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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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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5502103
ISBN10 89355021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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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가 잠이 들어서, 품에 안고 다시 길을 떠났다. 나는 가슴이 뭉클해졌다. 깨지기 쉬운 보물을 안고 가는 듯싶었다. 그 하얀 이마, 감긴 눈, 바람에 나부끼는 머리카락을 달빛에 비춰 보며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지금 보는 것은 오직 껍질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 보이는 것이다.'

반쯤 벌어진 어린왕자의 입술이 살며시 웃음을 머금은 것을 보고 또 이런 생각도 했다.
'잠이 든 어린왕자가 이렇게까지 깊이 내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은 이애가 꽃 하나에 대해서도 충실하기 때문이다. 잠을 자는 동안에도 등불의 불꽃처럼 장미꽃의 영상이 그의 내부에서 되비치고 있다.'
--- p.82
"별들은 보이지 않는 꽃 때문에 아름다운 거야……."
"그렇고 말고."
대답한 뒤 아무 말없이 달빛 아래 펼쳐진 모래 언덕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사막은 아름다워…….'

그것은 진심이었다. 나는 언제나 사막을 좋아했다. 모래언덕에 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침묵 속에 무엇인가 빛나는 것이 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 우물이 숨어 있어서 그래."
어린왕자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때 갑자기 모래의 이 신비로운 빛남을 이해하게 되었다.

어렸을 적에 나는 오래된 집에 살고 있었는데, 그 집에는 보물이 묻혀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왔었다.
물론 아무도 그것을 발견하지 못했고, 또 어쩌면 찾아보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보물로 해서 그 집은 매력이 있었다. 그 속 깊숙이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으니까…….
--- p.81
"내 생활은 매우 단조로웠어. 나는 닭들을 잡고, 사람들은 나를 잡고……. 닭들은 모두 비슷비슷하고, 사람들도 모두 비슷비슷해. 그래서 나는 좀 심심했거든. 하지만 지금부터 네가 나를 길들이면 내 생활은 이제 환해질 거야. 난 여느 발자국 소리와는 다른 발소리를 알게 될 거야. 다른 발자국 소리를 들으면 나는 굴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네 발자국 소리는 음악 소리처럼 나를 굴 밖으로 불러 낼 거야.

그리고 저길 봐! 저기 밀밭이 보이지? 난 빵을 안 먹기 때문에 밀은 나한테 소용없는 물건이야. 밀밭을 보아도 내 머리에는 아무것도 떠오르는 게 없어. 그게 몹시 슬프단 말이야. 그런데 네 머리는 금빛이지. 그러니까 네가 나를 길들여 놓으면 참 기막힐 거란 말이야. 금빛이 도는 밀을 보면 네 생각이 날 테니까. 그리고 나는 밀밭으로 지나가는 바람 소리가 좋아질 거야……."
--- p.73
"별들은 보이지 않는 꽃 때문에 아름다운 거야……."
"그렇고 말고."
대답한 뒤 아무 말없이 달빛 아래 펼쳐진 모래 언덕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사막은 아름다워…….'

그것은 진심이었다. 나는 언제나 사막을 좋아했다. 모래언덕에 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침묵 속에 무엇인가 빛나는 것이 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 우물이 숨어 있어서 그래."
어린왕자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때 갑자기 모래의 이 신비로운 빛남을 이해하게 되었다.

어렸을 적에 나는 오래된 집에 살고 있었는데, 그 집에는 보물이 묻혀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왔었다.
물론 아무도 그것을 발견하지 못했고, 또 어쩌면 찾아보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보물로 해서 그 집은 매력이 있었다. 그 속 깊숙이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으니까…….
--- p.81
"내 생활은 매우 단조로웠어. 나는 닭들을 잡고, 사람들은 나를 잡고……. 닭들은 모두 비슷비슷하고, 사람들도 모두 비슷비슷해. 그래서 나는 좀 심심했거든. 하지만 지금부터 네가 나를 길들이면 내 생활은 이제 환해질 거야. 난 여느 발자국 소리와는 다른 발소리를 알게 될 거야. 다른 발자국 소리를 들으면 나는 굴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네 발자국 소리는 음악 소리처럼 나를 굴 밖으로 불러 낼 거야.

그리고 저길 봐! 저기 밀밭이 보이지? 난 빵을 안 먹기 때문에 밀은 나한테 소용없는 물건이야. 밀밭을 보아도 내 머리에는 아무것도 떠오르는 게 없어. 그게 몹시 슬프단 말이야. 그런데 네 머리는 금빛이지. 그러니까 네가 나를 길들여 놓으면 참 기막힐 거란 말이야. 금빛이 도는 밀을 보면 네 생각이 날 테니까. 그리고 나는 밀밭으로 지나가는 바람 소리가 좋아질 거야……."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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