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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의 유령

브로드웨이의 유령

: 한 연극학자의 뉴욕 방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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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142*200*30mm
ISBN13 9791185909097
ISBN10 1185909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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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의 고향, 연극을 사랑하는 영혼의 고향, 브로드웨이에서 적어내린 300여 일의 여정



누구나 한 번쯤 저마다의 이유로 동경을 담아 떠올리는 도시를 꼽으라면 단연 뉴욕이 아닐까. 다양한 인종이 모여 다양한 색깔을 빚어내는 거대도시 뉴욕, 그중에서도 브로드웨이는 연극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한 번 밟아야 하는 영혼의 고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연간 엄청난 숫자의 작품이 태어났다 사라지는 그곳 브로드웨이에서 평생을 사랑해온 연극의 실체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속에 저자는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 책은 바로 그곳 브로드웨이에서 30편 남짓한 연극과 함께 호흡하며 보낸 300여 일간의 섬세한 기록이다.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세우고 공부한 연극학자로서, 또 대학 강단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저자는 학자의 전문적 시선을 씨줄 삼아 관객의 독자적인 감상을 날줄 삼아 맛깔스럽게 이야기를 엮어간다. 올랜도 블룸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로미오와 줄리엣>과 저마다 다른 색깔로 선보인 두 번의 <맥베스>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셰익스피어의 여러 작품들을 비롯해, 조금은 마니아 취향인 <낸스>와 <라 디비나 카리카투라>, 국내에서도 상영되었던 <유리동물원> 등 다양한 층위의 작품을 아우르며 마치 내가 직접 브로드웨이의 극장에 앉아 있는 듯 작품의 이미지들을 눈앞에 풀어낸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작품에 녹아든 다른 듯 닮은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와 현지에서 만난 이들과 같이 보낸 여행의 시간이 교차되어 그려진다. 연극 공연뿐만 아니라, 뉴욕의 다채로운 풍경과 사람들을 담은 소박한 사진들이 그 감동의 시간을 고스란히 책장 위에 되살려낸다.

한겨울의 맨해튼에 처음 발을 내디딘 이후, 브로드웨이와 오프-브로드웨이를 가로지르고 맨해튼과 브룩클린을 건너다니며 바쁘게 오가는 저자의 모습을 보고 한 지인은 “무대가 너무 좋아 하염없이 극장가를 떠돌다 죽어서도 극장을 떠나지 못하는 연극의 유령”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손에 잡히지 않는 연극의 뿌리를 만지고자 브로드웨이와 그 너머까지를 온통 헤매고 다닌 유랑의 기록이 제목 그대로 『브로드웨이의 유령』이 된 셈이다.

이 인간미 넘치는 유령의 걸음을 좇고 있노라면 왠지 그 뒤를 따라 뉴욕의 거리를 걷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옷깃을 여미며 맨해튼 거리를 종횡하고 강 건너 브룩클린까지 섭렵하노라면, 뉴욕의 낯선 풍경과 낯익은 사람들 사이에서 뉴욕 사람들 또한 서울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는 묘한 반가움도 느끼게 될 것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 극장에서 저 극장으로 허둥지둥 걸음을 재촉하는, 제대로 된 한 끼를 챙기기보다는 영혼을 채워줄 좋은 작품을 찾아 바삐 움직이는 저자의 모습은 그 자체로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만든 한 편의 일인극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그 모습을 통해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창조되었다가 다시 그곳에서 끝을 맺는 연극이 우리의 삶과 얼마나 닮아 있는지, 또 그 무대의 주인공인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한 사람의 여행기를 넘어 공명할 수 있는 ‘우리 이야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연극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뉴욕 브로드웨이를 동경하는 이들에게 비행기 티켓 대신 이 책을 내밀어보면 어떨까. 『브로드웨이의 유령』은 브로드웨이에서 꿈꿀 수 있는 모든 감동과 조우한 작가의 희로애락이 생생하게 담긴 책이기에 그 어떤 여행기보다 깊은 만족과 울림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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