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대는 우리나라의 ‘청와대’에 해당하는 ‘총통부’를 비롯하여 주요 국가기관이 밀집한 곳이며, 타이완 전역으로 이어지는 기차와 시외버스, MRT가 있어 모든 여행의 기준점이 되는 곳이다. 타이완에서 국민당 정부를 시작한 고(故) 장제스 총통을 기념하는 ‘국립중정기념당’, 타이완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 ‘용산사’, 타이베이의 명동거리 ‘시먼딩’은 반드시 구경하자.
--- p.50 「센트럴 타이베이 Central Taipei」

건축가 리쭈위안李祖原이 설계한 101층, 총 509m 높이를 자랑하는 타이완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랜드마크이다.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빌딩(828m),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로열 클락 타워(601m)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실제 명칭은 ‘타이베이 국제금융빌딩’이지만 이젠 타이베이101로 통한다. 건축물의 상단을 8층씩 묶어 연꽃, 그것을 8단으로 올려 대나무의 죽순이 뻗은 것처럼 형상화하였다.
--- p.74 「타이베이101 台北101│타이베이이링이」

타이완을 대표하는 야시장이다. 재래시장은 아침 5시부터 정오까지이며 이후부터 야시장으로 전환하지만 해 질 녘 이후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TV 등에 소개되는 먹을거리 중심인 지허루基河路의 스린공유스창士林公有市場 지하 푸드 코트味食區는 반드시 들러야 한다. 나머지 대부분의 구역은 쇼핑을 중심으로 로드 메뉴가 있어 적당히 걸으며 그때그때 사 먹으면 된다.
--- p.102 「사림 야시장 士林觀光夜市│스린관광예스」

옛 명칭이 빙관氷館이어서 지금도 그렇게 기억하는 현지인들이 많다. 1995년에 ‘빙관’으로 문을 연 이후에 가장 인기 있는 빙수 전문점이 되었다. 대부분 우유를 얼려 빙수를 만드는 것과는 달리 이곳은 100% 순수 망고를 얼려 빙수를 만든다는 특징이 있다.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많은 여행자들이 융캉졔로 들어와 곧바로 이곳에 서서 망고빙수를 후다닥 떠먹는 모습을 보게 된다.
--- p.108 「사모석(스무시) 思慕昔│Smoothie House」

예류의 하이라이트 볼거리는 역시 고대 이집트의 네페르티티 여왕의 모습을 닮은 ‘여왕의 머리’ 바위이다. 그 외에 구두석, 두부석, 벌집석, 버섯바위, 솟대바위 등 해안침식과 풍화작용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독특한 기암괴석은 마치 화성이나 금성에 간 느낌이다. 공원을 들어가면 지체하지 말고 ‘여왕의 머리’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해야 한다. 안 그러면 같은 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의 촬영이 끝날 때까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 p.136 「예류지질공원 野柳地質公園│예류디즈궁위안」

핑시셴에서는 반드시 들러야 할 관광 스폿이다. 역을 나와 그대로 철로를 따라 걸으면 철로 양쪽으로 천등을 판매하는 가게, 카페, 식당 등이 즐비하다. 그 사이를 열차가 천천히 지나가는 이색적인 풍경이 매시간당 2회씩 반복된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천등에 소원을 적고 날리는 이벤트가 끊이지 않아 직접 날리지 않아도 맘이 즐거워진다.

<b>니하오 타이베이!</b><br/>TV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영향으로 한순간에 핫한 여행지가 된 것 같지만 실제로 타이베이는 훨씬 이전부터 여행자들이 알음알음 찾아가는 보석과 같은 땅이었다. 친구, 연인, 가족 단위는 물론, 친절하고 안전하기로 소문난 여행지답게 나 홀로 여행객도 많이 찾는다. 한국에서 2시간 30분 만에 도착하는 뛰어난 접근성으로 타이베이를 찾는 한국인들이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타이베이와의 첫 만남은 『타이베이 셀프 트래블』과 함께 시작해 보자.<br/><br/><B>1. 여행 고수가 전하는 친절한 가이드</b><br/>『규슈 셀프 트래블』, 『오키나와 셀프 트래블』의 박상용 작가가 『타이베이 셀프 트래블』로 돌아왔다. 지난 10여 년간 매년 타이완을 찾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타이베이의 명소와 산해진미, 숙소 등을 한 권에 담았다. 여행의 달인답게 여행자가 겪을 불안과 걱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여 지역별 상세지도와 찾아가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또한 꾸밈없는 평가와 여행지 근처에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세심한 구성은 여행자의 빠른 선택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다.<br/><br/><b>2. 빠르고 쉽게 타이베이 완전 정복</b><br/>타이베이는 우리나라의 서울만큼이나 대중교통이 발달한 도시이다. 책에서는 이러한 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타이베이의 명소와 맛집, 쇼핑몰과 근교 지역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한 빠른 접근 방법을 알려준다. 새롭게 생긴 MRT 역이 궁금하다면? 『타이베이 셀프 트래블』에서 확인해 보자.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립고궁박물원과 타이베이101 등 타이베이의 수많은 명소를 소개하고, 샤오롱바오와 망고빙수, 훠궈 등의 산해진미는 스페셜 챕터로 구성하여 타이베이의 맛을 생생하게 전한다. 볼거리 가득한 시먼딩과 융캉졔, 낮보다 밝은 야시장 풍경 등을 만나고 나면 헤어날 수 없는 타이베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br/><br/><b>3. 타이베이 근교의 이색적인 아름다움 </b><br/>『타이베이 셀프 트래블』에서는 타이베이 외에 우라이, 단수이, 신베이터우, 예류, 지룽, 지우펀, 진과스, 핑시, 잉거 등의 근교 지역도 만날 수 있다. 타이베이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행자에게 다가가니 놓칠 수 없는 여행지이다. 영화 속 한 장면이 떠오르는 단수이와 지우펀, 경이로운 풍경의 예류, 자연의 품에서 즐기는 우라이 온천, 신베이터우 온천 등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기차 여행의 낭만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허우통, 스펀, 핑시, 징통 등의 역에서 정차하는 핑시셴을 타고 꽃할배도 경험한 천등을 날려보자. 여행지 곳곳에서 만나는 길거리 음식과 맛집 탐방은 여행을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br/><br/><b>4. 가이드북이란 바로 이런 것! 일정별 추천 코스 & 알짜 정보</b><br/>짧은 시간 동안 알차게 둘러보는 코스와 3박 4일 최적 코스, 여유롭게 즐기는 4박 5일 코스까지 주어진 시간에 따라 선택형 일정을 제시한다. 또한 타이완 동부의 타이루거를 소개하며 시간적 여유는 있으나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인 이들도 살뜰하게 챙긴다. 항공기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첫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후회 없는 여행을 떠나보자. 여행자의 동선대로 구성되어 있어 페이지를 넘겨 가며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물 흐르듯 유연한 가독성을 제공한다. 여행 전 고심할 수밖에 없는 숙소 선택은 스페셜 챕터로 다루어 MRT 역에서 가까운 숙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br/><br/><b>5. 가볍고 자유로운 상세지도 & 맵북</b><br/>2014년 최신 타이베이 가이드북인 만큼 최신 정보와 지도가 한 권에 담겼다. 명소, 맛집, 쇼핑, 숙소 등을 찾는 지역별 상세지도와 MRT 노선도, 타이베이 전도 및 개념도까지 만나볼 수 있다. 무거운 여행은 이제 그만! 더 작고 간편해진 『타이베이 셀프 트래블』로 여행을 완성하자. 여행 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맵북도 부록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