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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3

의례 3

[ 신국판, 양장 ]
정현,가공언 공저 / 오강원 역주 | 청계 | 2000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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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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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473238
ISBN10 89884732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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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가공언
가공언은 唐나라 사람으로 洛州 永年縣 출신이다. 어릴 때부터 경학에 뜻을 품어 漢代 이래 여러 傳本과 주석을 오랫동안 연구하였다. 그 결과 經學으로 명성을 떨치면서 永徽 연간(650∼655년)에 太學博士에 제수되었다.

저서로『儀禮義疏』40권과『周禮義疏』50권 등이 있다.
역자 : 오강원
강원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한라대학교에서 한국사를 강의하였고, 中國 吉林大學校 考古學系에서 中國東北考古學을 1년간 연구하였다.

주요 논문으로『고조선 위치비정에 관한 연구사적 검토』『西遼河上流域의 청동단검과 그 문화에 관한 연구』『고대의 五穀에 관한 연구』등이 있다. 주요 역저로는『시베리아 유목부족의 관습법』『中國 古代陶瓷史』『中國 考古』(1) (2) 등이 있다.


저자 : 정현
東漢의 北海 密縣 출신이며, 자는 康成이다. 그는 당대 최고의 학자로서, 第五元先와 張恭祖 그리고 馬融(79∼166년) 등에게 학문을 전수받았다. 그의 경학 연구 방법을 "鄭學"이라 부르는데, 古文을 위주로 하되 今文 역시 취하는 방식으로 금문과 고문 한쪽에만 치우쳐 연구하던 당시의 풍토에 큰 자극을 주었다.

『周易』『尙書』『毛詩』『儀禮』『周禮』『禮記』『天文七政論』『六藝論』『毛詩譜』등의 저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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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는 지금 흔히 예절이나 예의라는 뜻으로 사용되지만, 사실 이 개념은 대단히 넓은 의미를 지녀 왔다. '예'는 개인적인 冠婚喪祭의 통과의례는 물론이고 국가 의례를 비롯한 사회제도 일반을 가리킨다. 즉 '예'는 인간의 행동 양태를 규범화하는 것으로서, 전근대 시기에 종족의 관계망을 질서화하고 정치사회의 체제를 유지하는 원리로서 기능하였다. 성리학을 완성한 朱熹는 三禮 중에서 『儀禮』가 가장 古禮를 많이 보존하고 있다고 믿었으며,『의례』가 예의 근본이라고 생각하여,『의례』를 중심에 두고『예기』와『주례』그리고 經·史·雜書에 나오는 관련 글들을 모아 독특한 분류 체계에 따라 정리하기 시작하였다.며칠전 뜻밖에도 한국학대학원에서 나에게 고전 수업을 들었던 오강원 선생이 『의례』를 완역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놀랐다. 그 방대하고 古本 자체도 온전하다고 할 수 없는 책을, 그것도 鄭玄의 주까지 전부 번역하다니! 하지만 번역 원고를 읽어보고 역자의 識語를 읽어보니, 이 번역본은 남다른 공력이 담긴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 그가 펴내는『의례』번역본은 오랜 각고 끝에 나왔으리라 짐작된다.

--- 심경호 교수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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