나 더 낫다는 홉스의 견해에 도전한다. (…) 우리는 모든 것을 희생한 삶이 아니라 좋은 삶을 원한다. 아무도 지옥 같은 경기장에서 살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독재의 군홧발 밑에서 고통을 참기가 더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
--- p. 277

캐피톨 시민의 욕구 충족 방식은 헝거 게임의 불의를 모른 체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패션과 오락을 크게 강조하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 끊임없이 변하는 유행을 따라잡으려고 애쓰면서 ‘유순한 몸’이 된다. (…) 시민을 유순한 몸으로 만드는 미세하지만 강력한 사회적 규율은, 시민이 정치적 현상을 무시하게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 p. 325~326

캐피톨은 눈에 띄지 않게 시민을 통제하고, 제 권력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려고 애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요령은 사람들이 기존 사회질서를 영속화하는 습관에 빠져들게 해 스스로를 통제하게 만드는 것이다. 교육은 그 구체적인 방법 중 하나다. 아니, 잘못된 교육이 그렇다.
--- p.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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