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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울게 하지 못한다

누구도 울게 하지 못한다

: 이영옥 시집

시작시인선-017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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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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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18쪽 | 128*188*20mm
ISBN13 9788960212299
ISBN10 896021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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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옥의 시는 고전적이되 결국 모던하다. 삶의 뼈아픈 이치들을 세공해 공식화해 버린 뒤 아무 미련 없이 공기 중으로 흩어 버린다. 그것이 독자들의 폐부에서 냉정한 깨달음을 길어 올릴 때 우리는 왜 인간은 기필코 따뜻해야 하며 문학 안에는 왜 철학이 사무쳐 있는 것인가를 호흡하게 된다. 이영옥의 시가 인간이라는 물음표를 향해 한 방 훅을 먹이며 들어가 휘청, 세계가 흔들려 저 쓸쓸한 심경을 빚어낼 때 그것은 시가 아니라 홀연 아름답고 슬픈 여인이 된다. 이영옥의 시들이 가지고 있는 과하지 않은 수사학은 감각의 절제라기보다는 단단한 수수함이다. 공학(工學)이되 결국 선(禪)인 시. 시인 김수영이 여인의 몸을 빌려 환생했다면 아마도 지금 이런 시들을 쓰고 있을 것이다.
이응준 (소설가, 시인)

언어가 대상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다면, 그런 때도 시는 존재할 수 있을까? 이영옥의 시를 읽으며 나는 그런 생각을 했다. 그의 시는 과장이 없고, 비약이 없으며, 과도한 자의식도 없다. 그의 언어에는 다른 각도가 있을 뿐이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각도에서 그의 언어는 아무렇지도 않은 사건을 어마어마하게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와중에서 우리를 잠시 멈추게 만든다. 나는 그것을 시간의 무게라고 부르고 싶다. 그 무거운 무게를 언어로 옮기는 것이 이영옥의 시다. 언어로 조직되기 전에 사건과 사건으로 조직되어 가는 시. 씨줄과 날줄로 짜인 한 폭의 천이 한 치의 어김도 없이 우리 삶의 풍경이고, 풍경의 울음이다.
함성호 (시인, 건축가)

이영옥의 시편들은 “시야를 확보할 수 없는 곳”을 “커브를 돌던 조바심으로” 민첩하고 정확하게 포착하는 “도로반사경”과 같다. 그래서 그의 시 세계는 누구보다 “허무의 심연”, “불화하는 어둠”, “바람에 뜯긴 심장”, “웃음이 가진 적막”, “나무의 물소리” 등 삶의 사각지대의 비경을 뜨겁고도 날카롭게 노래해 낸다. “생이 반듯하게 와서 반듯하게 멀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그의 시편들은 어느새 우리 모두의 “로드킬”을 밝혀 주고 지켜 주는 모성적 위안과 치유의 거울이 되고 있다.
홍용희 (문학평론가, 시작시인선 기획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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