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엄마가 뽀뽀하는 동화

엄마가 뽀뽀하는 동화

[ 양장 ]
리뷰 총점9.3 리뷰 16건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0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400g | 145*215*15mm
ISBN13 9788997729203
ISBN10 89977292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지민
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소설을 대학원에서 시나리오 창작을 공부했다. 아들과 딸을 키우는 엄마로, 소설가로, 시나리오 작가로 살고 있다. 저서로는 《모던보이 :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 《그 남자는 나에게 바래다달라고 한다》, 《나와 마릴린》, 《청춘극한기》, 《여신과의 산책》(공저)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실 도깨비는 없다고 솔직하게 말해 줬는데도 녀석이 엄마 말이라면 더욱 못 믿겠다는 얼굴을 했다. 이미 아들의 마음 한구석에 도깨비 녀석이 자리를 꿰차고 앉아 장기 체류 중인 모양이었다. 그래서 물어보았다. “넌 도깨비 어디가 무서운 거니?” 아들은 예상 밖의 대답을 했다. “몰라. 그냥 무서운 거 아니야?”
알고 보니 녀석은 그때까지 전래동화를 읽지 않아서 도깨비가 정확히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냥 엄마의 정신 나간 표정과 신들린 목소리만으로 혼자 겁에 질렸던 것이다. 그때 깨달았다. 두려움이란 그 대상을 잘 모를 때 더욱 커진다는 사실을 말이다. 희한하게도 두려움은 상상력을 먹고 더 튼튼히 자라난다.
--- P13「용기라는 친구」중에서

집의 오래된 가구처럼 외로이 앉아 있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듬는 것은 딸이다. 엄마의 어깨에 내려앉은 하루하루가 얼마나 무거운지 이제 딸은 어렴풋이 알고 있다. 엄마가 먹는 혈압약과 당뇨약이 담긴 병들을 보며 딸들은 더 이상 엄마가 젊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렇게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엄마와 딸. 그래서 가끔 짝꿍처럼 아옹다옹 다투기도 하는 엄마와 딸. 하지만 엄마한테 괜히 화를 낸 후 ‘엄마 미안해요’라고 쓴 쪽지를 화장대 위에 곱게 놓고 가는 사람도 딸밖에 없다. 가끔 싸우기는 해도 딸의 가장 친한 친구는 여전히 엄마다. 딸의 가장 오래된 친구도 바로 엄마다.
---P87「딸 없는 사람은 어디 서러워서」중에서

나를 비롯한 세상의 모든 막내들은 알 수 없는 감정이 있다. 맏이의 트라우마. 즉, 동생에게 엄마를 빼앗겼을 때 느끼는 그 충격과 뼛속까지 박히는 상실감은 알 수가 없다. 엄마가 막 태어난 동생을 안고 있는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 맏이가 느끼는 배신감은 흡사 배우자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했을 때와 같다는 설이 있다. 맏이들은 종종 어른들이 안 보는 틈을 타 갓난쟁이 동생의 눈을 찌르고, 콧구멍을 막고, 입을 틀어막는다. 어쨌거나 세상의 막내들은 어렸을 때 아무도 모르는 사이 그러한 테러를 한 번은 당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우리 막내들은 세상 모든 형, 누나, 오빠, 언니들을 이해해 줘야 한다. ‘연애’란 걸 해 본 사람이라면 그 뜨거운 감정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동생을 본 형제들은 일종의 ‘실연’ 상태라 보면 되기 때문이다.
--- P140「비상상황! 동생이 태어났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