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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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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499g | 140*210*35mm
ISBN13 9791157610310
ISBN10 11576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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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부락으로 들어갔다. 어둠에 눈이 익었다. 황경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옷 사이로 냉기가 스며들어 몹시 추웠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뚝뚝 소리가 났다. 고드름이었다. 밖은 영하였던 것이다.
“몇 시여?”
구와바라가 돌담 옆에 몸을 숙였다. 니노미야는 손목시계에 손전등을 비췄다.
“2시 전입니다.”
제한 시간은 다섯 시간. 그때까지 결론을 내고 국경을 넘어야 했다.
발소리가 나고 황경화가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구와바라가 나지막하게 말을 걸었다. 황경화는 알아차리고 돌담 안으로 들어 왔다.
“교포가 있다. 맨 끝집이다.”
“뭐라고…… ?”
“제일 안쪽 집에 교포가 있답니다.”
- 2권 38p 중에서

“시끄럽당께. 나는 야쿠자여. 인생, 의지 하나로 살아왔당께.”
“알겠어요. 하죠. 제게도 조금의 의지는 있어요.”
니노미야는 기어서 이원호 옆을 떠났다. 수풀 사이에 엎드려 손전등을 꽉 쥐었다. 팔이 저리고 손끝이 얼어붙었다.
‘내 운도 여기까지인가…….’
니노미야는 왠지 모르지만 웃음이 솟았다. 옷도 구두도 진흙투성이에 젖어 있는데 허리께가 따뜻한 것을 보니 오줌을 지렸을지도 몰랐다. 공포가 도를 넘자 어딘가 나사가 빠져버린 것만 같았다.
“좋아. 불러!”
구와바라가 이원호의 등 뒤로 숨었다.
“살려주시오!”
이원호가 말했다. 쉬고 약한 목소리였다.
“뭔일인가?”
강가에서 발소리가 다가오더니 병사가 나타났다. 둘 다 소총을 겨누고 있었다. 병사 한 명이 이원호를 발견했다.
- 2권 59p 중에서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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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북한을 배경으로 한 역작이자 실제로는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활극이다. 작가의 역량으로 보건대 이 작품이 후보로 그친 것은 불운에 가깝다.
와타나베 준이치(渡?淳一, 소설 『실락원』 저자)

주인공 두 사람의 가벼운 대화, 오가는 악담이 이야기의 활기를 더해 곳곳에 문학적 만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까지 북한을 그린 작품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노우에 히사시(井上ひさし, 일본 유명 극작가이자 소설 『양심선언』 저자)

모험 소설로서 뛰어나다. 국경이 야쿠자에게 있어서 추격을 위해 돌파해야만 하는 강대한 장벽이라는 점이 특히 좋았다. 이 작품의 재미는 소설 자체가 지닌 이야기의 재미이기도 했다.
기타가타 겐조(北方謙三, 소설 『상흔』, 『영웅 삼국지』 저자)

2천 장이라는 작품을 6시간 만에 단숨에 읽었다. 너무 재미있어서 망연자실할 정도였다.
츠모토 요(津本陽, 나오키상 수상자이자 소설 『청운사혼록』 저자)

소설가로서의 노력의 흔적이 보이고 그 현명함이 감탄했다.
미야기타니 마사미쓰(宮城谷昌光, 소설 『자산의 꿈』 저자)

이 책을 읽으며 또 하나 신선했던 것은 그 무대가 북한이라는 점이다.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원제:역병신)으로 산업폐기물의 실태를 그리며 사회문제를 다뤘던 작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을 것이다. 보통 북한을 바깥의 적으로 상정하고 그리는 작품은 많지만 북한의 내부를 그린 작품은 이제까지 없지 않았을까. 게다가 이토록 치밀하게 그린 소설도 현 체제가 이어지는 한 더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이 책은 오락소설이다. 그것도 미스터리와 모험소설, 하드보일드라는 일정한 틀을 넘어선 넓이를 지니면서도 단숨에 읽게 만드는 힘까지 지니고 있다. 플롯의 의표를 찌르는 전개, 속도감에 더해 대화의 맛이 살아있다. 웃음을 참으며 쉬지 않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게 하는 힘을 지닌 소설이다.
후지와라 이오리(藤原伊織, 나오키상,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자이자 소설 『시리우스의 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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