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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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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게 숨이 차요

가연 컬처클래식-22이동
김태용 저 / 이상민 편저 | 가연 | 2014년 11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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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380g | 130*185*30mm
ISBN13 9788968970177
ISBN10 8968970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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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원저자 : 김태용
각본 김태용은 2010년, 첫 단편 영화 [얼어붙은 땅]으로 제 63회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부문에 초청되며 국내 최연소로 칸 영화제에 초청된 김태용 감독은 올해 스물 여덟이지만, 인생의 절반을 이미 영화감독으로 살았다. 미장센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복무태만], 류승완 감독이 제작을 맡은 [인생은 새옹지마], 김조광수 감독과 함께 한 [원나잇온리],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 [서울연애] 등 다수의 국내외 영화제에서 초청받고 수상하며 이미 재능을 인정받았다. 10번째 작품인 영화 [거인]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고해 프로젝트이다. 그렇기에 한층 더 캐릭터에 몰입하고 주인공의 삶까지책임지려 하는 등 남다른 애착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깊이 있는 시선으로 관객의 마음을 흔드는 영화를 탄생시킨 김태용 감독의 행보를 주목해도 좋다.
편저자 : 이상민
만화스토리 작가, 카피라이터, 뮤지컬, 시나리오 작가, 연애 칼럼니스트, 소설가 등 전방위 글쓰기를 해왔으며 현재 전업 작가 및 출판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제1회 싸이더스 HQ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2006년 알바트로스 환상문학상에서 동상 등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사랑한다면 이들처럼》《블러드》《우리가 연애를 하기 알아야할 것들》《세상엔 쉬운 돈벌이가 없다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 1에 수록)》《소울가디언》 등이 있고,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과 《한국환상문학단편선 (이상 시작)》등을 기획하였다.
영화 소설로는 《또 하나의 약속》, 《열한시》, 《숨바꼭질》등이 있다.
현재 yes24, daum 스토리볼에서 연작괴담 《소름》을 연재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집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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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는 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구석진 자리에 앉았다. 그러고는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렸다.

무책임한 아버지를 죽여주시고

영재는 아버지를 떠올린다.
멀쩡한 사지를 갖고도 고작해야 다리 하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가장 역할을 등한시하고, 자기 자식을 남의 집에서 자라게 하는 아버지. 그것도 모자라 어떻게든 아들을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구걸하는 아버지. 부끄러움도 모르고, 책임감도 없는 아버지. 부모의 무능이 자식을 삶이라는 전장(戰場)에 무방비로 내몬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아버지. 영재는 그 아버지를 죽여 달라고 기도한다.

돌보지 않는 어머니를 벌해주시며

영재는 어머니를 떠올린다.
늘 무능한 남편을 만나서 그렇다며 자신의 허물까지 덮으려는 어머니. 오랜만에 만난 아들에게 동생을 떠넘기려는 어머니. 자식을 남에게 맡겨놓고도 찾아와 본 적이 없는 어머니. 그나마 데리고 있는 남은 동생조차도 돌보지 않고 자기 아픈 것만 말하는 어머니.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이 모르는 사정이 있다며 이해를 바라는 어머니. 자식은 어려기에 아무것도 모를 거라고 여기는 어머니. 영재는 그 어머니를 벌해달라고 기도한다.

어린 동생에게 살아갈 지혜를 주시고

못난 부모를 만나 끼니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고, 신발 하나 사는 것도 눈치를 봐야 하는 착한 동생. 그저 형만 함께 있으면 마냥 좋아하는 철부지 동생. 아버지를 핑계 대지만 사실은 단지 형이 보고 싶어서 구박을 받는 걸 알면서도 계속 찾아오는 동생. 영재는 그 동생에게 살아갈 지혜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다.

이런 나를 품어주세요.

살기 위해 집을 나와야 했던 자신. 그래서 남의 집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자신. 남의 집에서 버티기 위해선 무능한 아버지 밑에서 고생하는 동생을 외면해야 했던 자신. 물건을 훔치고, 친구를 고발하고, 그렇게 해서라도 살아남고 싶었던 자신. 살아가기 위해 가시를 세우고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 영재는 염치없지만 그런 자신을 품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한다. 너무도 간절히.

제 이야기를 들어주신다면 괜찮은 아이가 되겠습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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