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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와 초밥요리사

원숭이와 초밥요리사

: 동물행동학자가 다시 쓰는, 문화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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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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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5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61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549128
ISBN10 899154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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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프란스 드발
프란스 드발(Frans B. M. de Waal)은 1948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다.
네덜란드의 세 대학(네이메헨, 흐로닝헨, 위트레흐트)에서 유럽의 전통에 따른 동물학과 동물행동학을 공부하고, 1977년 위트레흐트 대학에서 생물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논문의 주제는 짧은꼬리원숭이에서 나타나는 공격 행동과 동맹 형성에 관한 연구.
1975년 세계에서 가장 큰 침팬지 군집이 있는 네덜란드의 아넴 동물원에서 6년간의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기에서의 연구 결과는 많은 과학 논문 외에, 『침팬지 폴리틱스』(1982)라는 책으로 일반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1981년 드발은 위스콘신 영장류연구센터의 연구원으로서, 원숭이의 화해 행동에 관한 관찰 및 실험 연구를 시작했다. 영장류의 갈등 해소에 관한 15년간의 연구 성과를 담은 『영장류의 평화 만들기』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을 받았다. 1980년대 중반부터 미국 애틀랜타의 여키스 국립영장류센터에서 침팬지를 관찰하는 동시에, 산디에고 동물원에서 보노보를 연구하고 있다.
1991년 이후로, 드발은 에모리 대학교 심리학부 교수로 있다. 그가 최근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영장류의 음식 나누기, 사회적 호혜관계와 갈등 해소 외에도, 인간 사회의 도덕과 정의의 기원에 관한 것들이다. 그 외의 저서로는 『선한 본능』(1996), 『보노보 : 잊혀진 유인원』(1997) 등이 있다. 현재 에모리 대학교 부설기관인 리빙 링크스 센터(Livin Links Center) 소장도 겸임하고 있다.
역자 : 박성규
1961년 광주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마치고, 1988년부터 출판 일에 종사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헨드릭 빌렘 반룬의 『인류이야기』(아이필드), 데스몬드 모리스의 『접촉』(지성사), 폴 스위지의 『사회주의 이행논쟁』(들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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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원들로 하여금 우리들 종(種)을, 특히 우리가 자화자찬해마지 않는 세련된 문화적 행위들을 조롱하게 하는 것은 일종의 자기비하로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런 관점은 낙천적인 것이다. 그렇기는커녕 우리는, 동물이 우리를 흉내 내며 놀리게 함으로써 오히려 동물을 더 바보로 만든다. 이를 통해 우리는 마음속에 잠재해 있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웃음으로 날려버린다. 유인원들에게 그런 역할을 시키는 데는 논리적인 이유가 있다. 인간이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사실은 우리와 비슷한 동물과 대놓고 볼 때 더 확실히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16
가련한 다윈은 틀림없이 무덤 속에서 탄식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암시하고 있는 세계가 다윈 자신이 그렸던 것과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또다시 우리가 어떻게 해야 유전자를 부정할 수 있느냐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다. 예전에 그들은 조금도 주저함 없이 유전자를 만능 취급해왔다. 그들에게서 처음 들은 말들은 이런 것이었다. 유전자는 우리에게 최상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유전자는 우리의 생활을 제어하고 있으며, 인간의 생존 기계를 돌아가게 하는 아주 작은 톱니바퀴도 프로그래밍하고 있다. 바로 그랬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유전자에게 반역을 일으킬 선택권이 우리에게 있다든가, 유전자와 달리 행동할 자유가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하다. 그들의 처음 입장을 에누리해서 들으라는 것.
윌리엄스와 도킨스는 헉슬리와 마찬가지로 양다리를 걸치고 싶어 한다. 인간의 행동은 진화의 산물이지만, 단 그것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경우는 제외할 것. 그리고 홉스나 프로이트와 마찬가지로 그들은 이분법으로 사고한다. 우리들 인간은 잘 통합된 전체가 아니며, 절반은 자연이고 절반은 문화라는 것. 그들의 주장은 로버트 라이트(Robert Wright)나 매트 리들리(matt Ridley) 등, 대중적인 저술가들에 의해 반향되고 있다. 이들 저자는 인간의 정신과 영혼에 미덕이란 없으며, 인류는 도덕적으로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 뿐, 태어날 때부터 도덕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과 타인으로부터 동정심, 선량함, 관대함을 가끔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어찌 된 일일까? 이 물음에 대해 라이트는 ‘도덕적인 동물’은 기만이라고 답한다. “이기적이지 않은 체하는 것도, 자주 이기적인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 본성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도덕적 언어라는 맵시 있는 옷을 입고서, 배후에 있는 근본 동기를 부정하면서, 보다 큰 선을 조금이나마 고려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그러고는 타인의 이기성에 대해 사납고 독선적으로 험담한다.”
--- p.38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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