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신앙인으로 대학 시절 주님께 헌신한 후 매일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대학, 대학원 시절을 보냈다. 졸업 후 20여년 동안 한국기독학생회(IVF)간사로 서울, 대구, 부산의 대학교들을 방문하면서 많은 대학, 청년 일꾼들을 키웠다. 동시에 총신신대원, 장신신대원, 서울신대원등 14개 신대원에서 이루어지는 모임으로 성장한 아나톨레(성경적 지도자 모임)를 시작하여 성경적 목회자 양성에 힘썼다. IVF총무 사역을 마치고 영국에서 성경학교 및 라브리를 거치면서 개인적으로 성경 연구를 마친 후 귀국하여 주은혜교회를 개척했다. 현재 섬기고 있는 주은혜교회는 모든 성도가 성경을 연구하고 전도하면서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생, 청년들과 한국 교회를 섬기면서 성경 연구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은 그는 한국 교회에 신구약 66권을 강해 설교하여 보급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겨 현재 60권에 이르는 성경을 강해하였고 머지않아 66권 강해설교를 완성할 것이다. 또한 국내 4천만 명의 불신자 중에 단 한 명이라도 복음을 듣지 못해 지옥가는 일이 없도록 모든 영혼에게 복음을 들려주며, 13억의 중국인, 인도 8억의 힌두교인, 9억의 무슬림의 영혼들을 위해 수만 명의 일꾼을 파송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그는 말씀으로 한국 교회를 깨우고 이 시대를 책임질 주님의 일꾼을 키우는데 남은 생을 드릴 것이다. 저서로는 불신자 전도를 위한 책 『차마 신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IVP)와 복음 전도에 관한 책 『높아진 문화명령 낮아진 복음전도』(생명의 말씀사)가 있다.
⇒주님을 만난 이후 교회와 캠퍼스에서 많은 젊은이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을 만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대부분이 신앙생활을 잘하고 싶은 바람은 있지만 완전히 뜨겁지도, 아예 그렇다고 아예 차지도 않은 마음으로 밋밋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본인들도 이런 상태를 답답해 하지만 별수 없이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습니다. 이왕 믿었으면 잘 믿어야 할 텐데…. 이 책은 이런 고민 속에서 쓰여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런 사람들의 신앙을 새롭게 하고 자라게 할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신앙의 본질을 제대로 알고 바른 기초를 다시 세우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바울 사도는 유대인에게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롬 10:2)고 책망했고, 베드로 사도는 성도들에게 신앙 성숙을 강조하면서 “주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벧후 3:18)고 권면했습니다. 바른 지식 속에서만 바른 신앙 성숙이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물에 빠졌다가 주위 사람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아휴, 하마터면 저 강물에 빠져 죽을 뻔했지 뭐야. 이제는 살았다. 만세!” 그러더니 그 사람이 집에도 가지 않고 아예 강가에 텐트를 치고서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내내 앉아 강물을 쳐다보면서, “하마터면 물에 빠져 죽을 뻔했는데 이렇게 살아 있다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세월을 보낸다면 어떨까? 죽을 뻔한 목숨을 건졌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집에 돌아가서 정상적인 생활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아니 더 열심히 감사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물가에 앉아 한평생 목숨을 건진 그 날만 곱씹고 있다면 생이 더 주어진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때 물에 빠져 죽으나 구조되어 30~40년 더 살다 죽으나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구원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이제 지옥에 안 가게 되어 다행이다” 안심하는 수준에 머물도록 우리를 부르시지 않는다. 죄의 형벌에서 우리를 건져 내실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의의 도구로 살아가도록 부르신다. 이것이 바로 구원이다. 구원이란 주님과 연합하여 의의 도구로 살아가는 것이며 남은 생을 주님을 위해 거룩하게, 멋있게 살아가는 것이다.
20여 년간이나 복음 전파의 열정을 가지고 현장에서 직접 불신자들과 부딪혀온 박영덕 목사는 실제적인 필요를 짚어내는 일에 정통하다. 이 책은 IVF총무 경험과 개척목회, 아나톨레를 통한 목회자들 훈련 등 현장에서 터득한 실전감각으로 구원을 얻은 성도들이 알아야 할 신앙생활 지침이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핵심을 정리해 쉽게 이해시켜주는 저자의 장점과 은사가 잘 드러난 책이다. 성도들의 신앙생활 지침서를 찾고 있는 교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동원 목사 (지구촌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