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에서 내가 그린 직장이라는 무대는, 기본적으로 ‘부조화’를 전제로 한다. 모든 사람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상사나 부하가 나와 같은 패턴으로 사고하길 바란다면 더 이상 ‘드라마’란 없을 것이다. 내게 비난이 쏟아질 때 상대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고, 맞는 것은 수용하되 틀린 것은 무시할 필요가 있다. 무조건 내 잘못이라서 또는 무조건 남 탓이기 때문에, 사회생활이 이렇게 힘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윤태호(만화가, 《미생》 작가)
온통 스트레스다. 과도한 업무와 긴장을 요하는 일들 가운데서 마음 편할 날이 하루도 없다. 이게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현주소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모든 스트레스의 근원은 바로 ‘관계’ 때문이다. 사람 때문에 힘들다는 말이다. 어떻게 하면 이 험난한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고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현장에서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멋진 이 책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신영철(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장)
가장 효과적인 감정 대처법은 상대의 감정에 끌려 다니지 않는 것이다. 상대가 우리를 비난한다고 해서 그의 분노와 짜증에 휘말릴 필요가 없다. 근거 없이 나를 비판하고 뒷담화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원래 그런 사람’으로 여겨버리면 된다. 모든 것이 나 때문이라고 생각해버리는 순간, 내가 있는 모든 곳이 지옥으로 변할 테니까 말이다. 타인의 감정에 쉽게 휘둘리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상처받지 않을 힘’을 얻었으면 한다. 함규정(감정코칭 전문가, 《서른 살 감정공부》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