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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감정 때문에 힘든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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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감정 때문에 힘든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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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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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6.37MB ?
ISBN13 9788960604117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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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연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하트스캔 헬스케어 부설 마인드스캔 클리닉 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의대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한양대학교 의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서울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수련을 받았으며, 2005년 전공의가 행한 연구논문 중 비생물정신의학 분야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어 인송 논문상을 받았다. 축령복음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근무하다가 2007년부터 현 하트스캔 헬스케어 부설 마인드스캔 클리닉에서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을 하고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정신분석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정회원으로 환자를 통해 배우고 함께 성장하면서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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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감정적(emotional)이라는 말은 부정적으로 쓰인다. 감정적인 사람은 지나치게 정에 이끌려 손해를 볼 수도 있고 흥분을 잘하는 등 감정 기복이 큰 것으로 간주한다. 반면에 이성적인 사람은 냉철하고 합리적인 사고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리분별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리라고 기대한다. 우리는 정신적인 활동을 할 때 생각하고 느끼는 2가지 상호작용 속에서 살아가지만, 이렇듯 감정은 이성에 비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다. 서양의 합리주의 철학사조에서는 특히나 최대한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에 의해 관리되는 합리적인 사고체계를 갖추는 것이 오랜 주제였다. 물론 스피노자처럼 감정에 의해 움직이는 세계를 무시하지 말고 이해할 것을 요구한 선구적인 철학자도 있었지만 말이다. 현대에 이르러 이성이 감정에 대해 우위를 점하고 또 그래야 한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그 근거를 잃고 있다.--- p.21~22

중요한 순간에 이성을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하는 감정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뇌 영상 촬영기술의 발달로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는 감정회로의 중심은 편도체(amygdala)다. 크기와 모양이 아몬드를 닮아서 그 이름이 유래한 편도체는 측두엽 안쪽, 해마의 끝 부분에 위치한다. 1980~1990년대 조셉 르두(Joseph LeDoux) 등 신경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편도체가 공포와 관련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현재는 편도체가 분노, 불안, 혐오 등 다양한 감정과 관련이 있으며 돌발적인 감정의 폭발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편도체는 또한 감정과 관련된 기억의 저장소이며 의식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무의식적인 감정을 처리하는 곳이기도 하다. 연구에 따르면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정서를 표현한 얼굴 사진을 보여주거나, 다른 쪽으로 주의를 환기시켜 표정에서 정서를 인식하지 못하게 하더라도 뇌의 편도체에서는 그 표정에 특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한다.--- p.25

건강한 사람도 몸속에서 정상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암세포가 생성되고 있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가 가지지 않는 특이한 항원을 가지고 있는데 건강할 때는 살해T세포(killer T cell)나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와 같은 면역세포가 이 항원을 통해 암세포를 인지해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증식하기 전에 파괴해버린다. 하지만 면역체계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약화되면 정상적인 낮은 수준의 암세포들이 점차 그 수를 늘려가게 되고 나중에는 정상 조직을 압도할 정도로 부피가 커지고 조직과 장기가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암 발생 기전 중의 하나다. 건강한 면역체계를 가진 사람도 다량의 암 발생 물질에 노출되면 암이 생길 수 있다. 일본 대지진 때 원전 방사능 유출로 우리나라 취재진 중 일부가 피폭되어 정상보다 많은 염색체 이상을 보여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 경우가 그 예다.--- p.43~44

공감능력과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다스리는 능력은 감성지능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다. 뇌과학의 발달로 뇌의 어떤 부위에서 감성지능을 이루는 이러한 능력들을 관장하는지 밝혀지고 있다.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마치 내 것처럼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감능력은 거울신경체계와 관련이 있다. 거울신경은 1990년대 이탈리아 파르마대학의 자코모 리촐라티(Giacomo Rizzolatti) 연구팀이 짧은꼬리원숭이의 운동신경을 연구하다가 발견되었다. 원숭이가 음식에 손을 뻗어 집을 때 반응하는 뇌 특정 부위의 세포가 연구원이 원숭이에게 똑같은 동작을 보일 때도 같은 반응이 나타났고, 뇌세포가 마치 거울과 같이 반응한다는 의미에서 거울신경세포라고 이름 지었다. 인간의 경우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을 활용한 뇌 이미지 연구를 통해서 거울신경세포가 전두엽과 두정엽에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고 하나의 세포보다는 여러 세포들 사이가 연결되어 작용한다는 점에서 거울신경체계라고 한다.--- p.50~51

환경적인 요인을 압도할 만큼의 타고난 유전적 우월성이 부족하고 이상적인 부모 밑에서 자상한 보살핌을 완벽하게 받으며 자라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다행히 우리의 감성 뇌가 평생 해결할 수 없는 영구적인 손상을 받은 채로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뇌가 가장 왕성하게 발달하는 생후 5년간 따뜻하고 세심한 양육경험을 하면 가장 좋겠지만 그 이후에도 기회는 있다. 아동기와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성인기에도 우리의 뇌는 매우 유연하고 탄력적이어서 다양한 상담과 심리치료를 통해 감정을 잘 조절하고 스트레스에 대해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절체계를 배우는 제2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은 나에게 간접적으로 상담이나 심리치료의 역할을 해서 감성지능이나 회복탄력성이 발달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다.--- p.60~61

B부인의 우울을 2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하나는 정신분석적 해석이다. 애정 대상(love object)의 상실은 우울증의 가장 흔한 촉발 요인으로 죽음이나 이별이 흔하지만 가족이나 친구에게 거절당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초래된 내적?심리적 상실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상실 그 자체 또는 상실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부정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회피하다가 부정이 효과적이지 못하게 되어버리면 우울증이 뒤따르게 되는데, B부인의 경우가 전형적이다. 정신분석적으로 본 우울증은 복잡한 감정으로 슬픔뿐만 아니라 흔히 분노가 혼합되어 있다. 자신을 버린 상실한 애정 대상을 향한 분노다. 하지만 대부분 우울증 환자는 타인을 향한 적개심에 죄책감을 느끼며, 자신의 분노를 직접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적개심을 겉으로 표현하면 관계가 단절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p.76~77

정신분석적으로 본 우울의 근원은 생애 첫 1년 동안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이는 자신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자기애적 상태에 빠져 있는데, 부모가 아무리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려고 노력하더라도 좌절을 피할 수 없고 이것이 나중에 우울증을 경험하는 원형이 된다고 한다. 어른이 되어서 자존심을 손상시키는 충격들을 겪으며 ‘나에겐 어머니가 필요하지만, 어머니가 항상 도와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이때 어릴 때의 감정을 다시 끄집어내면서 우울하게 되는 것이다. 성장 발달 과정에서 모든 아이들이 이러한 상실감, 부적절감, 무력감 등을 경험하므로 모든 성인들은 다 우울 반응이 발생할 소지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우울 반응에 적절히 대응을 하지 못하게 되면 심한 우울로 발전하는 것이다. 우울증의 가족력이 없더라도 말이다. 그러므로 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보고 마음 약한 사람이라고 탓하거나 낙오자 취급할 일이 아니다.--- p.81~82

“열 받는다.” “뚜껑이 열린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 “머리꼭지가 돈다.” 등은 분노가 느껴질 때 표현하는 우리나라 말이다. 영어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다. “I got steamed up.” “I did a slow burn.” “I’m getting mad.” 영어권 문화에서나 우리나라 문화에서 분노를 표현하는 말에 공통적으로 열(熱)과 화(火)가 들어간다는 것이 재미있다. 동서양의
문화가 다른데도 분노를 표현하는 데 공통점이 있다는 것은 그 감정의 보편성을 시사한다. 실제로 심리학자이자 비언어 의사소통의 전문가인 폴 에크만(Paul Ekman)의 연구에 따르면 분노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수렵과 채집생활을 하는 원주민이나 미국 뉴욕에서 최첨단 IT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공통적으로 느끼는 인류의 보편적인 감정이다. 물론 분노를 일으키는 상황이 문화적으로 다를 수는 있지만, 파푸아뉴기니 원주민이나 뉴욕 시민이나 구분 없이 상대방의 얼굴에 나타난 표정을 보고 분노의 감정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었다고 한다.--- p.83~84

분노라는 것이 보편적이고 수천 세대에 걸쳐 이어져 내려오는 동안 자연선택에서 살아남은 감정이라면 그것은 인류의 생존과 번식에 유용했기 때문이라고 진화심리학자들은 이야기한다. 이 감정은 상대를 위협할 때 쓰이면서 동시에 반대로 자신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동물연구에서 밝혀졌다. 인류와 동물에게 보편적인 감정인 분노는 일차적으로 원시뇌(파충류뇌)에서 관장한다고 한다. 한창 밥을 먹고 있는 개를 건드리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개가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대서 혼이 날 것이다. 화가 난 개에서 활성화되는 뇌의 신경 경로가 바로 분노를 관장하는 원시뇌다. 사람의 경우는 이런 분노를 느끼는 과정이 조금 더 복잡하다. 원시뇌뿐만 아니라 우리의 뇌에서 가장 진화된 부분인 대뇌피질(전전두 피질, 중복측 부위)에서 분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상사의 일방적인 업무 지시가 계속되면서 은근히 화가 쌓이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p.85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던 한 중년 남성은 믿었던 부인의 외도로 이혼을 하게 된 뒤 불면증이 심해져 진료를 받게 되었다. 이 남성은 이혼 과정에서 느꼈던 심한 분노와 아내에 대한 배신감, 슬픔 등을 아무렇지도 않게 무덤덤한 어조로 이야기했다. 떠올리기 고통스러운 감정인 분노를 의식에서 격리(isolation)시킨 채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자신의 화를 다른 사람의 것으로 투사(projection)하는 경우도 있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 의존적이면서 무시당하는 것 같아 화가 나 있던 한 여성은 친구들이 자신을 미워하고 시기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상담중에 실은 자기보다 잘나 보이는 친구들을 부러워하고 미워하는 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억제, 승화, 유머 등은 성숙한 방어기제로 개인이 상황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집단의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 반면 미성숙한 사람은 투사, 전치, 반동형성, 격리, 신체화 등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사용한다.--- p.91

‘정상적인 불안이라니?’라고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사실 불안은 두려움과 더불어 인간이 어떤 위협을 당할 때 생물학적 반응과 함께 일어나는 정상적인 감정 반응이다. 불안을 느끼는 경우 동시에 자율신경계의 활성화로 두통, 발한, 심계항진, 빈호흡, 빈뇨, 흉부 압박감, 위장부 불쾌감 등 다양한 신체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와 같은 반응은 매우 역사가 깊은 것으로 원시인이 깊은 숲에서 호랑이를 만났을 때처럼 직접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 원초적인 경고 반응으로 작용했다. 즉시 도전해서 싸우든지
도망가든지, 그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해 살아남기 위한 준비와 적응의 과정이라는 면에서 불안은 필요하고 정상적인 반응이다. 현대인의 경우 불안은 갑작스럽게 생명을 위협받는 경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겪는 여러 가지 과중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갈등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p.101

열등감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자신에게 어떤 열등감이 있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 자신의 행동과 말이 열등감에서 나온 것임에도 잘 모르는 사람이 있다. 특히 자기애적 성격장애 환자들이 그렇다. 정신분석학에서 볼 때 세상에서 제일 잘난 것처럼 구는 자기애적 성격장애 환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열등감이 심한 사람들이다. 병적으로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잘 무시하고 돈과 권력지향적일 수 있는데, 사실 그 마음 밑바탕에는 약한 자신이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힘을 길러야 하고 그 힘을 휘둘러 자신이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려는 무의식이 있다고 한다. 자신에게 열등감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벗어나지도 못한다. 보통 열등감은 성장과정에서 반복되는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럴 때 마음속에 ‘자라지 않는 아이’가 하나 있다고 말한다. 관조와 성찰을 통해서 그 아이를 스스로 키워보자.--- p.142~143

정서적 어려움이 매우 커서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상담을 해야겠지만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고려할 때 모든 사람들이 상담을 받을 필요는 없고 받을 수도 없다. 하지만 감정을 다스리는 문제는 일상에서 크든 작든 늘 부딪치는 것이니 상담처럼 생활 속에서 마음을 관찰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을 것이다.
대안으로 일기를 쓰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 내가 상담하는 환자 중 한 분은 가끔 개인적인 이유로 상담을 빠지게 될 때 일기를 쓰거나 자기 생각을 적으며 깨닫게 된 것을 이야기한다. 생각을 말로 표현하거나(상담) 글로 표현하는 것(일기)은 모호한 것을 청각적?시각적으로 구체화하는 것이다. 구체화된 것이 주는 영향은 그냥 머릿속의 생각일 때보다 강렬하다. 상담을 하다 보면 환자들은 그냥 생각할 때와 달리 이야기를 하니까 생각지 못했던 것들이 더 떠오르기도 하고 정리가 된다고 자주 말한다.--- p.171

불면증과 우울증은 특히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우울증의 한 증상으로 불면증이 생기거나 우울증이 발병하기에 앞서 불면증이 수년간 선행하기도 한다. 가장 널리 쓰이는 항우울제인 선택적인 세로토닌 흡수 차단제는 수면에 관계하는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해서 우울증에 동반된 불면 증상을 개선시킨다. 또한 2009년에 처음 개발된 항우울제 아고멜라틴은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멜라토닌 수용체에 작용해 우울증을 치료한다. 멜라토닌 수용체에 작용하는 수면제에 이어서 항우울제까지도 개발된 것은 불면과 우울 사이의 긴밀한 연결을 반증하는 것이다. 2013년 캐나다 연구진은 우울증 환자에게 인지행동 치료 요법을 이용해 불면증 치료를 독립적으로 시행한 결과, 불면증 치료를 병행하지 않은 우울증 치료 그룹에 비해 치료 효과가 2배 좋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게다가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고 불면증 치료만 단독으로 시행해도 우울증이 호전되었다고 한다.--- p.211

여기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에 대한 몇 가지 오해들을 좀 풀고 가야겠다. 첫째, 스트레스 요인이 사라지지 않으면 치료는 효과가 없다? 물론 최고의 결과는 스트레스 요인이 없어져줄 때 가능하겠지만 인생사가 다 원하는 대로 풀리지는 않는다. 스트레스 요인과 대처 반응 사이의 균형이 깨질 때 병이 생기는 것이므로 스트레스 요인을 다 없앨 수 없다면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 힘을 기르는 게 차선책일 것이다. 이 환자의 경우도 40년간 남편이 돈은 잘 벌어다주지 않고 여자 문제와 술 문제로 늘 불만족스러웠지만 그래도 잘 견디며 살아왔는데 지난 1년간 그 균형이 깨지며 전에 없이 남편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졌다. 사실 남편은 지난 40년간 변함없이 똑같았는데 환자의 마음이 변한 것이다.
자살시도나 살인을 했던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뇌척수액 내 세로토닌 대사물질의 양이 정상인보다 현저히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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