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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속의 한국 문화재

일본 속의 한국 문화재

이경재 | 미래M&B | 2000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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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3941343
ISBN10 898394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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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경재
1928년 서울 출생이다. 서울대 치대를 졸업했고, 195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주요 저서로는 『서울정도 600년』『일본을 재판한다』외 추리소설과 번역서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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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없는 백제불과 신라불이 그득- 도쿄국립미술관

도쿄의 가장 서민적인 거리인 우에노는 에도시대, 도쿠가와 쇼군 가의 원찰인 간에이사의 문전거리로 번창해온 곳이다. 간에이사는 에도 시대에 118만 8천㎡의 넓은 부지에 36개의 당탑과 36방의 자원을 거느린 거대한 사찰이었다. 그러나 메이지 유신 때의 내란으로 불타 버려 폐허가 되고 말았다. 1924년, 바로 그곳에 도쿄 시가 공원을 조성했다. 이 우에노 공원은, 일본의 동북방면에서 올라오는 모든 열차가 서는 우에노 역에 내리면 바로 보인다.

우에노 공원은 옆 사람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까옥거리는 까마귀가 많기로 유명했는데, 도쿄의 노숙자들이 신주쿠역과 니시구치 공원에서 쫓겨나 우에노 공원으로 대거 이동을 하자 이 까마귀들이 자취를 감추었다. 노숙자들이 다 잡아먹었다는 설도 있으나 그 진위는 알 수가 없다.

우에노 공원에는 도쿄국립박물관을 비롯해서 도쿄문화회관, 국립서양미술관, 도쿄미술관, 국립과학박물관 등 많은 문화시설이 모여있다. 이곳에는 박물관에 들어서기 전에 눈여겨볼 만한 곳이 한 군데 있다. 공원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간에이사 청수당이라는 불당이 있고, 그 건너편 우거진 숲속 그늘에 우리나라식 갓석을 인 비석 하나가 당당하게 서 있다. 바로 왕인 박사 기념비이다.

왕인 박사는 백제에서 천자문을 비롯한 많은 서적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가 문자와 학문을 전파한 이른바 '일본 문화의 아버지'이다. 그는 야마토(大和 : 지금의 나라) 지방에 터전을 잡고 일족을 번성시켰다. 그 후에 왕인 박사의 후손들을 와니씨라고 하여 간토 지방으로 이주시키고 오늘날의 도쿄를 비롯한 간토일대를 개척하게 했다. 그러므로 도쿄는 백제의 후손들이 개척한 땅인 것이다.
--- p.
우리가 서울의 정도 6백년을 축하하고 있을 때, 일본은 그들의 옛 서울인 교토를 천년의 고도라고 하여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지정을 신청하고 조금은 요란스럽게 선전했다.

일본 왕가가 교토를 수도로 하고 더 이상 천도하지 않는다는 것을 선언한 것은 794년 간무(桿武) 천황 때의 일이다.

일본이 6세기 전반쯤 통일국가의 형태를 갖추며 처음 도읍한 곳은 지금의 야마토 지방 아스카로, 백제에서 불교가 전래 되면서 그 영향을 받아 일본 문화가 꽃피기 시작한 6~7세기를 '아스카 시대'라고 부르고 있다. 이 아스카라는 말은 분명히 우리말에서 연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라 현에는 백제인들이 집단으로 이주해서 살았다는 아스카무라(明日香村)라는 곳이 있는데, 아스카(飛鳥)와 같은 발음이며 그 일대에는 아스카 신사, 아스카 궁지(宮址) 등이 있다. 왕명에 의해서 세워진 백제사의 오층탑이 지금도 남아 있다.

아스카에 '飛鳥'라는 한자 대신 '明日香'이라는 한자가 붙은 이유는, 깜깜한 암흑시대에 새로운 문명이 주입되면서 새가 새벽에 날아가듯 새로운 아침을 맞게 됐다는 뜻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아스카는 바로 '아침께'에서 비롯된 말임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이 아스카 시대에는 새로운 임금이 즉위하면 도읍을 바꾸는 것이 상례였다. 그러니까 당시는 도읍이라기보다 왕의 궁전쯤으로, 임금이 바뀔 때마다 쉽게 옮겼던 모양이다.
---pp.100~101
그러나 문제는 이 비석이 언제 쓰러질는지 모를 정도로 훼손이 심하다는 점이다. 현재 상태로 그래로 내버려 둔다면 불과 몇 년, 아니 몇 달이 안 가서 붕괴되고 말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이며, 그 때가서 야스쿠니 신사는 뭐라고 말할 것인가. 지금 시급한 것은 이 비석을 국내로 옮겨와 보존처리를 해서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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