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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삶의 도를 묻다

장자, 삶의 도를 묻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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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520g | 153*224*20mm
ISBN13 9788946057388
ISBN10 8946057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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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프랑수아 줄리앙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그리스 철학을 공부했고 베이징 대학과 상하이 대학에서 중국학을 연구(1975~1977)했으며 파리 제7대학 동양학부에서 극동학 연구로 박사학위(1978)를 받았다. 프랑스 중국학연구회 회장(1988~1990)과 파리 국제철학대학원 원장(1995~1998)을 지냈고, 현재는 파리 제7대학 교수로 고대 중국사상과 미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동 대학 부설 현대사상연구소 소장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 [맹자와 계몽철학자의 대화](2004), [사물의 성향](2009), [현자에게는 고정관념이 없다](2009), [무미예찬](2010) 등이 있다.

역자 : 박희영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철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서양 고대철학을 공부하고, 파리 제4대학에서 ?플라톤의 존재 개념에 대한 정의?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군 제2사관학교와 경남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 [플라톤 철학과 그 영향](2001, 공저), [스무 살의 인생설계](2012) 등이, 주요 역서로는 [향연](2003), [그리스인들의 신화와 사유](2005), [사물의 성향](200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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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엇인지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은 진정한 삶에 유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고, “운명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은 그 운명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 p.51

양생은 어떠한 것을 향한 발전이 아니라, 새로 거듭남이다.
--- p.56

우선 중국에서 “대답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상대방에게 그가 이해할 능력이 없음을 깨닫게 해주는 우회적 대답의 방법이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만약 묻는 자가 자신이 원하는 대답에 도달하고 싶다면, 그는 스스로의 힘으로 앞으로 나아가야만 할 것이다.
--- p.57~58

……자신의 삶을 기릴 능력을 갖추는 것은 양을 기르는 것과 같다. 만일 뒤로 처지는 양들이 있으면, 우리는 이러한 양들에 채찍을 휘두르지 않는가?’”
우리는 풀을 조금이라도 더 뜯어 먹기 위해, 무리로부터 벗어나 여기저기에 멈춰 서 있는 양들을 쉽사리 연상할 수 있다. 초원 전체에 흩어져 뒤로 자꾸 처지는 이 몇 마리 양들은 양떼 전체의 진행을 지연시킨다. 그러나 여기에서 왜 하필이면 양의 예를 들어 이야기할까? 이는 아마도 단순히 “기르다, 양식을 주다”를 뜻하는 중국어 양養이 양식을 취하는 핵심 행위인 먹다[食]와 양羊의 어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의 삶을 가꾸는 것에 대해 지녀야 할 태도는 목동의 태도, 즉 양들이 풀을 뜯어 먹고 싶은 대로 놓아두고 양떼 전체의 보행 속도를 유지시키면서도 뒤처지는 양들에 대해 결코 시선을 떼지 않으며, 사육하는 태도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목동은 분명히, 자신의 신도들을 사막을 가로질러 좀 더 푸르고 비옥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는 복음서의 훌륭한 목동처럼, 맨 앞에서 진두지휘하며 양떼를 인도하지는 않는다. 그는 오히려 모든 양들이 계속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떼 뒤에서 자신의 지시에 반항해 여기저기에 멈추려는 양들을 보살피는 일에 만족한다. 여기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어떤 이상理想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언급했듯이, “단순히” 진행시키기만 하는 것이다.
--- p.58~59

진정으로 생명을 보양하는 길은 그러므로 이 두 극단 사이에 있다. 그러나 우리는 중용이 단순히 은둔적 삶과 사회적 삶이라는 두 극단으로부터 동등한 거리에 있는 것으로 잘못 이해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양 극단의 삶으로부터 단순히 등거리만 유지하는 삶은 불가피하게 고정화해, 삶을 쇄신시키지는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새롭게 거듭남의 기술은 이 두 극단을 번갈아 채택하는 것이다.
--- p.61


사실 진정한 방어는 싸우지 않는 것이요, 싸우지 않는 것은 공격당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것은 나 스스로가 가장 강한 자가 되는 것.그러면 공격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므로이 아니라, 아예 접근 불가능한 자가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 p.95

마시고 먹기만 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멸시를 받기 마련인데, 그 이유는 그러한 사람들이야말로 자신 안에 있는 하찮은 것만 보양하고, 훌륭한 것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 p.120~121

“각각의 존재는 같은 양의 에너지를 갖고 있다. 평범한 사람은 이 에너지를 수만 갈래로 나누어 소모한다. 나는 모든 에너지를 단 하나의 방향, 즉 그림에 쏟아붓고, 그것을 위해 나머지 것들―당신과 그 밖의 모든 사람들, 심지어 나 자신마저도―은 모두 희생시킨다.
--- p.129

우리는 왜 우리의 생명력을 다른 형태의 자산들처럼 운영하지 못할까? 우리는 자산이란 것이 그것을 값진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한, 곧장 고갈되어버릴 것임을 알면서도 말이다.
--- p.189

“나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표현은 언젠가부터 “나는 괜찮아!”라는 소박한 표현에 대한 반대로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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