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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사기꾼

사랑의 사기꾼

아만다 퀵 저 / 신미향 역 | 큰나무 | 1996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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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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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6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1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8910279
ISBN10 897891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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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아만다 퀵
최고의 역사 로맨스상을 당당히 거머쥔 로맨스 소설의 거장이다. 그녀는 크리스털과도 같은 문장에 흥미진진한 미스터리까지 가미된 스타일로 2천만부 이상의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하였으며, 뉴욕 타임스 등에 정기적으로 등장하는 베스트 셀러 작가이다. 현대물에는 제인 앤 크렌츠라는 본명을 사용한다.

저서로는 『자마리스의 여인』『스캔들』『붉은 장미의 유혹, 흰 장미의 사랑』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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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레드 라이더 칠허스트 자작은 탁자 위에 팔꿈치를 세우고 손가락을 모아서 외눈으로 자신의 동료를 바라보았다. 윙필드는 지난 이틀 동안 자레드와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다. 이제 너무나 편안해져서 자레드의 시력을 잃어버린 한쪽 눈을 가리고 있는 검은 벨벳 천조각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 p.9
그는 그녀의 발소리가 멀어지는 걸 들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이 방을 탐험한 것은 열살때였다. 아래층에 있는 계단으로 통하는 비밀문을 찾는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단지 벽까지 가는 데만도 많은 상자와 트렁크들을 옮겨야 할 것이다. 일단 벽에 닿아도 숨겨진 문을 작동시키는 스프링을 찾는 데 엄청난 시간일 걸릴 것이다. 두꺼운 먼지가 모든 것을 다 덮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레드는 자신을 구하려는 올림피아의 노력을 생각하면서 빙그레 웃었다. 그는 항상 누가 그를 구해줄 것인가 막막했었다. 이제 그는 해답을 얻었다.
--- p.394
그녀의 내부 저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갈망이 자신을 이상할 정도로 연약하게 만들었다.

'저도 어젯밤 내내 당신 생각을 했어요'

자레드는 희미하고 약간은 재밌는 웃음을 지어보였다.

'언젠가는 우리 둘의 문제에 대해서 뭔가를 해야 할 겁니다. 아니면 우리 둘 다 잠을 못 잘테니까요'

올림피아는 무슨 뜻인지 이해하자 눈을 뜨게 떴다.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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