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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 1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 1

: 선사시대 ~ 삼국시대

재밌어서 밤새읽는 시리즈이동
박은화 | 더숲 | 2014년 11월 2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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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50g | 145*210*13mm
ISBN13 9788994418827
ISBN10 8994418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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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은화
고려대학교 역사(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하였고 ‘역사를 아는 것은 인생 전체의 지혜를 얻는 일’이라는 자신의 철학에 따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어떻게 하면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한다.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더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기 위해 방송 작가 과정을 수료하였고, 『만약에 세계사에 이런 일이 없었다면? 1,2』『문명의 수레바퀴, 철』『왜 에도 막부가 시작되었을까?』『왜 4·19혁명이 일어났을까?』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현재 논술 수업과 독서교육 연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역사에 대한 청소년들의 논리적 사고력을 높이고자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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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선조들이 살아온 흔적 하나하나가 바로 역사다. 즉 역사란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책 속의 공부가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 온 발자취인 것이다. 그리고 그 발자취는 과거에 머물러 있는 옛날의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역사가 ‘옛날이야기’인 것은 맞지만 지금의 우리에게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 있으니, 비록 과거의 사실이라 해도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 [머리말] 중에서


중국의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는 흥미로운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고구려 사람들의 성품은 흉악하고 급해서 노략질하기를 좋아하고, 부여 사람들은 성품이 강직하고 용맹하며 근엄하고 후덕하여 다른 나라를 노략질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이 기록처럼 정말 부여 사람들은 착하고 고구려 사람들은 나빴을까?
이 기록은 중국인들이 남긴 것으로 중국인의 시각에 의해 쓰인 것이다. 즉 중국인이 보기에 부여 사람들은 성품이 착하고 고구려인들은 나빴다는 뜻이다. 왜 중국인의 눈에 고구려와 부여 사람이 이토록 다르게 보였을까? 고구려의 힘이 그만큼 셌기 때문이다.
당시 중국의 힘은 막강했고 대부분의 국가들이 중국에 대항하지 못했다. 하지만 고구려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중국에 맞설 만큼 힘도 강했다. 이런 이유로 고구려와 중국의 충돌이 잦았고 중국 입장에서 고구려는 가장 말 안 듣는 나쁜 나라였던 것이다. (…)
반면 부여는 송화강 유역의 넓은 평야 지대에 나라를 세웠기에 농경이나 목축을 하기에 유리했다. 그러니 고구려처럼 식량을 구하기 위해 전쟁을 할 필요도, 다른 나라 것을 빼앗아 올 필요도 없었다. 당연히 주변 나라 사람들에게는 온순한 나라로 느껴졌을 것이다.
- [정말 부여 사람들은 착하고 고구려 사람들은 나빴을까? ] 중에서


기록에 따르면 고구려와 부여에는 ‘형사취수제’라는 독특한 혼인 방식이 있었다고 한다. 형사취수제란 결혼한 형이 부인보다 먼저 죽으면 동생이 남아 있는 형의 부인, 즉 형수와 결혼을 하는 풍습이다. 이렇게 설명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은 의문들을 떠올린다. 만약 동생이 없으면? 동생이 이미 결혼했으면? 동생 입장에서 형수가 맘에 들지 않으면? 등등.
이 제도를 이해하려면 왜 이런 제도가 생겼는지를 알아야 한다. 초기의 부여와 고구려는 부족의 성격이 강해서 부족 간의 구분과 경계가 명확했다. 이런 상황에서 형이 죽고 혼자 남은 형수가 다른 부족의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면 형수가 갖고 있던 재산은 전부 새로 결혼한 남자의 부족에게 넘어가게 된다. 즉 형이 죽은 후 형수가 유산으로 물려받은 재산은 형이 살아 있을 때까지만 해도 우리 부족의 것이었는데, 형수가 다른 부족 남자와 재혼하는 순간 다른 부족의 것이 된다는 뜻이다. 형사취수제는 이를 막기 위한 풍습이었다.
- [왜 고구려에서는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의 부인과 결혼했을까?] 중에서


서동은 선화 공주를 만나기 위해 신라로 갔지만 백제에서 온 서동이 왕실의 공주를 만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에 서동은 신라 아이들에게 노래를 지어 부르게 했는데 그게 바로 ‘서동요’다.

선화 공주님은 / 남몰래 시집 가두고 / 맛둥 서방을 / 밤에 몰래 안고 간다

선화 공주가 다른 사람들 몰래 밤마다 외간 남자를 만나러 다닌다는 가사의 이 노래를 아이들이 유행가처럼 부르자 진평왕은 화가 났고 선화 공주를 궁에서 내쫓았다. 아무 이유도 모른 채 억울하게 쫓겨난 선화 공주에게 서동은 다가와 친절을 베풀었고 두 사람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되어 백제로 와서 함께 지냈다고 한다.
이 이야기 속에서 서동은 신라로 가서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쳐 준다. 그 말은 신라 아이들과 백제의 서동이 서로 말이 통했다는 뜻이다. 또한 처음 만난 선화 공주와 서동이 서로 좋아하게 되는 것도 말이 통하여 서로의 마음이 전달됐기 때문이었다. 선화 공주 이야기를 통해 신라와 백제는 같은 언어를 사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삼국 사람들은 말이 통했을까?] 중에서

삼천 궁녀 이야기는 의자왕이 정치는 안 하고 매일 궁녀들과 놀기만을 좋아했기에 궁 안에 무려 3,000명이나 되는 궁녀를 두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이야기이다. 게다가 이 3,000명의 궁녀가 백제 멸망 후 모두 강물로 뛰어들었는데 그 모습이 멀리서 보기에 꽃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고 하여 강물로 뛰어든 바위를 ‘낙화암’이라고 부른다는 전설까지 전해지고 있으니 이 이야기는 더욱 사실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를 사실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일단 3,000명이라는 숫자 자체가 문제다. 당시 백제의 수도인 사비의 총 인구는 5만 명 정도로 추측된다. 사비 전체 인구가 5만 명인데 3,000명이 궁녀라고 하면 사비 사람의 18분의 1이 궁녀였다는 뜻이 된다. 당시 사비는 백제에서 가장 큰 도시였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사비 사람들의 18분의 1은 왕이 살고 있는 성 안에 모여 북적대며 살았고 그들 모두가 왕의 궁녀였다는 소리다. 또한 그렇다고 한다면, 성 밖에 여자는 대부분 어린아이거나 할머니였다는 얘기가 된다.
- [의자왕에게는 정말 궁녀가 3,000명이나 있었을까?]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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