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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서양철학사

이야기 서양철학사

[ 큰활자본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10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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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63*225*20mm
ISBN13 9788952228567
ISBN10 8952228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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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강성률
전남대 철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현재까지 광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생활연구소장, 교육정보원장 등의 보직을 역임하였고, 한국헤겔학회 이사, 범한철학회 이사, 동서철학회 편집이사 등을 거쳤다.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옴부즈만 대표 등의 사회활동을 겸하고 있으며, 대통령상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풍향학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전남문학신인상, 국제문예 문학신인상, 미주한국 기독문학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등단하였다. 저서로 『철학의 세계』 『2500년간의 고독과 자유』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 『철학 스캔들』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동양고전』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서양고전』 등이 있다.
현재 「한국장로신문」 「영광신문」에 강성률 교수의 철학이야기를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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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세노파네스는 고대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이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간의 작품이라 보았다. 신도 인간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똑같이 행동하는 것으로 착각해 그런 모습을 그린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고 존재로서의 신은 개념상 오직 하나일 수밖에 없을 텐데, 오직 하나인 신이 어떻게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겠느냐고 그는 묻는다. 따라서 신화에 등장하는 신의 모습은 인간의 어리석은 상상력이 만들어낸 인간화한 신의 모습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신은 오직 하나이며(유일신), 이 신에 대해 우리는 확실한 지식을 가질 수 없고(불가지론), 신은 우주 전체의 통합자와 같다(범신론). 그리고 여기에서 불변의 존재에 관한 사상이 등장하는데, 이러한 크세노파네스의 사상을 보다 발전시킨 사람이 파르메니데스다. 그는 ‘존재만이 있고 무(無)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입장에서 운동과 변화를 부정한다. 모든 운동은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인 운동장이 있어야 하는데, 아예 그 공간으로서의 무가 배제되기 때문에 운동 자체가 불가능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무가 없으므로 운동이나 그에 따른 변화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왜 그토록 존재(有)에 집착했을까?
--- pp.20~21

스토아학파의 창시자는 키티움 출신의 제논이다. 본래 성공한 장사꾼에 속했던 그는 어느 날 배가 침몰함으로써 많은 재산을 한꺼번에 잃고 말았다. 크게 낙심해 아테네 거리를 하릴없이 떠돌다 어느 책방에 들렀는데, 거기서 무심코 한 권의 철학책을 발견했다. 그는 그 책을 다 읽고 나서 평생 철학에 전념하게 되어 간혹 “배의 침몰이 나에게는 매우 유익한 사건이었다”고 자랑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스토아’라는 이름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가? 본래 이 말은 ‘얼룩덜룩하게 색이 칠해진 복도(Stoa poikile)’라는 말에서 유래한다. 제논과 그의 젊은 제자들이 바로 이곳에 모여 학문을 논한 것이다. 둥근 기둥들이 죽 늘어선 서양식 복도를 상상해보라. 의무를 준수하고 절제하는 제논이 이 엄격하고 진지한 건축물의 보호를 받았다는 상징성이 ‘스토아’라는 말 속에 들어 있다. 이것은 쾌락의 사도 에피쿠로스가 포근하고 따사로운 정원의 뜰 안에 머무른 것과 대조된다.
--- pp.53~54

르네상스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까닭은 무엇일까? 이탈리아는 로마 제국의 옛 터전으로 로마 유적이 많이 남아 있었고, 로마 사람들의 세속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생활방식에 대한 이해도 깊은 곳이었다. 또 지중해를 통한 동방 무역의 중심지로, 경제적 번영은 물론 시민 계급의 성장과 함께 자유로운 인간 정신이 존중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다. 아울러 이 지역은 비잔틴이나 이슬람 문화와의 접촉을 통해 국제적인 문화에 대한 안목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던 데다, 자신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정치적 지배자들이 학문과 예술에 전폭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던 곳이기도 했다.
--- p.135

스피노자는 『에티카(Ethica)』의 원고를 일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책상서랍에 감추어 두었는데, 자신이 죽은 뒤 이 글이 분실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가 세상을 떠난 해에 친구들에 의해 출판되었다. 그는 이 책에서 “만일 인간이 스스로 어떤 선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거야말로 큰 착각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마치 공중으로 휙 던져진 돌 조각이 일정한 궤도를 따라 움직이고 나서, 스스로의 결정에 의한 것처럼 여기는 경우와 같다. 모름지기 인간의 행동이란 모든 자연현상과 마찬가지로 불변의 법칙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의 행동이 자유롭든 자유롭지 못하든 그 동기란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희망과 공포에서 우러나온다. 따라서 우리는 계율과 명령이 있음을 인정해야 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 자연이 자연법칙을 따를 때 그것의 최고 상태에 도달하는 것처럼, 인간 역시 그 본연의 법칙인 이성에 따를 때 최고의 덕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 pp.158~159

볼테르는 영국 체류생활을 통해 개인적 권리의 불가침성에 대한 깊은 감명을 받았다. 무엇이건 서슴없이 표현할 수 있었던 영국 학자들의 정신적 자유는 볼테르의 눈에 정치적 자유 못지않게 소중한 것으로 비쳐졌다. 영국인이 누리는 자유와 조국 프랑스의 지배체제를 신랄하게 비교한 그의 저서 『영국인에 관한 서한』은 고국의 동포들로 하여금 혁명의 불길을 당기는 도화선과 같았다.
혁명에 정신적 기반을 제공한 그가 1778년 83세의 나이로 파리로 귀환할 때의 광경은 개선장군의 행차 못지않았다. 그러나 교회와의 갈등으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한 볼테르는 정치적인 면에서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취했으니, 뒤이어 일어난 프랑스혁명은 그가 바라던 바가 아니었을 것이다. 볼테르는 프랑스혁명 바로 직전에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그의 무덤에는 ‘인간의 정신에 강한 자극을 주고, 우리들을 위해 자유를 준비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 p.183

지금까지의 역사를 보면, 고대철학은 자연현상의 배후에 있는 근본적인 것의 본질이 무엇인지 밝히고자 했다. 근세 이후에는 ‘인간의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는 실존주의적 경향이 대두했다. 그리고 인간을 초자연적인 존재 및 신으로부터 해방시킨 것은 진화론이었다. 진화론의 영향을 받아 듀이는 철학의 방법론을 탐구에서 찾았다. 그에 의하면, 진리란 탐구에 의해 보증된 신념이나 지식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진리, 철학)이 실제로 테스트되는 실험실이 바로 교육현장이다. 듀이는 자신의 교육이론을 실험해보기 위해 부인과 함께 실험학교를 운영했다. 그러나 총장이 사범학교 부속 실습학교와 통합해버리면서 결국 문을 닫고 말았다. 이에 듀이는 대학을 사직하고 전 가족이 유럽여행을 떠났으며, 그 후 컬럼비아 대학으로 가서 그의 전성기를 구가한다. ‘지성이나 지식은 미래의 행동을 위한 도구’라고 하는 것이 이른바 듀이의 도구주의(道具主義)다. 인간의 사고, 관념 등은 도구이며, 이것이 환경과 조화될 경우 그것은 진리가 된다.
--- pp.23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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