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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94쪽 | 566g | 153*224*30mm
ISBN13 9791195241316
ISBN10 119524131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P.54 : “당시 김수임 동무 동거남인 베어드 헌병대장은 외교관 신분이었기 때문에 남조선 당국이 수임 동무가 집밖으로 나오지 않는 한 그녀를 체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반동분자가 집 앞에서 수임 동무를 살짝 불러내 체포되게 만들었단 말입니다. 그때 수사관들은 담벼락에 숨어 있었고 말이죠. 그 반동분자만 아니었으면 지금까지 수임 동무가 살아 있었을 것이고, 그러면 우리가 그녀를 구해 낼 수도 있었을 텐데…… 그래서 이강국 동무가 지금 땅을 치며 분통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P.61 : “내가 왜 사상범이야? 내가 자진해서 조선문학가동맹에 가입한 것도 아니고, 총부리 들이대며 가입하라고 강요하는 데…… 이 세상 천지에 거역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 대통령이나 부통령은 자기네들 목숨 부지하려고 헐레벌떡 도망치기에 바빴지. 빨갱이들이 우리 같이 힘없는 사람들에게 죽이겠다고 위협하면서 가입을 강요하는데, 그 상황에서 달리 방도가 있나? 나도 처음에는 일언지하(一言之下) 거절했지.”

P.71 : “얼마 전에는 이런 생각을 해봤어. ‘내가 유명해지지 않고 평범한 여인으로 살아왔다면, 농부 기질을 가진 소박하고 좋은 사람 만나 아무도 없는 외딴 곳에 가서, 어릴 적부터 그토록 꿈꿔 왔던 텃밭이나 일구며 좋은 아내가 되었을 텐데, 그렇게 됐으면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마음으로 시 한 편을 작성해 놨지. 제목은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야. 네 말대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만약 출옥(出獄)한다면 이 시는 꼭 펴내고 말 거야. 여기에 나의 말 못할 비탄과 고독이 짙게 담겨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왠지 애착이 많이 가.”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여성의 본능은 진정 사랑하는 이의 아이를 갖는 것이다.

이 소설의 스토리는 1978년 10월말 성균관대학에서부터 본격 시작된다. 졸업반인 ‘오은경’은 같은 과 ‘이민우’에게 꼭 간직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국전에서 입선한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서예작품을 선물한다, 그녀는 내심 그와의 결혼을 강력히 바래왔으나 사정이 여의치 못한 민우는 졸업식 날 그녀에게 단 한마디 작별인사도 없이 홀연히 자취를 감춰버린다. 그 후 ‘은경’은 눈물로 얼룩진 5년의 세월 속에서 그로부터 어떤 연락이 오기만을 학수고대하다가, 종국에는 부모님이 강요하는 집안 자제와 결혼하기로 마음을 고쳐먹는다. 이 사이 ‘민우’가 며칠 전 결혼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은경’은 걷잡을 수 없는 충격 속에서 작심하고. 신혼여행지로부터 돌아오던 날 밤늦게 전화해 그를 강제로 불러내 순결을 주고 영영 떠나버린다. 그로부터 30년 후, ‘은경’이 ‘민우’의 사무실로 불쑥 찾아와 조만간 외국으로 떠나기 때문에 이번에야 말로 정말 마지막 인연이 될 것이라면서 출국 날 공항으로 나와 줄 것을 간청한다. ‘은경’은 공항에서 울먹이며 ‘민우’에게 시한부 암투병중임을 토로(吐露)하고, 데리고 나온 딸이 바로 당신 딸이라는 말만 짧게 남긴 채 재빨리 출국장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이에 화들짝 놀란 ‘민우’는 그녀를 붙잡으려 했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렸다.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그녀와 딸이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나와 주기만을 간절히 바라지만, 영영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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