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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와 정치

스피노자와 정치

프리즘총서-01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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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50g | 152*224*25mm
ISBN13 9788976824202
ISBN10 897682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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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에티엔 발리바르(Etienne Balibar)
프랑스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루이 알튀세르, 장 이폴리트, 조르주 캉길렘, 자크 데리다에게서 사사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10대학교(낭테르) 명예 교수 및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특훈 교수로 일하고 있다. 맑스, 스피노자 등을 연구하며 맑스주의 및 근대 정치철학의 주요 범주들을 재구성하고 있다. 『스피노자와 정치』(1985/2005), 『대중들의 공포』(1997/2007), 『정치체에 대한 권리』(1998/2011), 『우리, 유럽의 시민들?』(2001/2010) 등이 국역되어 있으며, 그밖의 주요 저서로 『『자본』을 읽자』(Lire le Capital, 1965)와 『평등자유 명제』(La proposition de l’egaliberte, 2010) 등이 있다.

역자 : 진태원
연세대 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 철학과에서 「스피노자 철학에 대한 관계론적 해석」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있다. 『알튀세르 효과』(2011)를 펴냈고, 『라깡의 재탄생』(2002), 『서양근대철학의 열가지 쟁점』(2004), 『서양근대윤리학』(2010) 등을 공동으로 저술했다. 자크 데리다의 『법의 힘』(2004), 『마르크스의 유령들』(2014), 피에르 마슈레의 『헤겔 또는 스피노자』(2010), 에티엔 발리바르의 『우리, 유럽의 시민들?』(2010), 『폭력과 시민다움』(2012)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스피노자를 비롯한 서양근대철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현대 프랑스철학과 정치철학에도 큰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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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와 정치. 처음 보기에는 단순한 이 정식에는 얼마나 많은 역설이 존재하는가! 만약 정치가 역사의 질서라면, 여기 이 철학자는 자신의 전 체계를, 인식은 신을 인식하는 것이며 “신은 곧 자연”이라는 관념의 전개로 제시한다. 만약 정치가 정념의 질서라면, 여기 이 철학자는 인간의 욕망 및 활동을 “기하학자들의 방식에 따라 …… 곡선과 평면, 입체의 문제들”(『윤리학』 3부 서문)로 인식intelligere하자고 제안한다. 만약 정치가 현재성 안에서 입장을 취하는 것이라면, 여기 이 철학자는 현자와 훌륭한 주권자란 모든 독특한 실재를 “영원성의 관점에서”sub aetrnitatis specie(『윤리학』 5부) 인식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한다. 어떻게 그가 우리에게 순수한 사변이 아닌 정치에 대해 말해 줄 수 있는가? --- p.9

『신학정치론』의 저술 자체가 긴급함의 느낌을 반영한다. 철학 내부로부터 “구래舊來의 예속의 잔여들”(『신학정치론』, 22)인 신학적 편견들을 제거하기 위해 철학을 개혁할 긴급함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철학의 자유로운 표현을 위협하는 것들에 맞서 투쟁해야 할 긴급함이며, ‘대중들’을 조국의 이익에 거슬러, 곧 궁극적으로는 그들 자신의 이익에 거슬러 동원할 수 있게 하는 군주적 권위와 종교적 교조주의의 결탁의 원인들을 분석해야 할 긴급함이다. 또한 이는 신학적 환상들을 부추기고, 이를 제2의 천성처럼 만드는 무기력의 감정이 어떤 종류의 삶에 뿌리박고 있는지 이해해야 할 긴급함이다. 이러한 문제설정에서 출발하여 그는 내적이고 외적이며 개인적이고 집단적인 자유를, 위협이 아니라 안전의 조건 자체로 자기 자신에게 제시할 수 있어야 했다. --- p.45

따라서 이데올로기적으로 억압적인 국가는 경향적으로 자기 자신을 파괴하게 된다. 그러나 스피노자는 자신의 논변을 극단까지 밀고 나아간다. 곧 고대 히브리 국가들에서 왕과 사제들 사이의 갈등의 역사와, 중세 유럽에서 로마교회와 제국 사이의 갈등, 또는 영국왕과 개신교 종파들 사이의 최근의 갈등이 보여 주는 것처럼, 자신의 면전에서 이데올로기적인 대항권력이 전개되도록 내버려 두는 국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경향적으로 자기 자신을 파괴하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말한 것처럼, 국가의 법률에 대한 복종과 신의 율법에 대한 복종은 고유한 기질을 지니고 있는 동일한 개인들, 또는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정당’하거나 ‘부당’한, ‘경건’하거나 ‘불경’한 동일한 행동들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 p.52~53

왜 이러한 전환들이 존재하는가? 분명히 이것들은 상이한 종류의 작업에 상응한다. 자신이 투쟁하거나 설득해야 하는 사람들의 질문들과 언어를 고려해야 하는 전투적인 개입 대신에, 『정치론』은 이러저러한 정세를 넘어서 ‘정치의 토대들’ ? 『신학정치론』은 이 토대들을 완전히 이론화하는 것을 먼 장래의 과제로 언급한 바 있다 ? 을 대상으로 하는 이론적 저서로 제시된다. 분명히 스피노자는 『정치론』에서 [『신학정치론』에서처럼] 이론과 실천praxis이 분리 불가능하다는 점을 처음부터 강조하지만, 곧바로 ?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을 표절하여 ? “경험experientia은 이미 인간들 사이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사고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국가Civitas를 보여 주었다”(『정치론』 3장 1절)고 덧붙인다. --- p.81

그렇다면 발리바르가 제시하는 스피노자 정치학의 문제 또는 대상은 어떤 것인가? 한마디로 말한다면, 이는 대중들 또는 좀더 정확히 말하면 라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이 책의 부에 수록된 『스피노자와 정치』에서부터 부의 「스피노자, 반오웰」이나 「스피노자, 루소, 맑스」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에 대한/대중들의 공포라는 개념은 발리바르가 스피노자 정치학을 해석하는 가장 중심적인 개념으로 작용하고 있다.
--- p.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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