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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기술

: 600년 병영상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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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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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주희춘
전남 강진 병영상인의 역사를 추적하기 위해 5년여 동안 시장 곳곳을 누볐다. 병영상인을 비롯하여 해상무역에 밝았던 선조들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실제로 고대 뱃길인 강진부터 제주까지, 고려시대 청자뱃길인 강진부터 강화도까지 뗏목을 타고 항해하기도 했다. 서민들의 삶과 애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역사의 뒤안길에서 그늘로 사라지기 직전의 인물들을 발굴ㆍ소개하고 있다. 동양일보와 광남일보를 거쳐 현재 강진일보 편집국장으로 재직 중이며,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남대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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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상인의 태동은 14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는 전라도 병마절도사영이 설치되던 해였다. 그로 말미암아 거대한 토목공사가 일어났고 전라남북도에서 제주도까지 사람들이 몰리면서 물자 수요가 폭증했다. 조선시대 군영은 세금을 거둬들인 뒤, 보급 물품을 주로 현지에서 조달했기 때문에 그 역할을 담당할 상인들이 필요했다. 병영상인의 태동은 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후 병영상인은 전라병영성의 한 축으로서, 1896년 병영성이 폐영될 때까지 400여 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병영성 주변은 자연스레 상업이 발전했고, 강재 박기현 같은 대상인도 출현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상권을 장악한다는 것은 자본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일이다. 우리나라 서남부 지역 중 400년 이상 상업이 발달한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경상도 통영 정도를 꼽을 수 있을 뿐. 다시 말해 병영 지역 상인들만큼이나 자본을 축적한 이는 없었다는 이야기다. ---pp.17~18

전남 강진의 병영면 소재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있다. 옛 병영상고 교정이다. 멀리 수인산 봉우리를 뒤로하고 위풍당당하게 서 있다. 병영상고는 1965년에 세워져 지금까지 40여 년 동안 4090여 명의 학생들을 배출해왔고, 2008년에 병영정보고등학교로 명칭을 바꾸었다. 이 작은 면 단위에 상업고등학교가 들어선 까닭은 무엇일까. 병영상고 설립은 병영 주민들의 삶 속에 상업이라는 업종이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p.69

전라병영성이 활성화되어 병영상인이 한참 활동할 때는 우리나라의 쇄국주의 정책이 아직 풀리지 않던 시기였다. 목포도 개항 전이며 광주도 일개 주에 지나지 않았다. 목포항이 개항된 것은 1897년의 일이었다. 강진의 전라병영성에는 이미 15세기를 전후해 일본 상인들이 거주하는 왜관이 존재했으며, 전라병영성은 대마도 번주와 직접 무역까지 행하고 있었다. 강진이 얼마나 빨리 상업 문화를 접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p.93

병영성 주변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 서울에서 내려온 직업 관료들의 가족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병영에서 소비되는 물건 또한 막대했다. 인구가 폭증하면서 생활용품 소비가 급증한 것이다. 각 고을에서 병마절도사에게 바치는 진상품도 주요 상품이었다. 그래서 병영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상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병영상인은 1980년대 후반까지 전국의 시장에서 숨을 멈추지 않았다. 때론 그곳을 장악하기도 하고, 때론 조용히 숨죽이면서 그들만의 장사 기술을 이어왔다. 병영상인은 역사 전면에 나설 만한 대상---p.大商)을 배출하지는 못했지만, 누구에게 뒤떨어져본 적도 없다.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상인들이 자신들의 출신 지역을 중심으로 상권을 형성했지만, 병영상인들은 전국적으로 가장 광범위한 시장에 발을 뻗었다. 그들은 아주 특수한 상업 집단으로 기록될 만한 사람들이다. ---p.121

병영상인들이 선거운동에 나서면 500여 대의 자전거가 동시에 움직였다. 자전거를 탄 사람들은 인근 시장을 매일같이 돌아다니는 병영상인들이어서, 마량이나 도암까지 이동해도 지칠 줄 몰랐다. 특히 자전거 500여 대가 긴 대열을 형성하며 줄줄이 움직이는 모습은 그 자체로 장관이어서 홍보 효과가 뛰어났다.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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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외국인들은 짧은 시간에 경제 기적을 이룩한 우리나라를 경외스럽게 바라본다. 무엇이 원동력이었을까? 한국인들은 어떻게 이런 경제 발전을 이루었을까? 이 책은 한국인의 몸속에 흐르고 있는, 한국인의 경제 발전 비결이 무엇인지를 말해준다. 전국 5일장을 주름잡았던 전남 강진 병영상인의 역사와 경영기법을 최초로 소개한 이 책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우리 기업가들이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박영렬(한국경영사학회장,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장)
100년 이상 기업이 수두룩한 일본에서 전통 상인은 존경의 대상이다. 일본의 기업인들은 교토 상인, 오사카 상인 등을 전통 상인으로 추앙하며 그들의 정신을 계승한다. 중국 기업인들도 푸젠 상인, 온주 상인 등 자국의 전통 상인을 역사적인 뿌리로 삼는다. 우리나라에도 걸출한 전통 상인이 있다. 이 책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병영상인의 상업 비밀을 전해준다. 그들은 왜 실패하지 않았는지, 그들의 상업 DNA 지도가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박성수(전 대한경영학회장, 전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세계 금융 시장에서 국경은 없지만 민족성은 뚜렷하게 존재한다. 아랍인과 중국, 일본인들이 자국의 전통 상인에 갖는 자긍심은 대단하다. 이 책에는 전남의 병영상인들이 라이터돌 장사부터 반도체 시장까지 드넓은 상업의 바다를 넘나드는 모습이 속속들이 담겨 있다. 600년 역사를 가진 병영상인은 돈이 되는 곳이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뛰어가 그곳에 뿌리를 내렸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새삼 일깨워준다.
최현만(미래에셋 수석부회장)
역사 속에 희미해진 병영상인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이 책을 통해 선친의 창업이념과 경영철학이 인내, 집념, 검약, 절제로 상징되는 병영상인의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것이 오늘날까지도 기업가정신으로 가치를 더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어 무척 반가웠다. 이 책은 병영상인의 상업정신이 한국형 기업가정신의 원형으로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고뇌하는 많은 이들에게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있다.
김주진(앰코테크놀로지 회장)
우리 강진에는 통일신라시대에 국제해상무역가 장보고 장군이 있었고 조선 시대에는 병영상인이 있었다. 병영상인은 남쪽에서 태동해 전국으로 뻗어나간 장보고의 후예다. 모든 문화가 위쪽에서 아래로 흐르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강진의 병영상인이 전국의 시장에 진출하고 나아가 해외시장까지 석권한 것은 특별한 일이다. 병영상인이 가진 ‘장사의 기술’이 우리나라의 경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강진원(강진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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