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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와 동양의 지혜

헤르만 헤세와 동양의 지혜

이인웅 | 두레 | 2000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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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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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71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4430429
ISBN10 89744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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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이인웅
한국외대 독일어과 및 동대학원 졸업. 독일 뮌헨 대학교와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수학,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한국헤세학회 초대회장,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 역임.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교수.

저서로 『현대독일문학비평』, 『작가론 헤르만 헤세』(공저), 역서로 헤세의 『크눌프. 데미안』, 『황야의 이리』, 『인도 여행』(이상 헤르만 헤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이상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외, 논문으로 「헤르만 헤세와 동양철학」, 「헤세의 윤회사상」, 「괴테 『파우스트』의 특징적 구성요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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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의 문학에서는 변화의 모티브에 무상의 모티브가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작가가 동양의 도가들과도 같이 하나의 도가 모든 형태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변신하는 데에서 모든 생명과 사물의 무상함을 극복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이 지상에서 변화만이 영원하며, 다른 모든 것은 더없고 무상하다. 우수에 깃든 무상한 생활가정, 모든 존재의 덧없음에 대한 인식, 모든 사물의 일시성에 대한 사상이 헤세의 많은 시와 『페터 카멘치트』,『방랑』,『크눌프』,『클링소어의 마지막 여름』,『로스할데』,『싯다르타』,『나르치스와 골드문트』등과 같은 대부분의 소설작품에 근본 분위기로 깃들여 있다. 곤트룸이 분석해 낸 바와 같이, 작가는 전 존재의 무상함을 작품 속에 되풀이하여 나타나는 세 가지 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즉 재빨리 시들어 버리고 죽어 가는 꽃들에 대한 상들, 순간에 사라지는 불꽃 놀이의 상들, 그리고 죽어 가는 물고기와 나비들에 대한 상들이 그것이다.

고대 중국의 시인 이태백과 두보에게도 무상함이란 그들의 느낌과 의식에 항상 경고를 해 주는 요소이다. 독일 시인 헤세는 이들의 시를 즐겨 읽곤 했는데 『클링소어의 마지막 여름』에서는 이태백과 두보를 자신의 화신으로까지 등장시키고 있다. 여기에서 무상을 노래한 이태백의 시 한 수를 예로 들어 보도록 하자.

"머지 않아 노란 나뭇잎은 떨어져 내리리라.
젊은 여인이 발코니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바다쪽 저 멀리엔 아직 하늘이 구름 없이 맑지만,
서쪽 초원의 땅으로부터는 회색 바람이 불어오누나.
타타르인들은 용의 보루에서 우리를 포위하고 있는데,
중재인을 보내 보아도 헛되기만 하구나.
전쟁터에 나간 그이는 결코 돌아오지 않으니,
아아, 꽃잎도 시들어 모래 속에 떨어지누나."
---pp.11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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