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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생활 자수

이야기가 있는 생활 자수

: 봄볕 아래 수를 놓다

김희진 | 도도 | 2014년 12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9 리뷰 10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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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680g | 200*270*13mm
ISBN13 9791185330174
ISBN10 118533017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희진
오래전 조각보 도록에서 조각보를 본 이후 손바느질과 천연염색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남편과 같이 천연염색을 배우러 직장을 그만두고 전라남도 화순으로 이사까지 감행했습니다.
강원도 산골에서 터를 잡고 ‘봄볕 내리는 날’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에서 온 색을 천에 물들이며 살던 중
자수 또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마당에 심은 꽃과 나무. 풀벌레들의 이야기를 자수로 소소하게 풀어놓았습니다.
손바느질이 주는 따뜻한 감성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blog.naver.com/meokm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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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수 년 전, 보자기 작품집을 보고 홀딱 반해 조각보를 배우고 그러다 천연염색을 만나고 자수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자수를 놓는 것보다 푼사를 꼬는게 너무 힘들어 '자수는 내가 할 수 없는 일이구나' 하고 포기를 했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나네요. 게다가 실크 자수실은 구입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외국 책에서 본 면천에 몇 실로 꽃들을 수놓은 것을 보고 따라해보고 싶었으나 까만색은 글씨요, 흰색은 종이로 보이니 여간 답답한 것이 아니었지요. 그래서 누군가 해줬으면 했습니다. 누군가 자수 스티치 기법 책을 내줬으면 하는 바람. '자수가 좋아 미치겠어' 이런 마음보다는 우리 집 마당에 핀 꽃들을 수놓아 보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재료와 도구, 스티치 기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자수를 이용한 소품도 만들어 볼 수 있게 도안도 들어 있습니다. 면실 25번사의 경우 6가닥으로 되어 있지만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따라 실의 가닥수를 조정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실을 섞어 사용해 색감을 풍부하게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어느 한 가지 방법만을 고집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원단과 실이면 충분합니다. 그것이 준비 되었다면 바로 시작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자수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스티치 기법은 단순하며 처음 하시는 분들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자수를 할 때 몰랐던 부분들을 여러분들은 이 책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머릿말, 모든 것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는 듯 합니다 中

조카가 초등학교를 막 입학했을 때입니다. 저희 집에 놀러온 조카가 수를 놓고 있는 저를 보더니 자기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해서 앞에 있던 작은 천 조각 몇 장과 연필을 줬습니다. 조카는 한참 무엇을 그리고 나서는 그림에 수를 놓아달라고 하더군요. "로봇 태권브이라니......." 정말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남편은 꽃 그림만 찾고 수만 놓고 싶어하는 제게 누누이 얘기했습니다. "제발 꽃 수 놓지 마라" 아마도 꽃 자수가 예쁘지 않아서라기보다 자꾸 꽃수만 놓으려고 하니 안타까웠던 모양입니다. 세상에는 더 아름다운 것들도 많으니 시선을 제한하지 말라는 고마운 충고였던 셈이지요.
--- 꽃 수 놓지 마라 中

바느질을 하는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누어집니다. 조금이라도 맘에 안 들면 바로 뜯고 다시 하는 사람과 삐뚤빼뚤하더라도 절대 안 뜯고 끝까지 놓는 사람. 저는 두 번째 부류입니다. 완전히 잘못되지 않는 이상 뜯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뜯는 걸 잘하는 이가 바느질도 잘한다는, 평생 바느질을 해 오신 시어머님 말씀을 듣고 보니 일리가 있습니다, 두려움이 없어야 하고 틀린 것을 고치다 보면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지요. 뜯는 걸 싫어하더라도 도저히 뜯지 않고는 안 될 상황이 간혹 발생합니다. 그날도 애써 놓은 자수를 뜯고서는 짜증이 확 올라 "에잇" 하면서 그 실을 양손으로 비벼 뭉치고, 버리려고 손바닥을 폈더니 "어머, 너희들은 누구니?" 뭉쳐진 실들이 생각지도 못한 색 조합과 형태로 되어있지 않겠어요? 그 모양과 색깔이 예뻐서 천 위에 살짝 올려놓고 다른 실로 스트레이트나 카우칭, 프렌치 너트스티치 등을 활용해서 고정시키고 나니 색다른 꽃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날 그 자수 기법을 이렇게 이름 지어 줬답니다. "화딱지 수" 라고요.
--- 화딱지 수 中

강원도로 이사 온 뒤부터는 부모님을 도와 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볍씨를 모종판에 담아 키워서 모내기를 하는 날, 동네 아저씨는 이렇게 말씀하시곤 합니다. "아이고, 올해도 걱정 다 놓았네" 논농사가 적은 지역이다 보니 감자며 옥수수로 주식을 삼아 온 이곳에선 쌀이 좀 더 각별합니다. 가뭄에 들거나 장마가 질 때는 물론이며 태풍이 닥칠 때면 벼가 쓰러지지 않도록 몇날 며칠을 논 주변을 서성거리게 됩니다. 그리고 가을에 수확한 뽀얀 햅쌀이 식탁에 올라오는 날, 아무런 반찬 없이도 그 밥은 참 달고 답니다. 밥그릇에 담긴 그 밥이 마치 꽃 같아 보입니다. 꽃 같은 밥, 밥 같은 꽃. 쌀독 뚜껑이 닳아 이제는 '꽃 밥' 수를 놓을까 합니다.
--- 꽃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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