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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서의 디자인

정치로서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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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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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82g | 153*210*20mm
ISBN13 9788970597812
ISBN10 897059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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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토니 프라이 Tony Fry
디자인 이론가이자 철학자로, 버밍엄대학교에서 디자인 문화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영국, 미국, 홍콩,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디자인과 지속 불가능성 그리고 정치의 관계에 관해 가르치고 있다. 에코디자인재단(EcoDesign Foundation)을 설립했으며, 시드니기술대학교 디자인건축학부의 겸임교수이자 시카고아트인스티튜트스쿨 지속가능디자인 분야 고문을 역임했다. 현재는 그리피스대학교 퀸즐랜드예술대학의 교수이자 학과장, 미래디자인프로그램의 리더로 있으면서 오스트레일리아왕립건축연구소에서 다양한 연수 과정과 세미나를 이끌고 있다. 『디자인필로소피페이퍼(Design Philosophy Paper)』의 편집위원이자 지속 가능 컨설턴트 팀 D/E/S의 이사이기도 하다. 『생태, 디자인, 철학(Ecology, Design, Philosophy)』 『새로운 디자인 철학(A New Design Philosophy)』 『반미래화란 무엇인가(An Introduction to Defuturing)』 『미래화를 디자인하라: 지속가능성, 윤리 그리고 새로운 실천(Design Futuring: Sustainability, Ethics and New Practice)』 『디자인이 만들어낸 인간(Becoming Human by Design)』 등 디자인과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을 여러 권 펴냈다.
역자 : 송기철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창비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편집자로 경험을 쌓았다. 지금은 출판 기획과 영어권 도서의 번역에 힘쓰면서 재미와 의미를 찾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조이스 캐럴 오츠의 『블론드』, 아서 코난 도일의 『J. 하버쿡 젭슨의 진술』, 윌러드 헌팅턴 라이트의 『위대한 탐정소설』, 존 D. 맥도널드의 『푸른 작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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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주체가 해야 할 일은 경제적 기능에 갇혀 있던 디자인을 해방하여 정치의 프레임으로 옮기는 것이다. 이 책의 전반적인 주제는 디자인의 변화와 정치의 변화를 결합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든 변화의 주체들이 ‘지속’의 순간과 과정에 이르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 같은 디자인을 실현하려면, 디자인과 정치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
---「책머리에」중에서

의회민주주의는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며, 따라서 구조적 지속 불가능의 인간중심적 요인을 다루려 하면서도 결국 상황의 악화에 일조한다. 사실상 자본주의의 구속력 그리고 그 다원주의와 대중영합주의 때문에 실패할 것이다. 집권당의 정치적 생존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경제적 성과다. 정치로서의 민주주의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때, 우리는 지속의 문화와 경제를 이룩하는 데 필요한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는 민주주의의 한계를 넘어선다.
---「현재의 빈약한 해결책」중에서

‘정치로서의 디자인’은 시늉에 그치지 않는, 실제로 급진적인 ‘실질적 디자인’이다. 그것은 단순히 개인의 생각에 맞서 힘겹게 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위기 앞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조치를 가능케 하려는 정치적 대결(슈미트가 제시한 적과의 대면이라는 의미)을 목표로 한다. 구조적 지속 불가능은 분명히 적으로 지정돼야 한다. 전환적 실천에 뿌리내리고 그로써 구성된 디자인은 이러한 적에 맞선다.
---「카를 슈미트의 정치가 드리운 영향」중에서

‘지속의 절대권’을 위해 지속은 불가피하게 주권이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의 자유를 위해 ‘부자유’를 부과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이룩할 방법은 불완전하고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도래할 앞으로의 환경들에 달려 있다. 디자인, 특히 존재론적인 디자인은 소위 ‘마법의 탄환’ 같은 해결책은 아니더라도 미래를 미래로 만드는 과정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점차 비극을 피할 수 없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대두할 것이다.
--「주권 재구성하기」중에서

자유의 경험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부자유한 조건 속에서 경험된다. 철학적으로 우리는 부자유가 악과 관련한다고 제기해왔다. 자유의 대척점으로서 말이다. 그러나 앞서 확인했다시피 현재 ‘인간성’이 처해 있는 형편에서는, 인간의 활동에 제한을 부과해야만 ‘공익’과 ‘환경 공유 자산’이 상호관계 속에서 ‘운용 가능한’ 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자유의 경험은 새로이 만들어낸 구체적 부자유에 기초한다. 레비나스가 논했듯 이러한 활동은 ‘폭력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정당화된다. 한편으로 레비나스는 “자유롭고자 한다면 우리 스스로 통제를 부과해야 한다.”고도 주장한다
---「디자인을 통한 자유에 대해」중에서

급진적 변화는 본질적이고 불가피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유와 미래화라는 두 가지 당위성을 단단하게 결합할 직접적 행동과 결정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 정치로서의 디자인은 단순히 이 같은 과정을 명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치화하기’를 실현 가능한 형식이자 동력으로 만들어나간다. 그럼으로써 그것은 문화적·사회적·경제적 생활의 대다수 층위에 잠재할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제도를 벗어난 정치는,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정치 제도가 사라지리라고 추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치와 정치적인 것이, 황무지를 바로잡고 전환하며 재구성하고자 투쟁하는 ‘초인’의 삶에서 근본적 요소가 될 것이다.
---「경계를 넘는 디자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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