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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힘을 키우는 고전 공부법

생각의 힘을 키우는 고전 공부법

: 시카고대학교의 고전 읽기(The Great Books Program)에 기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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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90쪽 | 486g | 148*210*18mm
ISBN13 9788991120822
ISBN10 8991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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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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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발견하고 인생의 가치를 깨닫기 위한 공부는 큰 공부다. 그 공부는 우리가 왜 태어났고 왜 살아가야 하며 고난과 경험이 우리에게 무엇을 전달하려 하는지 살피게 한다. 인간이 돈을 벌고 번 돈을 쓰면서 느끼는 말초적 행복만을 추구하는 존재라면 그것은 동물과 다를 것이 없다. 인간은 돈 이외의 것도 필요하며, 오히려 돈 이외의 것을 발견할 때 진정한 행복도 알게 되는 법이다.
도스토예프스키가 가진 문제의식의 가치가 여기 있다. 세상은 부조리하고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는가? 이런 질문은 우리의 존재 이유를 고민하게 해준다. ‘왜 살지?’라는 고민을 하다 보면 일상의 사소한 문제들은 별것 아닌 것이 돼버린다. 이런 질문은 우리를 인생의 밑바닥으로 데려가 내가 누구인지를 묻고 생각하게 한다.
--- p.23~24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서 생각해볼 주제는 ‘죽음’이다. 우리가 죽음을 생각해봐야 하는 이유는 죽음을 생각할 때 더욱 현명해지기 때문이다. 중년이 되면 변하는 것이 있다. 바로 인생관이다. 중년이란 인생의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을 경험하는 시간이다. 한마디로 죽을 날이 그렇게 멀지 않다. 중년이 되면 죽음을 생각할 수밖에 없기에 자연스럽게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죽음에 가까워지면서, 죽음을 생각하게 되면서 가치관의 변화를 경험한다.
--- p. 65~66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옳다는 것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난을 겪었다. 사람들을 무지에서 깨어나게 하려는 사명을 실천하다 보니 찢어지게 가난할 수밖에 없었고, 아내 크산티페로부터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 것도 감내해야 했다. 하기야 가장이 집안의 경제적 문제에는 관심이 없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생각하는 일에만 빠져 있는데 어떤 아내가 좋아하겠는가. 집안의 경제적 문제부터 가사노동까지 모두 크산티페의 몫이었다. 덕분에 크산티페는 악처로 세계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는 것은 보통이고 머리에 물을 퍼붓기도 했다. 그래도 소크라테스는 아내에게 화를 내지 않았다. 화를 낼 수도 없었고 화를 내서도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내의 구박과 가난은 진리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겪어야만 하는 일이었다. 그는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가난과 구박들을 회피하지 않았다. 이런 정신 때문에 지금도 우리가 그를 존경하는 것이리라.
--- p.144~145

영화 〈설국열차〉에는 두 세계가 존재한다. 하나는 열차 안의 세계이고 다른 하나는 꽁꽁 얼어붙은 열차 밖의 세계다. 사람들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바깥세상은 무시하고 열차 안에서의 삶만을 생각한다. 열차 밖으로 나가면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열차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플라톤이 말한 동굴 속의 죄인들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지하동굴 속에 사지와 목이 묶인 죄수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묶여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정면인 동굴 안쪽의 벽만을 바라볼 수 있다. 그들 등 뒤로는 사람과 사물들이 있고 더 뒤쪽에서는 횃불이 타오르고 있다. 죄수들이 바라보는 벽에는 사람과 사물들의 그림자가 비친다. 죄수들은 자신이 보는 그림자가 진짜 세상이며 진실이라고 믿지만, 사실 그것은 진짜가 아닌 그림자일 뿐이다.
--- p.148~149쪽,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을 보라」 중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이성을 사용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성의 뒤에 웅크리고 있는 본능을 무시해버렸다. 기업에서 인사이트(insight)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어떤 문제나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통찰을 가리킨다. 기업이 인문학을 강조하는 것도, 사람들이 고전을 스스로 찾아 읽는 것도 이런 인사이트를 얻을지 모른다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문제를 잘 풀고, 해외유학을 다녀오고, 박사학위를 받아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인사이트로 연결되지는 않을 듯하다. 오히려 지식은 인사이트와 거리가 멀지도 모른다. 인사이트는 지식이 아니라 도취와 그 너머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돈키호테적인 것, 미토스적인 것, 비극적인 것, 디오니소스적인 것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해답은 그동안 우리가 동물적이라며 비천하게 여기고 오해했던 것들에 있지 않을까?
--- p.27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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