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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는 무당이 아니다

한의사는 무당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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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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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79g | 153*224*23mm
ISBN13 9791195355907
ISBN10 119535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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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하림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학부, 미술사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선갤러리 큐레이터, 한국미술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다. 우석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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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 쌓인 방대한 공부거리를 앞에 두고는 환자를 질병의 매개물쯤으로 여겨 대상화시키느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잊게 된다. 인간에 대한 연민, 도덕성, 감수성을 잊지 않을 필요가 있다. ---p.98

한의사는 환자의 가장 내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직업이다. 몸의 주인은 환자이다. 그 몸으로 살아왔고 살아가야 하는 주체는 환자이므로 한의사와 환자는 합심을 해서 치료할 수밖에 없다. 치료는 의료인이 제공하지만 낫는 것은 환자이다. 질병의 주체는 한의사도, 한방병원도, 심평원도 아니고 몸이다, 내 몸. ---pp.104~105

삶에서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끼어들어서 생로병사를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이 의업 종사자이다. 그 중압감을 느껴보아야 한다.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직업만 보고 한의대를 선택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p.118

증상이 제시된 사례를 배우다보면 사람보다 질병이 먼저 보인다. 환자는 손상된 세포, 변형된 유전자, 취약한 면역계의 총합이 아니다. 치료하다의 목적어는 질병이 아니라 질병에 걸린 사람이다. 음양오행으로 설명되고 간심비폐신 오장으로 나뉘며 네 가지 체질에 속하고 고방과 후세방으로 처방하며 360개의 혈과 사암침, 동씨침 등으로 자침하고 약침을 주입하고 추나를 이용해 당기고 누르는 존재라고 생각이 될 뿐 우리처럼 개별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잠시 잊게 된다. 이러다가는 환자를 진료실에서 밀고당기는 타자로 대할 수밖에 없다. ---p.123

법조계, 의료계 종사자가 고소득인 이유는 공부를 힘들여 했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가장 감추어진 부분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의사는 환자에 대해 많은 이야깃거리를 알게 된다. 한의사가 신이 아닌 다음에야 늘 반성할 일이 생길 것이다. 그러나 한의사라는 직업의 경제적 가치를 따지기 이전에 한의사이기 때문에 짊어져야 하는 무거운 의무를 견딜 수 있는지 돌아보고 싶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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