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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3

귀족 3

: 로열 패밀리

김종서 | 태동출판사 | 2000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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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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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970038
ISBN10 898497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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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종서
1979년 광주 금호고등학교 졸업. 1982년 서울예술전문대학 영화학과 졸업
1988년 방송대학 중국어과 5년 졸업.
1984년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 1986년 KBS교양국 작가로 활동.
1989년 서울텔레콤 작가실 근무. 1992년 교통방송 출발 서울대행진 1, 2부 집필.
1994년 동아텔레비전 작가실 근무. 1995년 ONE프로덕션 제작이사.
현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야수적 본성을 해부한 [勝負師](전3권),
실존인물인 엽기적 플레이보이의 행로를 추적하며 성욕의 근원을 파헤친 [드림보트](전2권),
현존하는 도박사들을 모델로 황량한 도박세계의 현실과 이면을 조명한 [하우스](1998, 전3권)
[악동수첩], [악동카페], [참 아름다운 슬픔 하나]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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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톰슨은 그나마 신문기자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 조금 나아지만 같은 또래의 아놀드 가문 사촌형제들로부터 '황색 저널리스트'로 찍혀 따돌림을 받고 있었다.

형제는 그런 이유로 콤플렉스가 심했던 것이다. 그 반작용으로 그들은 철저히 현실과 타협했고, 힘을 축적하기 위해 악덕도 마다하지 않았다. 톰슨이 지하세계의 인물들과 교분을 나누며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도 다 그런 내력이 숨어 있던 것였다.

"십 분 내로 정태화가 나타나지 않으면 서울클럽은 지옥으로 변할 거야."

왕타오가 설레설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일단 서울클럽에서 대치하고 있는 양측의 전력은 확연하게 차이가 드러나 있었다. 병력 수도 세 배 넘게 플라잉 드래건측이 많았고, 또 동방불패 오룡이 진두지휘를 맡고 있어서 전투가 벌어졌다 하면 순식간에 클럽은 쑥밭으로 만들어버릴 게 분명했다.

"나타날 거요, 놈은 어설픈 로맨티스트니까."

강추가 거들었다. 그는 정태화의 인간적 약점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그러나 서울 클럽 부근에는 정적만 감돌고 있을 뿐이었다.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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