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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거리 45+47번지에서 생긴 일 1

스텔라 거리 45+47번지에서 생긴 일 1

저학년 중앙문고-05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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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5117199
ISBN10 8945117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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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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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엘리자베스 허니
작가인 동시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허니는 다수의 그림 동화와 어린이 창작 동화, 그리고 시집을 발표했다. 『달콤한 샌드위치』라는 시집으로 어린 독자들을 사로잡는 인기 작가가 된 그년느 오스트레일리아 아동 도서 협회 상을 수상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1994년 『스텔라 거리 45+47번지에서 생긴 일』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아동 도서 협회 상을 수상했다. 현재 『빈』이라는 신작이 곧 출간될 예정이며, 그 외에도 『웜뱃을 만지지 마』『작은 책의 책』등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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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제브가 멋진 생각을 해냈어.

"민원 조사관한테 편지를 보내자."

"누구?"

"민원 조사관. 정의의 심판 같은 사람이야. 학교에서 배웠는데, 그 사람은 싸움이 일어난 양쪽을 다 모르는 상태에서, 양쪽의 이야기를 듣고 옳고 그름을 가린대. 게다가 공짜야. 돈을 안 내도 된다고."

"사람들한테 편지를 쓰는 데도 돈은 안 들어."

"아니야. 변호사나 판사 같은 사람들은 안 그래. 그 사람들한테 답장을 받으려면, 돈을 내야 돼."

바로 그 때, 생일 선물로 받은 편지지 세트가 눈에 확 띄었어. 그래, 이건 하늘의 뜻이야! 우리는 민원 조사관한테 편지를 쓰려고 부엌으로 갔어. 그리고 좀 더 생각을 하려고 으깬 바나나에 아이스크림을 두 숟가락 씩 얹어서 먹었지.

나는 제브네 아빠가 준 컴퓨터 용지 뒷면에다 대충 이야기를 받아 적었어. 스텔라 거리 사람들은 모두 뭔가를 적을 때 제브네 아빠가 나눠 준 컴퓨터 용지 뒷면에 적거든. 우리 모두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하나씩 했어. 롭 아저씨랑 다나 아줌마가 진짜 좋은 사람들이라는 이야기와, 사기꾼들이 이사를 왔고 브리켓이 만찬을 즐겼지만 우리가 눈 깜짝할 사이에 얼룩 하나 안 나믹고 치워 줬다는 이야기, 담 문제, 47번지는 모든 게 낡았지만 45번지는 모든 게 새것이라는 이야기. 그리고 나서 브리켓 이야기. 브리켓 이야기는 아주 길게 했지.
--- pp.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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