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하루

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하루

: 재난 이야기

트루 파일-01이동
리뷰 총점5.0 리뷰 1건
정가
6,000
판매가
5,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89쪽 | 33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810107
ISBN10 893781010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표정훈
서강대 철학과 사회학과 졸업. 성균관 대학원에서 유학을 연구. 역서로는 『고대 문명의 환경사』『중국의 자유전통』『도교의 양성술』『맞춤 인간이 오고 있다』등이 있으며, 현재 궁리닷컴이라는 도서 전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그림 : 오진숙
중앙대학교 서양화학과 졸업. 3D 디자인 작업 및 각종 잡지 등에 그림을 그려 왔다.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성서에 묘사되어 있는 이집트의 대기근은 기원전 1708년에 시작되어 이후 7년 동안 계속되었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전인 기원전 3500년에도 대기근이 있었다. 그 때의 기근이 아마도 기록으로 남아 있는 가장 오래 된 기근일 것이다. 당시의 것으로 보이는 무덤의 비문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남아 있다.

「이 대재앙에 나는 비통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 나일 강의 물은 7년 동안 말라 버렸고, 식량은 바닥났다. 모든 사람들이 도둑이 되어 이웃의 것을 훔친다. 어린이들은 울부짖고, 청년들은 기어다니며, 늙은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날 줄 모른다. 식량 창고는 활짝 열려 있으나, 그 안에는 아무 것도 없고 바람만 불고 있다. 모든 것이 말라 비틀어졌고, 모든 것이 고갈되었다.」

기원 후 1064년 이집트는 다시 한 번 대기근을 겪었다. 이번에는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굶주린 사람들이 높은 건물 위에 숨어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갈고리로 낚아올린 뒤, 죽여서 먹었다고 한다. 기원 후 1200년에도 기근이 발생했는데, 이 때에는 어린 이들을 잡아 죽여 구워 먹는 일이 흔했다. 심지어 부모나 자식을 잡아먹는 일까지 있었다고 한다. 바그다드에서 이집트로 온 어느 의사는 자신이 본 일을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먹으려고 구운 어린이가 바구니 안에 담겨 있는 것을 보았다. 범인은 바로 어린이의 부모였다. 병사들이 부모를 잡아 구워진 어린이와 함께 에미르 왕 앞으로 데려갔다. 왕은 그들을 산 채로 태워 죽이라고 명령했다.」

그렇게 해서 태워 죽인 시체는, 주위에서 그 광경을 지켜 보던 구경꾼들이 달려들어 뜯어먹는 것이 보통이었다. 친구를 집으로 초대한 사람들은 당연히 이런 말을 했다.

"어서 오게! 저녁 식사나 함께 하지."

그러나 초대받은 친구들은 바로 자신이 저녁 식탁에 오르지 않을까 걱정해야만 했다. 집 수리공을 집으로 부른 뒤, 일하고 있을 때 뒤에서 죽여 먹는 일도 흔했다. 아마도 기원 후 1200년에 일어난 이집트의 대기근 시대는 역사상 인간이 가장 잔인했던 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pp.102-10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1. 열차를 멈추어라!
영국의 한 기차역에서 발생한 끔찍한 열차 충돌 사고. 예정보다 늦어진 기차를 다른 선로로 가도록 했으나 비슷한 시각에 느닷없이 달려오고 있는 특급 열차. 그러나 열차를 멈추도록 빨간 신호등을 켜야할 신호소 직원은 푸른 신호등을 그대로 켜놓은채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실수를 범했다. 왜 그랬을까? 한 사람의 실수로 발생한 엄청난 재앙의 현장을 목격한다.

2. 가장 어두운 절망
어둡고 축축한 갱 속에서 석탄을 파내야 하는 광부들에게 신선한 공기는 생명이다.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광산, 그 날, 그 광산의 광부들은 운이 없었다. 하나뿐인 출입구 위로 물 펌프가 무너져 내린것이다. 그 안에 있던 광부들의 목숨은 어떻게 되었을까?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애타는 마음, 홀로 살아남은 광부의 안타까움, 사랑하는 사람에게 글을 남기고 죽어간 광부들의 애절한 사연이 담겨있다.

3. 불길을 넘어
크리스마스때부터 조르고 조르던 연극을 보러 간 두 남매. 그러나 이미 극장엔 사람이 꽉 찼고, 빈자리는 없었다. 매표소 직원에게 돈을 주고 겨우 통로에 서서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이미 비극의 싹은 트고 있었다. 무대 천장에서 발생한 작은 불꽃, 정원을 넘어 꽉 들어찬 관객, 막혀있는 비상구, 그리고 화재 경보기와 소화기가 전혀 없는 극장은 비극의 가장 완벽한 무대였다. 수많은 사람들의 울부짖음과 화마 속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남매의 숨가쁜 이야기.

4. 희망의 땅을 찾아서
기근이 몰아닥친 어느해 굶주림을 견디다 못한 아일랜드 사람들은 낡은 배를 타고 희망의 땅 미국을 향해 떠난다. 이야기의 주인공들 역시 굶주림과 질병을 피해 낡은 배를 타지만 그들에게 허락된것은 거기까지였을까? 낡은 배에 물이 차 오르고, 선원들은 구명보트를 타고 도망친다. 가라앉는 배에 남겨진 가련한 사람들... 기도를 올리며 담담하게 자신들에게 닥친 운명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슬픔과 절망에 관한 이야기.

5. 하늘의 범죄자
항공사 승무원인 마틴은 부정한 방법으로 지난 일 년간 많은 돈을 모아 왔다.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던것. 그러나 잘못은 회사에 발각되고, 선처를 호소하지만 인사부장은 마틴을 해고한다. 앙심을 품은 마틴은 홧김에 권총을 사고, 인사부장이 출장 가는 비행기에 동승한다. 결국 그의 증오는 비행기를 추락시키고 죄없는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다. 자신의 목숨까지도.

6. 지옥에서 보낸 하루
카페리 에스토니아호는 항해 도중 강한 바람을 만났다. 설상가상으로 배 안의 화물칸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심하게 기울어진 배 안에서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 겨우 바닥을 기어올라 바다로 몸을 던져 구명 보트에 탈 수 있었지만 끝없이 밀려드는 추위와 공포, 절망에 맞서 싸워야만 했다. 오랜동안의 기다림 끝에 구조를 받기까지 서로를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따뜻한 인간의 모습을 만날수 있다.

7. 죽음을 따라서
중세 시대, 원인을 알 수 없는 재앙 앞에 사람들은 하나둘씩 죽어 간다. 남은 사람들은 두려움에 온몸을 떨지만 그것을 막을 도리는 없다.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재앙, 그것은 바로 죽음의 질병, 흑사병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의사들이 그 병을 고칠수 있다고 믿고싶어했고, 의사들은 병을 고칠수 있다며 많은 돈을 요구했다. 값비싼 치료비를 치른 사람이나 병을 고칠수 있다고 자부하던 의사까지도 죽음 앞에 무릎을 꿇었다. 어찌할 수 없는 운명과 재앙, 그앞에서 나약하고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이 처절하게 그려진다.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