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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한가운데

생의 한가운데

포에버북스-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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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5502011
ISBN10 89355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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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루이제 린저(Luise Rinser)
독일의 여류 소설가. 뮌헨대학에서 심리학과 교육학을 전공하였다. 1939년 악단 자휘자와 결혼했으나 1943년 남편의 소련 도피로 이별했다. 1941년에 처녀작 『파문』을 발표하여 명성을 떨쳤다. 제2차세계대전 때 나치에 대한 반항으로 1944년 체포, 기소되었다. 39살때 <생의 한가운데>를 발표함으로써 절망 속에서도 참된 삶을 추구할 줄 아는 현대 여성의 한 전형을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다.

저서로는 『얀로벨』『생의 한가운데』『다니엘라』『검은 당나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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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강한 힘을 가졌소. 그러나 너무 많은 모험을 하려는 여자는 누구나 손해 보는 법이오.
니나는 어두운 얼굴을 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면 나에게 사는 것을 그만 두란 말씀이세요? 내가 지금까지 살었었던가요? 나는 살고 싶어요. 생의 전부를 사랑해요. 그렇지만 나의 이런 마음을 당신은 이해 못 하실 거예요. 당신은 한번도 산 일이 없어요. 당신은 생을 피해 갔고, 한번도 뭔가 위험을 무릅쓰고 해본 일도 없어요. 그래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잃기만 한 거예요.

니나는 몹시 흥분해 있었다.
당신은 조금이라도 행복하신가요? 그녀는 소리쳤다. 당신은 행복하지 않아요. 행복이 대체 무엇인지도 모르세요. 그러나 나는 알아요. 그리고 나는 당신이 내 생을 당신 것과 똑같은 것으로, 모처럼의 일요일을 망쳐버리는 딱딱하고 히든 숙제로 만드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어요. 아, 나를 얼마든지 천박하다고 생각하세요. 생에 대한 당신의 공포가 어쩌면 생을 사랑하는 나의 태도보다 천박할지도 몰라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그 여자가 몇 번 이룰 수도 있었던 기적 - 나에게 삶을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게 하는 것 - 이 다시는 일어날 수 없으리라는 것이다. 언젠가 한번 내가 내 생활의 무의미함을 격렬히 한탄했을 때 그 여자가 들려준 말을 나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녀는 삶의 의의를 묻는 사람은 그것을 결코 알 수 없고, 그것을 한번도 묻지 않은 사람만이 그 대답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라고 고양이를 데리고 놀면서 그다지 대수롭지 않은 듯 예사롭게 말했던 것이다.

그즈음 그 여자는 매우 불행했었다. 그것은 그 여자가 두번째 아이를 갖고서 가스 자살을 기도하려는 것을 내가 끌어내준 무렵이었다. 그 여자는 분명히 생명을 내던졌었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다시 받아들인 순간 이미 그 여자는 삶의 의의를 믿었던 것이다. 아직도 핼쑥한 얼굴의 매우 비참한 모습으로 그녀는 나에게 그녀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말을 했다. 내가 의식을 잃기 시작했던 순간보다 더 삶이 강렬하고 긴밀하고 몸서리쳐지고 아름답게 느껴진 때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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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은 루이제 린저를 가리켜 시대악과의 싸움에서 뛰어난 용기를 보여준 여성이라고 평했다. 린저가 가장 사랑하는 <생의 한가운데>의 주인공 니나는 작가의 이상화인 듯 정직하고 곧은 삶과 매너리즘을 분연히 거부하며 늘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고 그렇게 얻어지는 삶 속에서 행복을 맛보는 삶의 화신이다.

절망의 밭을 갈아 희망의 싹을 키우며 삶에 녹아든 죽음의 향수, 영원히 마침표를 달지 않을 니나의 삶에 대한 이 태도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허식과 오류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왜곡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한다. 또한 이 왜곡의 시대에 '사랑'은 과연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을지, 사랑의 빛으로 재조명되는 인간의 본질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독자에게 의미심장한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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