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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의 미를 찾아서

돌의 미를 찾아서

박정근,김종대 등저 | 다른세상 | 2000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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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7660175
ISBN10 8977660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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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소재구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학예연구관으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사찰과 탑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신앙의 대상에서 무형의 문화를 읽어내는 통찰력으로 석조미술의 역사를 관통하고, 우리에게 석탑의 의미를 진지하게 설명해 준다.
저자 : 곽동석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역사와 미술사학에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불교문화와 불상의 아름다움을 연구하고 있다. 문화예술의 측면에서 불상의 가치를 밝히는 그의 노력으로 우리 문화가 한껏 풍부해지고 수준 높은 향기를 지닌다.
저자 : 박호원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에 재직하면서 민속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장승은 물론이고 솟대, 서낭당 등 우리 민속신앙이 생활문화 속에 어떻게 녹아들어 있는지를 오늘의 우리에게 전해준다.
저자 : 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운영과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동시에 중앙대학교, 고려대학교, 경기대학교에서 민속학 및 구비문학론을 강의하고 있다. 이 땅에 사는 모든 젊은이들이 우리 민속과 문화를 같이 느끼고 향유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애쓰고 있다.
저자 : 박정근
중앙대학교와 충북대학교에서 한국문화사 및 선사문화의 이해를 강의하면서, 주로 이 땅의 선사시대 사람들의 예술활동과 예술품들을 고찰하여, 당시 사람들의 신앙 의식, 정신문화를 밝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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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는 한국의 역사에서 예술표현이 가장 왕성했던 시대였다. 특히 불교조각은 삼국시대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화현상이 일소되고 중국의 성당 문화를 전폭적으로 수용하여 더욱 세련되고 사실적인 양식으로 발전하였다. 인간적인 친근한 매력을 풍기는 삼국시대의 불상에 비해 통일신라의 불상은 글자 그대로 다소 통일적인 느낌이 없지 않다. 그러나 우리 역사에서 이 시대만큼 신앙대상인 불상에 생명력을 이상적으로 구현했던 시기도 없다.

8세기 중엽의 석굴암 조각에서 정점에 이르는 통일신라의 조각양식, 곧 위엄이 서린 얼굴 표정과 양감이 뚜렷이 드러나는 신체 조형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조형감각이다. 앞에서 살펴보았던 삼국시대의 불상이 엄격한 균제와 세부의 예리한 맛을 통하여 내면에서 발산하는 기세를 구상화한 것이라고 한다면, 통일신라의 불상은 팽창된 육체미를 통한 생동감의 표현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것은 이상적인 부처의 이미지, 곧 불격에 대한 관념이 변화되었음을 뜻한다.

삼국을 통일한 이후, 신라의 수도 경주는 새롭게 밀려드는 국제문화의 일대 거점으로 당나라에서 들어온 새로운 조형요소와 새로운 도상 형식이 끊임없이 구현되는 문화의 저장고이자 거대한 실험장이었다.
---p.157
여성인 딸에 남자의 성기가 세워져 있다는 것은 남녀의 결합을 의미한다. 남녀의 결합으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것과 같이 여성인 땅과 선돌의 결합으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것과 같이 여성인 땅과 선돌의 결합은 농작물의 풍요로운 결실을 얻는 데 뛰어난 주술 효과는 갖고 있다는 믿음을 만들었다.

이러한 믿음의 좋은 예가 유럽의 유고에서 전승되어 온 '예발리스테'이다. 이 지방에서는 밀이 어느 정도 자라게 되면 밭의 일정 구역에서 남녀간의 성교 행위가 이루어진다. 그렇게 하면 밀의 이삭이 많이 패어 생산량이 확대된다고 믿었다. '예발리스테'가 '붙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에서도 그런 의식을 엿볼 수 있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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