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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동양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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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활자본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09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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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163*225*20mm
ISBN13 9788952228550
ISBN10 8952228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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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는 동중서(董仲舒)의 건의를 받아들여 유학을 국학으로 채택하였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었다. 이 무렵 한나라는 사회적으로 안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경제 또한 발달하였다. 그러나 이로 인해 사치와 방종이 팽배해졌고 백성을 교화시킬 지도이념이 절실해졌다. 또 군현제 실시와 중앙관제 정비로 말미암아 두터운 관료층이 형성되자 이들을 이끌어갈 새로운 정치이념과 황제의 권위를 세울 수 있는 사상이 필요했다. 이런 점에서 군주를 최고 정점으로 한 가부장적 사회질서, 충효와 삼강오륜을 강조하는 유가 사상은 매우 시의적절한 이데올로기였다.
이리하여 무제는 유학 경전을 전국으로 가르치게 하였으며, 과거응시 과목으로 정하여 유학 사상을 백성의 삶 속에 깊숙이 스며들게 했다. 이 때문에 나라 전체가 유학으로 통일되었고 그 여파가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까지 미치게 되었다.
--- p.18

육상산은 주자의 태극과 이기를 묶어 하나의 이(理)로 통일하였다. 그리고 이것을 매개로 삼아 우주와 인심(人心)을 서로 소통케 하였다. 즉, 우주는 나의 마음이고 나의 마음에는 이가 갖추어져 있으므로, 이는 결국 우주에 꽉 차 있는 셈이 된다. 결국 심(心)은 우리의 본체고, 이는 우리의 그림자인즉, 모든 만물의 이는 모든 심의 투영일 뿐이다. 그러므로 오늘 하나의 사물을 궁리하고 내일 또 다른 사물을 계속 궁리해가는 것은 자신의 그림자를 따라 달려가는 것과 같다. 즉, 그 추구함이 조급하면 조급할수록 그림자의 도망침도 그만큼 빨라져 결국에는 스스로를 지치게 할 뿐, 자신이 그림자의 주인임을 잊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상산은 웅천산에서 강의할 때에도 주자가 백록동 서원에서 하던 것처럼 많은 교육조항을 정하지 않았다. 그는 담담히 학생들에게 말하기를, “도는 결코 사람을 멀리하지 아니하거늘, 다만 사람이 도를 떠날 뿐이다. 너희가 산 위에 머물면서 헛되이 산봉우리만 대하고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되며, 자기 자신을 잘 닦고 반성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 p.101

승려들을 위한 브라만 법전이나 해설서는 끊임없이 사색에 열중하던 대다수 인도인의 정신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 아리아족의 종교생활은 무엇보다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강조되었으며, 또한 제물을 바칠 때 주문을 외우는 의식을 통해 인간은 대대로 복을 누릴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승려들은 이러한 제사의식을 더 복잡하고 정교하게 만들어 스스로의 권위를 높였고, 그들의 횡포는 날로 심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라만의 형식주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났는데, 그것이 바로 우파니샤드(Uphanishad) 철학이다. 세계 배후에서 작동하는 궁극적인 진리를 탐구하고 권위로부터 개인을 해방시키려는 과정 속에서 범아일여(梵我一如)17) 사상이 나타났던 것이다.
--- p.118

고려 시대의 불교는 국교로 지정되어 왕실과 귀족, 백성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나라에서는 대장경을 간행하고, 해마다 팔관회나 연등회와 같은 불교행사를 국가 차원에서 시행하였다. 과거제에도 승과를 포함시켰으며 합격한 사람에게는 품계를 주어 지위를 보장하였다.
그러나 원나라 간섭기에 들어서면서, 불교는 귀족세력과 결탁하여 타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국가로부터 받은 사원전과 신도들의 시주로 생긴 땅을 기반으로 고리대금업을 운영하는가 하면, 여행자를 위한 숙박시설인 원(院)을 운영하여 부를 축적해나갔다. 그리고 재산을 지키기 위해 승병(僧兵)을 두었는데, 이들이 ‘이자겸의 난’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도 하였다. 고려 말에 이르러 신진사대부들이 척불론을 내세운 것은 절이 가진 막대한 재산을 빼앗으려는 의도도 담겨 있었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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