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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사랑의 고수가 되다

프롬, 사랑의 고수가 되다

탐 철학 소설-15이동
이하준 | | 2014년 1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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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24g | 144*210*11mm
ISBN13 9788964962213
ISBN10 896496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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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하준
강과 산으로 둘러싸인 금강의 한 자락에 태어나 또래 친구가 없어 주로 신문을 읽고 글쓰기를 하며 초등 시절을 보냈다. 교복을 입기 시작한 중학생부터 ‘나는 누구인가’의 질문에 빠져 시와 소설, 철학책을 찾아 헌책방에서 시간을 보내며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에서 독일철학을 접하고 베를린에서 문화사회학, 교육철학, 철학을 공부하고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프롬의 철학을 소설화하는 데는 베를린 시절의 프로이트 콜로키움과 오래전 경희대 학생들과의 《사랑의 기술》 수업 경험이 좋은 거름이 되었다. 매주 화요일 오전에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전공을 하는 학생들과 사회·정치철학 고전을 함께 읽고 생각하는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전문 연구 분야는 프랑크푸르트학파 1세대 연구이지만, 문화철학, 사회철학, 융복합, 예술철학, 인문-사회이론 전반에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한남대학교 교양융복합대학 철학 교육 담당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아도르노의 문화철학》, 《아도르노: 고통의 해석학》, 《호르크하이머의 비판 이론》, 《철학, 삶을 말하다》, 《예술이 말하는 철학의 모든 것》(2014, 세종도서 선정 : 학술 부분) 등이 있다. 이 밖에 「아주 다른 것에 대한 동경의 사회철학」,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동물 해방론」 등 40여 편의 KCI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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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일리 있는 대답이야. 특히, 민준이가 말한 사랑은 무척 중요하지. 그건 조금 뒤에 다시 얘기하기로 하고. 우선, 고독을 이기려면 고독이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인지 알아야겠지? 고독은 분리(separation)되어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분리요? 여자 친구랑 헤어지면서 저는 그 애로부터 분리된 거죠?”
“그렇지. 이렇게 무엇으로부터 분리돼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의식의 주체, 그것이 실존이지. 자신의 존재를 지각할 수 있는 인간은 분리를 인식해. 나와 너, 나와 사물, 나와 사랑하는 누구 등등 말이야. 이 분리에 대한 인식이 ‘근원적인 고독’의 실체가 아닐까? 자기 자신을 의식하는 주체로 평생을 살아가는 인간은 사물과 타자와 세계가 분리되어 있는 걸 인식하고 있으니까, 고독할 수밖에 없지. 어떻게 생각하니, 솔로 민준?”
“그러고 보니 제가 여자 친구로부터 분리된 걸 인식하는 순간 고독이 찾아왔던 것 같아요.”
민준이 제법 심각한 표정으로 고백했다. ---- 19~20p

“아니, 그렇게 일반화하는 건 무리가 있어. 에리히 프롬은 인간의 마음은 모순되는 두 성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했지. 파괴적인 성향과 그 반대인 사랑의 성향.”
“선생님, 그러면 인간이 ‘악하다’ 혹은 ‘선하다’라고 얘기하는 건 틀린 말인가요?”
“빙고!”
“그럼 다시 말해서 ‘인간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라는 게 그 철학자의 주장인가요?”
“아니, 그것 역시 좀 달라. 그는 결정론자가 아니야. 인간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가 아니라 심리적 근본 성향 자체를 인정하는가, 인정하지 않는가에서 차이가 있어. 그다음으로 후천적 환경과 의지를 강조하느냐, 아니면 자유 선택을 강조하느냐를 말하는 것이고. 쉽게 정리해서 말하면 인간의 마음에는 선과 악, 두 가지 모순되는 심리적 근본 성향이 동시에 존재하는데, 그중 무엇을 선택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지. 결국 주체의 자유와 선택 능력을 강조하는 거야.” ---- 38~39p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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