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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40*210*20mm
ISBN13 9791195116164
ISBN10 11951161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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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백하룡
서울예대 극작과 졸업시 예술의 빛 창의상을 받으면서 연극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04년 서울연극제 희곡상 수상으로 대학로에서 주목을 받은 후 세계와 개인의 문제에 천착하는 작품을 발표해왔다. 현재 역사의 재해석과 고전의 동시대성을 고찰하는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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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에 집착하라. 온나가타란 미의 외관이 아니라 본질에 있다.
여성의 현실도 중요하지만 그 추상에 집중함으로서
그들의 환상을 표출하는 것이다.
---「화장化粧」중에서

아세요, 그 때 당신이 얼마나 환했는지.
당신은 눈부시도록 환했습니다.
겨우 이것 때문이었나요, 이모
내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 차마 잊지 못할 기억
---「전명출 평전」중에서

진실을 봐도 쓸모없는 눈알일랑 무슨 상관이며
진실을 말할 수 없는 혓바닥일랑 또 무슨 상관이겠느냐

너는 더 이상 진실을 보지 말고 진실을 말하지 마라

네 손은 살려둔다만 망치나 해머를 들어 묵묵히 뚱땅거리되
결코 철필을 들어 진실을 적지 마라
네 몸은 살려둔다만 벌레처럼 기며 굽실거리되
결코 온 몸을 비틀어 항거하지 마라

아들아
그저 너는 살아 다오. 끝끝내, 끝끝내 살아 다오
비록 사람들은 자꾸만 망각하지만
산다는 건 그토록 가치 있는 일이란다
그저 그 뿐
---「길 잃어 헤매던 어느 저녁에 맥베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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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셰익스피어를 동시대적으로 표현하는 데 탁월한 작가
- 이윤택 (연출가)

백하룡이 보여준 [전명출 평전]의 드라마투르기는 거의 브레히트적이며 정치적이고, 유쾌하면서도 신랄하다.
- 파트리스 파비스 (프랑스 연극평론가)

나는 백하룡의 작품을 통해 예술은 전략 이전에 포진하고 모색 이후에 잠복하는 진실에 대한 추구라고 다시 믿게 되었다.

신용목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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