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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은 아니다

아프니까 청춘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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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153*224*20mm
ISBN13 9791195208616
ISBN10 119520861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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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명준
1981년 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고, 대학 2학년 재학 중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였다.
삼정KPMG 회계법인과 언스트앤영 한영 회계법인에서 기업인수합병(M&A) 및 기업가치평가 전문가로 근무하였고, LIG투자증권 IB본부 및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를 거쳐, 현재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AJ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에서 펀드매니저로 근무 중이다.
저서로는 글로벌 거시경제 예측과 금투자를 주제로 한 ‘인플레이션 시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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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끝자락인 3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 더 나이가 들어 나의 청춘을 돌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기억은 과연 인생의 황금시대였을까 아니면 아픔의 시간이었을까
신체적인 측면에서 청춘이 인생의 황금시대는 맞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우리 사회의 청춘들이 청춘을 황금시대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프니까 청춘이고, 천번을 흔들려야 하는 것이 청춘이니까 ‘원래 그렇게 아프고 흔들리는 거야’ 라고 넘기기엔 우리 시대의 청춘들은 지금 너무 아프고 흔들리고 있다.
아무리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이 자신의 성공담에 빗대어 청춘을 위로하더라도 그것은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 무엇보다 현재의 시대 상황이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 과거 고성장기에는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성공확률이 높았던 것에 비하면, 현재의 저성장기에는 꿈을 꾸는 것도 무모한 도전이 될 확률이 높기만 하다.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이 약 100:1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꿈을 포기 하지 않으면 언젠가 꿈을 이룰거야” 라는 말은 바늘구멍을 통과한 1%에만 해당할 수 있는 말이다. 나머지 99%는 필연적으로 아픈 결과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무책임하게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말보다는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되, 실패한 99%의 아픔을 보다듬을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할 것이다.
본 책의 제목 ‘아프니까 청춘은 아니다’에서 연상되는 하나의 책이 있을 것이다. 내가 그 책을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아니다. 그 책의 내용이 비록 상투적이고 큰 도움이 안되긴 하지만 희망적이고 좋은 내용들도 일부 있다.
하지만 청춘은 원래 아픈 것이라는 생각에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원래 아픈 것이니 참으라는 말은 청춘을 보살필 의무가 있는 어른들의 책임회피이자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다. 가진 것 없는 청춘이기에 아픔을 느낄 수 있다고 해도 최근에 청춘이 느끼는 아픔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수준이기 때문이다. 성장통인 줄 알고 참았는데 그것이 몸에 난 큰 병의 위험신호일 수도 있다.
청춘들의 아픔이 점차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지난 수년간 소위 청년 멘토라 하는 사람들이 큰 인기를 얻어오고 있다. 청년 멘토에는 크게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하나는 독설을 퍼붓는 형태이고, 다른 하나는 그럴듯한 따뜻한 말로 소위 힐링을 선사하는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나는 이들 모두 체제정당화를 꾀한다는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인 문제가 있으면 우선 그 체제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인데, 이 두 가지 형태의 멘토들 모두 체제적인 문제는 보지 않고, 개인의 잘못으로 치부해 버리거나 그럴듯한 좋은 말로 무마시켜 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청춘의 끝자락에 선 나의 청춘을 되돌아 보며 스스로를 위한 변명과 격려를 위한 책이다. 또한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청춘들을 대신한 목소리기도 하다.
오늘날의 청춘들은 88만원세대, 캥거루족, 이태백, 삼포세대라는 말이 대변하듯이 매우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다. 청춘은 결승선이 아니라 단지 출발선이니 참아보라고 하기엔 현실의 벽은 매우 높다. 잘못된 출발을 극복하고 결승선에서 웃는 것은 매우 소수에게나 해당하는 것이다. 대부분은 잘못된 출발을 극복하지 못하고 계속 힘들기만 할 뿐이다.
나는 오늘날 청춘들의 아픔을 개인의 잘못 또는 원래 그런 것쯤으로 치부하는 것 보다,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임을 이 책을 통하여 밝혀보고자 한다. 또한 우리 사회의 청춘들이 얼마나 아픈지도 담아 보고자 한다. 한두명이 아프면 개인의 문제로 볼 수 있겠지만 대다수가 아프다면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아닐까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의 청춘을 되돌아 보면서 더 어린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조언을 해보고자 한다.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 봤을 때 잘한 부분도 있지만 후회되는 부분도 참 많다. 나와 같은 후회를 똑같이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주제넘게 몇 가지 조언을 해 보았다.
누군가가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야 변화가 시작된다 했었다. 그 말에 공감하며, 이 책 또한 청춘들이 아프다는 하나의 목소리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이러한 목소리들이 합쳐져서 더 나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희망이 있고 꿈 꿀 수 있어서 청춘인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다.


?
---「서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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