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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야사록 一.

조선왕조야사록 一.

: 실록이 전하지 못하는 놓쳤던 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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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98g | 153*224*30mm
ISBN13 9788984353381
ISBN10 898435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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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범서
전라북도 정읍 출생으로 서라벌 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으며 1966년 「문학춘추」, 「문학」지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했다. 역사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안목을 가지고 있는 그는 역사물에도 발군의 역량을 보이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 택리지』, 『조선 최고의 공직자』, 『고려태조 왕건』, 『소설 조선당쟁』, 『소설 도선비기』, 『이야기 사기열전』, 『야사로 보는 삼국의 역사』, 『야사로 보는 고려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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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은 해가 갈수록 무섭게 변해갔다. 미친 체하고 시정 파락호와 어울리는가 하면 기생을 동궁으로 끌어들였다. 양녕이 미친 짓거리를 하자 효령대군이 속으로 기뻐했다. 차례로 보면 양녕 다음은 효령이었다. 세자 자리가 효령에게 넘어올지도 모를 일이었다. 효령은 처소에 틀어박혀 바깥출입을 금하고 글공부에 전념했다. 때를 기다렸던 것이다.
그런 효령을 양녕이 밤에 몰래 찾았다.
“한밤에 저하께서 어인 일이옵니까?”
“네가 글공부를 열심히 한다기에 들여다보러 왔다.”
이럴 때는 멀쩡했다. 언행이 바르고 눈빛도 자애로웠다.
“저하, 심심해서 책을 들여다볼 뿐이나이다.”
효령이 변명하자 양녕이 빙긋 웃었다.
“둘째야, 너는 아직 눈치를 채지 못했느냐?”
“무얼 말씀이나이까?”
“아버님의 뜻이 누구에게 있다고 보느냐?”
“그야 저하가 아니옵니까?”
“어리석도다. 네가 정녕 충녕이 성덕聖德을 갖추고 있다는 걸 모르더냐?”
효령은 그제야 깨닫고 곧 뒷문으로 빠져나가 가까운 절로 뛰어갔다. 그리고 북 하나를 계속 두드려댔다. 북 가죽이 부풀어 늘어났다. 그 후 북 가죽이 부드럽고 늘어진 것을 보고 ‘효령대군 북 가죽인가’ 하는 속담이 생겨났다.
--- p.121

남곤·심정 등은 훈구 대신으로서 신진 세력에 이를 갈고 있었다. 남곤 등은 조광조가 임금처럼 백성들에게 떠받들어지는 것을 교묘히 이용하려고 했다.
홍경주는 찬성으로 재직하다가 신진들의 탄핵을 받아 파면되어 울분을 삭이고 있었다. 남곤과 심정은 홍경주의 울분에 불을 질렀다.
“대감,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게요?”
“뾰족한 수가 없지를 않소. 주상께서 조광조에게 홀딱 반해버렸으니 어쩌겠소.”
“대감께서는 희빈 마마가 계시지를 않소?”
“희빈이 뭘 어찌한다는 말이오?”
남곤과 심정은 홍경주의 딸 희빈을 이용하여 조광조에 대한 중종의 철석같은 신임을 무너뜨리려고 했다.
“저잣거리 백성들은 조광조를 임금처럼 떠받들고 있소. 인심이 조광조에게로 쏠린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요?”
“희빈 마마께 말해 ‘온 나라의 인심이 조씨에게 돌아갔다’는 것을 주상께 알리도록 하시오.”
“그래볼까요?”
홍경주가 나섰다.
그의 딸은 중종의 후궁이 되어 총애를 받고 있었다. 홍경주가 희빈을 만나 은밀히 말을 맞추었다. 게다가 한술 더 떠 교묘한 꾀를 냈다.
“희빈 마마, 주상께 기회 닿을 때마다 인심이 조씨에게 돌아갔다고 말씀드리고, 똑똑한 시녀를 시켜 유독 벌레를 잘 타는 나뭇잎에 ‘走肖爲王’이라고 써서 그 글자에 꿀물을 발라놓게 하소서. 이 길만이 아비가 살 길이나이다.”
“이 글자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파자로서, 走肖, 즉 趙씨가 爲王, 즉 왕이 된다는 뜻이옵나이다.”
“아버님이 살 길이 꼭 이것밖에 없나이까?”
“그렇사옵니다.”
“아버님 분부대로 따르겠나이다.”
--- p.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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