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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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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148*210*20mm
ISBN13 9788959594153
ISBN10 895959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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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성웅
연세대학교를 중퇴하고 개혁신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우림과 둠밈 성경연구소 대표이다. 저서로는,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열두지파 62축복』『왕에게 죄를 묻노라』『아는 개(犬) 힘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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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909년 12월 26일, 하얼빈에서 일본의 조선 침략 수괴 이토 히로부미를 척살한 사건.

안중근 의사는 1907년 연해주로 망명하여 두만강 지역의 거부 최재형의 지원으로 300여 명 규모의 의병부대를 조직하였다. 간도관리사 이범윤을 총대장으로 추대하였으며 자신은 참모중장으로 실질적인 지도자였다. 두만강 부근 노령을 근거지로 군사 훈련을 하면서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였다.
1908년 5월, 국내 진공작전을 전개하여 첫 전과를 올렸다. 함경북도 홍의동에서 일본 수비대를 습격하여 수 명의 일본군을 사살하여 진지를 소탕하였다.
2차 국내 진공작전으로 함경북도 경흥 신아산 일본군 수비대를 습격하여 10명의 일본군을 생포하였다.
안중근은 만국공법에 따라 “사로잡힌 적병이라도 죽이는 법이 없으며 또 어떤 곳에서 사로잡혔다 해도 돌려보내게 되어 있다”고 말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의병부대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생포한 일본군을 석방하였다. 그러나 이들에 의해 의병부대 위치가 알려져 제3차 진공작전 중 함경북도 회령 전투에서 일본군 5천 명의 집중공격을 받아 대패하였다. 이후 온갖 어려움 끝에 본거지로 돌아와서 의병부대 재건을 모색하였으나 포로를 석방하는 만국공법을 지키는 의병대장에게 자금을 대고자 하는 사람도 없고 의병 지원도 모두 끊겨 안중근은 심한 좌절감에 빠졌다. 그리하여 블라디보스토크 교포신문 대동공보 기자, 대동학교 학감, 한인민회 고문을 맡으며 의병 재기를 도모하였다.
1909년 1월, 동지 11명과 함께 단지동맹을 맺고 구국 헌신을 맹세했다. 같은 해 9월, 대동공보사에 들렀다가 침략의 원흉이자 동양 평화 파괴자 이토 히로부미가 만주를 시찰하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처단하기로 결심하였다.
‘여러 해 동안 하늘에 맹세하며 다짐한 소원을 이제야 이루게 되다니… 이 늙은 도둑놈이 내 손에 드디어 끝나는구나!’ 하며 기뻐하였다.
대동공보사 사장 유진율은 자금과 함께 권총 3정을 주었고 공보사 직원 우덕순이 거사에 합류하였다.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이토 히로부미가 탄 특별열차가 하얼빈에 도착하였다. 이토 히로부미는 환영 나온 러시아 재무대신 코코프초프와 열차 내에서 30분간 회담한 뒤, 러시아 의장대 사열을 마치고 열차로 돌아가던 중, 러시아 의장대 뒤에서 은인자중하던 안중근 의사가 발사한 총탄에 사살되었다. 안중근 의사는 그 외에 옆에 있던 수행비서관, 하얼빈 총영사, 만주철도 이사에게 3발을 발사하여 총상을 입혔다.
안중근 의사는 러시아 군에 체포될 때 러시아어로 “코레아 우라(만세)”를 연호하였다.
러시아 검찰관의 예비 심문에서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는 대한독립 주권을 침탈한 원흉이며 동양 평화의 교란자이므로 대한의병으로 죽인 것이지 안중근 개인 자격으로 죽인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는 여순 감옥에서 순국하였다.
--- p.28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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