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37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019351
ISBN10	8995019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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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글라써 박사는 강의와 저술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정신과 의사이다. 『현실요법』『당신의 삶은 누가 통제하는가』『좋은 학교』『행복의 심리』『생활 속의 현실요법(가제)』등 많은 책을 서술했고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윌리엄 글라써 본부의 회장이다. 1925년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난 그는 23세에 임상심리 전문가가 되었고, 28세에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 그의 아내인 칼린 글라써는 윌리엄 글라써 본부의 중급 강사이고 어린이들을 위한 책 두 권을 저술한 바 있다.

역자 : 우애령

작가이며 현실요법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그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주립대 대학원 사회사업과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연세대 사회사업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문화일보 춘계문예에 단편 『오스모에 관하여』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해 1994년에는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갇혀 있는 뜰』이 당선되어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작품으로는 장편 『갇혀있는 뜰』, 에세이집 『사랑의 선택』이 있고, 단편 『당진 김씨』, 『자두』, 『뗏목 위에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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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보통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 욕망을 가리킨다. 결혼에서 이 의미는 배우자의 통제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힘과는 대조적으로, 자유의 문제는 유전자가 강력하게 포기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을 포기해야 하는 데 있다. 결혼의 속성은 개인적인 자유를 잃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보아 자유의 욕구가 낮은 사람이 혼자 있고자 하는 욕구가 높은 사람보다 결혼생활에서 더 행복하다. 결혼생활 중 폭발하는 분노는 한쪽 배우자가, 대체로 남자인 경우가 많은데, 너무 제한을 받는다고 느낄 때 나타난다.

자유에 문제가 생길 때 효과가 있는 방법은 타협뿐이다. 둘 사이에서 어느 정도의 자유가 타협되지 않는다면 그 결혼에는 어떤 행복도 있을 수 없다.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 짧은 동안 행복을 느끼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제 그들은 더이상 결혼에 의해 구속받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이들 부부가 다시 재결합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는데 대부분 같은 과정을 되풀이할 뿐이다.

---pp.6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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