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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와의 명상

장자와의 명상

: 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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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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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235778
ISBN10 89852357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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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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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덕선
충남 청양 장평(적곡) 구룡리 출생. 字는 睛雲, 號는 雲谷靜人. 유년 이후 先三代祖考下와 晩浦, 孤翁, 無涯, 南北, 慧雲, 愚甫 선생 등 大學者와 禪師들의 훈도를 받아 漢學과 書道, 천문역학과 비문, 書銘, 地相學, 음양택 풍수 분야 연구에 30여 년간 몰입. 현재 전통한학문연구소를 운영하며 한학문의 완벽한 해명과 정통성 있는 분석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집필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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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惠子)가 양(梁)나라의 재상으로 있을 적에 장자가 그를 만나보러 갔었는데 어떤 사람이 혜자에게 말하였다.

"장자가 여기에 오면 아마 선생님 대신 이 나라의 재상이 되려고 할 것입니다."

혜자는 이를 두려워한 나머지 온 나라 안에 사람을 풀어 사흘 낮 사흘 밤에 걸쳐 장자의 행방을 수소문하였다. 그 뒤에 장자가 찾아와 서로 만나서 아야기를 주고받을 때 장자가 말하였다.

"저 먼 남쪽 끝에 새가 있는데 그 이름을 원추라고 부르네. 자네도 물론 그것을 알겠지. 원추라는 새는 남해에서 출발하여 북해까지 날아가는 도중에 오동나무가 아니면 힘겨워도 앉아서 쉬지를 않고, 대나무 열매가 아니면 배가 고파도 먹는 법이 없으며, 단 샘물이 아니면 목이 말라도 마시지를 않는다네. 그런데 솔개란 놈이 썩은 쥐고기를 움켜쥐고 있다가 원추가 날아가자 고개를 쳐들고 하늘을 우러러보다가 갑자기 끽하고 놀란 소리를 지르며 자기 것을 빼앗길까 걱정하더라는 얘기가 있네. 지금 자네도 자네가 맡아 가지고 있는 양나라 재상자리 때문에 나를 보고 끽하는 소리를 내는 셈이 아닌가."

언젠가 장자가 혜자와 더불어 호숫가의 제방둑을 거닐게 되었는데 장자가 말하였다.

"피라미가 나와서 유유히 헤엄쳐 다니며 놀고 있군. 물고기는 즐거울걸세."

혜자가 물었다.

"자네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떻게 물고기가 즐거울지를 아는가?"

장자가 말하였다.

"자네는 내가 아닌 터에 어떻게 내가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지 못함을 안단 말인가?"

혜자가 말하였다.

"나는 자네가 아니기 때문에 본시 자네를 알지 못하네. 자네도 본시 물고기가 아니므로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지 못한다는 것은 틀리지 않는 얘기일세."

장자가 말하였다.

"그 얘기를 근본으로 되돌려보게. 자네가 내게 어떻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겠느냐고 물었던 것은 이미 내가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 아니었던가. 내 생각엔 그래서 내게 그런 질문을 했던 걸로 여겨지거든. 나는 이 호수의 제방둑 위로 올라섰을 때부터 이미 물고기와 일체가 되어 그들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단 말일세."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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