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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합중국

유럽 합중국

: 세로운 세계질서를 리드하는

[ 양장 ]
T.R.리드 저 / 김정혜 역 / 이호근 감수 | 한언 | 2005년 06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0 리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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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680g | 153*224*30mm
ISBN13 9788955962567
ISBN10 895596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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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T. R. 리드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에서 미국국회와 미국 국내정세 그리고 네 차례의 대선 등을 전담 보도했다. 그는 1990~1995년 <워싱턴 포스트>의 도쿄지국장을 역임했고 그 후 런던지국장에 올랐다. 그곳에서 리드는 21세기를 요란하게 시작했던 EU의 놀라운 성장에 대해 런던발로 보도했다. 현재 리드는 <워싱턴 포스트> 록키마운틴의 지국장이며 미국 공영라디오방송(National Public Radio, NPR)의 인기 있는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이다. 그는 3권의 일본어 저서와 『The Chip : How Two Americans Invented the Microchip and Launched a Revolution』을 포함한 6권의 영어 저서를 발표했다. 현재 그는 덴버에 살고 있다.
역자 : 김정혜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필라델피아 커뮤니티 칼리지The Community College of Philadelphia에서 SLP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상은리스주식회사에서 근무했으며, 역서로는 『거대한 폭풍』(공역), 『아더왕의 원탁』, 『매들린 울브라이트』, 『퀘스트』(공역), 『신뢰받는 상담가』, 『셰어드 서비스의 본질』(공역), 『전략적 식스 시그마』(공역) 등이 있다.
감수 : 이호근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 Marburg대 정치학 석사·박사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Marburg대 정치학과 정치학연구소 유럽공동체연구(FEG)의 연구원을 지내기도 했다. 한국세계지역학회 이사, 한국국제정치학회 유럽기초학문분과위원회 ‘유럽의 질서와 체계’ 연구 공동연구원 등을 역임한 그는, 현재 노사정위원회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세대와 서울대, 이화여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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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외교정책기관들이 유럽인들에게 경제를 통합하라며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았을 당시, 미국은 오늘날 같은 결과는 정말로 예측하지 못했다. 즉 유럽이 미국의 세계경제 지배력에 도전하고 달러의 세계적 지위를 위협할 정도로 거대한 경제발전을 이룰 것이라고는 말이다. 미국이 유럽인들에게 독자적인 방위를 위해 더 노력하라고 재촉한 것은 사실이나, 이 말이 곧 NATO로부터 독립적인 군사력을 구축하라는 뜻은 아니었다.
--- p.346~347, 경제학자 어윈 스텔저Irwin M. Stelzer의 말 인용
통일유럽의 생성을 촉발한 애초의 동인(動因)은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 세계대전이 남긴 참담함과 폐허 속에서, 유럽국가들은 유럽대륙에 지속적인 평화와 경제공동체를 구축하는 일에 착수했다. 그들 국가의 목표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꿈은 유럽대륙에서 전쟁과 빈곤을 한꺼번에 몰아내는 것이었다.
--- p.50
간혹 미국인들은, EU가 자유무역지대보다 약간 확장된 개념의 경제적 실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EU의 최초 탄생배경이 되었던 도덕적 열정과 평화에 대한 엄청난 갈구를 잊어버리기 십상이다.
--- p.63
유로가 출범했던 그 역사적인 새해 첫날에 유럽집행위원장인 로마노 프로디Romano Prodi는, 이탈리아인 특유의 은유적 표현으로 새로운 화폐에 대해 얘기했다. “유로는 단지 전채요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첫번째 나오는 요리일 뿐, 앞으로 계속 다른 요리들도 나올 것이다. 세계에서 양극 경제구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 유로의 역사적인 중요성이 있다. 이제 단극의 시대는 끝났다. 세상에는 유로와 달러라는 두 개의 극이 있다.”
--- p.134
잭 웰치Jack Welch는, 유럽이 “노”라고 말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너무나 분명하다고 말했다. 단일시장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유럽의 통합은 미국이나 일본보다도 더 큰 시장을 생성시켰다. 따라서 그 어떤 미국기업인도 이제 더 이상 “유럽은 지옥에나 가라”고 말할 수 없게 되었다. 미국기업들은 거대한 유럽시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략) “우리는 앞으로도 유럽과 비즈니스를 계속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의 법규를 존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웰치는 혹독한 경험을 통해 배운 사람답게 다소 초월한 듯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 p.161
영국·프랑스·스페인 등의 제국주의시대 이래로, 오늘날의 미국경제처럼 유럽의 광범위한 지배를 받았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정작 미국인들은, 미국경제에 대한 유럽의 지배력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반면 유럽인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넘어오는 미국제품의 목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매우 잘 알고 있다.
--- p.179
모타운 레코드Motown Records는 프랑스기업이 사들였다. 또한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음반을 제작한 좀바Zomba는 독일 미디어 거물인 베텔스만Bertelsmann에게 넘어갔다.(p.182) 또한 당신은 도처에서 배스킨 라빈스 매장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특별한 33가지 맛을 자랑하는 그 ‘미국’ 아이스크림 기업도 이제는 영국 얼라이드 도멕Allied Domecq의 소유이다.
--- p.186
대부분 유럽국가에서는 공공복지 프로그램의 혜택 또한 아주 공평하게 분배된다. 미국인들에게는 부유한 사람이 가난한 사람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더 나은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일종의 사회적 통념처럼 여겨진다. 즉 미국에서는 부자들이 최고의 병원과 의사를 찾아가고, 실력 있는 가정교사를 두어 자녀들을 하버드에 입학시키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이처럼 미국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리무진 뒷좌석에 앉아있는 기업 임원, 그 앞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는 기사, 그 리무진에 기름을 채워주는 주유원 모두 같은 병원에 가고, 같은 의사의 진료를 받으며, 그들의 아이들도 같은 대학에 다닌다는 말이다.
--- p.227~228
2003년 미국인들은 평균 1,976시간을 일했지만, 독일과 프랑스의 노동자들은 이보다 약 400시간 적게 일했다. 말하자면 조 식스팩은 자크와 요한보다 1년에 무려 10주나 더 일한다는 얘기다. 유럽사람들, 심지어 비교적 근로시간이 더 많은 영국노동자들조차도 미국에 비하면 매년 200시간이나 더 적게 일한다. 뿐만 아니라, 유럽노동자들은 그토록 긴 휴가를 즐기면서도 대개의 경우 해고에 대한 걱정 따윈 할 필요도 없다. 왜냐면 유럽의 많은 산업부문에서 해고는 불법이기 때문이다.
--- p.239
유럽사람들은 자신들이 사형제도의 유혹을 극복한 것에 대해 대단한 긍지를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와 문화 및 경제적인 측면에서 전 세계를 지배하는 막강한 존재인지는 몰라도 아직까지 범죄자들을 처형하는 나라임에는 분명하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수천만 유럽인들의 눈에는 미국보다 EU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비춰진다.
--- p.256
대서양 양안 간의 군무(軍務) 분업은 많은 은유적 표현을 낳았다. 미국의 전략연구가들은, ‘미국이 식사를 준비하면 유럽이 설거지를 한다’고 표현하곤 한다. 여기엔 분명히 모욕을 주려는 의도가 있다. 비록 유럽인들에게 구체적인 행동을 촉발할 만큼 심한 모욕은 아니지만 말이다. 이에 대해 유럽의 정책입안자들은 다음과 표현을 쓴다. ‘미국은 전쟁을 일으키고, 유럽은 평화를 유지한다’고. 이 표현 역시 미국을 모욕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그러나 과연 펜타곤이 세계 제1의 전쟁도발자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모욕을 느낄지는 모를 일이다.
--- p.280
미국의 이라크전쟁에 대해 유럽은 확실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그것은 UN 내의 강력한 반전로비운동과 더불어, 이라크전쟁에 불참하거나 전쟁비용 분담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거칠 것 없이 질주하던 그 ‘힘’으로 말미암아, 피와 돈 그리고 국제적 위상 측면에서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만 했다. 그것도 거의 단독으로 말이다. 그것이 세계적 군사대국이 되는 대가라면 유럽은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 비군사적인 이 초강대국은 전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유엔·세계무역기구·국제통화기금(IMF) 등, 여러 국제기구에서 더 많은 표를 획득함으로써 승자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p.285~286
미국인들은 통합유럽이 이러한 끝날 것 같지 않은 논쟁의 무게를 못 이겨 결국 와해되고 말 것이라며 애써 불안한 마음을 감추려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난 50여 년 동안 신유럽은 이러한 장애물들과의 정면대결을 결코 회피하지 않았고, 그것들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유럽의 혁명을 이끄는 근본적인 추진력은 처칠, 슈만, 모네의 시대 이후 결코 줄어들지 않았다. 즉 너무나 많은 전쟁을 기억하는 대륙에 평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깊은 염원과, 전 세계의 정치·경제적 무대에서 다시 한번 부상하겠다는 강렬한 열망 말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유럽통합을 향한 근본적인 추진력이 연기만 남기고 사라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p.348~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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