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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돌로지와 사회학

모나돌로지와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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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72g | 150*210*15mm
ISBN13 9791195072583
ISBN10 119507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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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가브리엘 타르드
뒤르켐과 더불어 19세기 말 프랑스 사회학계를 대표한 인물 중 하나였지만 뒤르켐과 그 추종자들에게 철저히 ‘짓밟힌’ ‘비운의 사회학자’. 그러나 지금 프랑스에서는 ‘타르드 르네상스’가 한창이다. 고질적 눈병 탓에 툴루즈 대학 법학과를 중퇴한 뒤 독학하여 파리 사회학회 초대학장을 지낸 입지전적 인물이기도 하다. 뒤르켐-타르드 논쟁은 당대 사회학계를 흔든 사건 가운데 하나였는데, 뒤르켐은 자신의 ‘유일한 경쟁자’ 타르드가 베르그송을 제치고 콜레주 드 프랑스 근대철학 교수직에 선출되어 강좌명을 사회학으로 바꿔달라 요청한 뒤 거절당하자 조카 마르셀 모스에게 ‘안도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뒤르켐 학파에 의해 ‘각주 속의 학자’로 ‘매장’되어 있던 그를 질 들뢰즈가 부활시켰다. 들뢰즈는 《차이와 반복》에서 “가브리엘 타르드의 철학은 최근의 위대한 자연철학들 중 하나”라고 말한다. 타르드는 《여론과 군중》, 《모방의 법칙》, 《형사철학》, 《경제심리학》, 《사회법칙》, 《모나돌로지와 사회학》외 다수의 책과 논문들을 썼다.

역자 : 이상률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니스 대학교에서 수학하였다. 주요 번역서로 가브리엘 타르드의 《여론과 군중》, 《사회법칙》, 《모방의 법칙》, 프로이트의 《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 장 보드리야르의 《소비의 사회》, 막스 베버의 《유교와 도교》, 《직업으로서의 학문》, 칼 뢰비트의 《베버와 마르크스》, 에드가 모랭의 《스타》, 로제 카이와의 《놀이와 인간》, 피터 버거의 《사회학에의 초대》, 마르셀 모스의 《증여론》, 허버트 스펜서의 《개인 대 국가》 등이 있으며, 편역서로 《칼 마르크스와
막스 베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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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니츠의 딸들인 모나드들은 태어난 이후 계속 전진하였다. 과학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모나드들은 여러 독립된 길을 통해 현대 과학의 심장 속에 스며들고 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라이프니츠적인 의미에서는 아니더라도 본질적인 점에서 이 위대한 가설에 함축된 모든 부차적인 가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는 것이다. --- p.17

라이프니츠는 닫힌 모나드라는 자신의 생각을 보완하기 위해, 그 각각의 모나드를 어두운 방으로 보고 거기에서는 다른 모나드들의 세계 전체가 축소된 형태로 또 어떤 특별한 관점에서 그려져 있다고 생각하였다 … [중략] … 우리는 서로 무관하기는커녕 오히려 서로 상호침투하는 열린 모나드들을 생각해 내면 그 수수께끼들이 풀린다고 기대할 수 있는가?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 p.54-55

그러나 이것은 모든 사물이 사회이며 모든 현상이 사회적 사실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것은 과학이-게다가 지금까지 말한 일련의 논리를 통해 보면-사회 개념을 이상할 정도로 일반화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과학은 우리에게 동물사회, 세포사회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원자사회에 대해서 말하면 왜 안 되는가? --- p.58

나는 가설을 만든다Hypotheses fingo라고 나는 고지식하게 말하고 싶다. 과학에는 위험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빠짝 조인 추론, 즉 마지막 깊이까지 또는 마지막 낭떠러지까지 논리적으로 따라간 추론이 아니다. 그것은 정신 속에서 이리저리 떠다니는 상태에 있는 사상유령이다. 보편사회학의 관점이란 내가 보기에는 오늘날 사상가들의 뇌를 떠나지 않는 그러한 유령 중 하나인 것 같다. 우선은 그것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 것인지를 보자. 괴상하다고 여길 위험이 있지만 지나친 생각을 해보자. 특히 이러한 문제에서는 조롱당할까 두려워하는 것이 가장 반反철학적인 감정이 될 것이다. _pp.68-69

모든 정신활동이 신체기관의 기능과 관련되어 있다는 이 위대한 진실은 우리 관점에서 무엇을 뜻하는가? 이 진실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귀착된다. 즉 사회에서는 그 어떤 개인도 다른 많은 사람들(대부분의 경우 처음에는 알지 못한 다른 개인들)의 협력 없이는 사회적으로 활동할 수 없으며 어떤 식으로든 자신을 나타낼 수 없다는 것으로 귀착된다. --- p.69

그렇지만 그 어떤 사회집단이 아무리 친밀하고 깊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도, 집합적 자아가 신기한 결과로서(그 구성원들이 단지 그 조건에 불과한 신기한 결과로서) 놀랍게도 느닷없이 나타나는 것은 결코 볼 수 없다. 집단 전체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한 명의 구성원이나 각자가 특수한 측면에서 집단을 완전히 똑같이 개별적으로 표현하는 소수의 구성원들(한 나라의 장관들)은 아마도 언제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우두머리나 우두머리들도 역시 언제나 그들의 부모에게서 태어난 집단구성원이지, 그들의 신하나 피통치자에게서 집단적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다. 그런데 의식이 있는 인간들의 일치는 어는 사회에서든 그러한 위력이 없는데, 의식이 없는 뇌세포들의 일치는 왜 발달되지 않은 뇌에서도 의식을 매일 무無에서 불러일으키는 능력을 갖고 있는가? --- p.73

우리가 그 안에서 인식할 수 있는 유일한 세계인 (인간) 사회세계를 관찰한다면, 행위자 즉 인간이 통치기구, 법이나 믿음의 체계, 사전이나 문법 등 이런 것들에 의해 유지되는 것보다 훨씬 더 분화[차이화]되어 있고 개인마다 특징이 있으며 또 훨씬 더 풍부하게 지속적으로 변하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된다. 하나의 역사적 사실은 (거기에 참여하는) 행위자들 중 한 사람의 그 어떤 정신상태보다 더 단순하고 분명하다. --- p.75

사람들은 모두 다양한 억양, 음정, 목소리, 몸짓으로 말한다. 여기에 사회적 요소, 즉 조화되지 않은 이질성으로 이루어진 진정한 혼란이 있다. 그렇지만 마침내는 이 혼란스러운 바벨탑에서 일반적인 언어습관이 흘러나오며, 그 습관은 문법으로 정식화될 수 있다. 문법은 말하는 많은 사람들을 함께 교류하게 하지만, 이번에는 사람들이 각자 자기 생각의 고유한 표현(즉 다른 종류의 불일치)을 두드러지게 하는 데만 소용될 뿐이다. 그리고 문법은 그 자체가 더 고정되고 획일적인 것이 될수록 정신을 더욱더 다양화하는 데 성공한다. --- p.82

모든 철학이 지금까지는 있다[…이다]Ere라는 동사 위에 세워졌는데, 이에 대한 정의는 발견해야 할 현자의 돌인 것 같았다. 모든 철학이 갖다Avoir라는 동사 위에 세워졌다면, 쓸데없는 많은 논쟁이나 정신의 많은 제자리걸음을 피했을 것이라고 우리는 주장할 수 있다. 나는 있다[…이다]Je suis라는 이 원리는 아주 섬세함에도 불구하고, 거기서는 나의 존재 이외의 그 어떤 다른 존재도 이끌어낼 수 없다. 그러나 ‘나는 갖는다J’ai’라는 공리를 먼저 근본적인 사실로 가정하자. --- p.102

현실의 기괴하고 일그러진 성격, 즉 분명히 내전으로 찢겨진 다음 불안정한 타협이 뒤따르는 현실의 그러한 성격은 세계의 동인動因이 다수라는 것을 증명한다. --- p.113

이것은 다소 분명한 자기 나름의 성격을 지닌 그 여하한 사회적 산물(예를 들면 산업제품, 시, 문구, 뇌의 구석 어딘가에서 어느 날 나타난 어떤 정치사상)이 알렉산더 대왕처럼 세계 정복을 꿈꾸고, 사람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 무수한 표본을 통해 자신을 투사하려고 하는 이유다. 그 사회적 산물이 도중에 멈추는 것은 그에 못지않게 야심을 지닌 경쟁자와 충돌해 뒤로 물러날 때뿐이다.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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